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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MBC 공홈에 뜬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 <21세기 대군부인> 인물소개,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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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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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imbc.com/program/info/1006886100000100000?seq=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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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주cast아이유

캐슬그룹의 미친개

 

재계 순위 1위에 빛나는 캐슬그룹의 둘째.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도 모자라 화려한 외모와 비상한 두뇌까지 갖췄다. 거기에 지독한 승부욕까지 더해진 그녀의 승률은 100%.

“깨끗하게 질 바엔 더럽게 이기는 게 낫지요.”

이기기 전까진 끝내지 않기에, 그녀의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그런 희주가 고귀하신 양반 나리들을 꼴 보기 싫어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노력으로 이룬 것도 아니고, 실력으로 차지한 것도 아닌 그까짓 타이틀에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는 꼴이 우스워서.


그래서 희주는 그들과 경쟁하는 걸 즐긴다. 유서 깊은 가문의 자제들이라는 놈들이 평민이자 사생아인 제 앞에서 백기를 든 모습은 꽤 짜릿했으니까.

하지만 그런 희주에게도 쉽지 않은 싸움이 있다. 그것은 바로 결혼.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명문가 자제와의 결혼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캐슬뷰티 대표라는 직위도, 최우수기업가상을 수상한 명예도 결혼시장에선 쓸모가 없다. 평민이란 신분도, 사생아란 치부도 전부 하자가 되었으니.


결국 희주는 깨닫는다. 자신은 결혼조차도 싸워서 얻어내야 한다는 걸. 계산이 빠른 희주는 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신랑감을 노린다. 싸워야한다면 이겨야 하고, 가져야 한다면 가장 귀한 것을 가져야 하니까.

그렇게 완을 만난다. 다 이긴 싸움에서도 한 걸음 물러나던 남자. 자신과 닮았으나 자신과 다른 선택을 하는 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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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대군cast변우석

 

왕실의 자랑이자 위험

희종대왕의 차남이자 선종의 유일한 아우.


왕실에서 차남이라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승인이자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족쇄였다. 빛나서도 안 되고, 소리 내서도 안 되는 삶은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과 다를 바 없었다.


문제는 그의 운명이 그림처럼 고요하지 못하단 것. 넘치는 승부욕과 불같은 성미, 붉은색을 좋아하는 취향까지 그는, 불타는 소년이었다.

희종대왕은 그런 자신의 아들을 경계했다. 완의 뜨거움이 언제고 세자인 환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해서 그는 완의 군호를 두 번이나 바꾸었다. 이영대군에서 이신대군, 이신대군에서 이안대군으로.


그때부터 완은 불꽃을 숨기고 바다를 품은 청년의 삶을 택한다. 이기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끓어오르는 성미를 다스리며.


그러다 희종대왕이 훙서했다. 형인 환이 즉위하고 그의 아들이 세자가 되면서 왕실의 파란과는 멀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의문의 사고로 형인 선종이 승하한다. 문제는 그 뒤를 이을 세자 윤의 나이가 고작 다섯 살이라는 것이었다. 왕실의 위엄을 지키고 공무를 수행하기엔 턱없이 어리고 나약한.

그때부터 완은 섭정을 시작한다. 21세기 수양대군이라는 별명 또한 피할 수 없는 타이틀이 되었다.

"사냥에 철이 있다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희주를 만난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여자. 자신과 닮았으나 자신과 다른 선택을 하는 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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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우cast노상현

행정부의 수장

 

대대손손 정계에서 활약한 민 씨 집안의 퍼스트 본. 그의 아버지도, 그 아버지의 아버지도 총리직을 연임한 건 나라의 국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러니 정우 역시 총리의 길을 걷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완벽한 출신성분보다 잘난 두뇌와 그보다 더 잘난 외모가 놀라울 뿐.


심지어 상냥하다. 플러팅에도 재능이 있다. 덕분에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는 이안대군이 아니라 정우의 차지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이안대군 보다는 따사로운 정우가 좋은 남자 같으니까.

하지만 이 남자, 쉽지 않다.

투표 철이라고 재래시장 상인들과 악수하는 뻔한 일 따위 하지 않는다. 평소 취미가 요리라 원래도 자주 가니까. 그렇다고 검소하거나 소박한 타입도 아니다. 슈퍼카 모으는 걸 좋아하고, 리미티드 운동화 신는 걸 즐기니까.


정치적인 노선도 예측이 불가하다. 어느 날엔 기득권 층의 상징처럼 굴다가 또 어느 날엔 혁명의 수호자처럼 나서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은 철새 같다는 비판도, 뱀 같다는 비난도 따르지만 정우는 개의치 않는다.

내가 왜 나를 알려줘야 해?

그런 그도 솔직하게 구는 상대가 있다.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 운명도, 가면 아래 얼굴이 어둡다는 사실도 비슷한, 이안대군이 그 상대다. 배동 시절부터 쌓아온 신뢰와 우정이 가볍지 않다. 덕분에 껄끄러운 의견도 어렵지 않게 나눈다. 왕실 예산 축소라든가, 왕실법 개정이라든가―

그러니, 이안대군이 희주와 결혼하지만 않았어도.
아니, 그저 그런 정략결혼으로만 있었어도.
아니, 이혼만 했어도.

그와의 우정은 지속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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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랑cast공승연

완벽한 왕비

 

왕비를 네 명이나 배출한 윤 씨 가문에서 태어난 완벽한 왕비. 그런 가문에서 이랑은 소리 내지 않고 걷는 법을, 화가 나도 웃는 법을, 꽃처럼 사는 법을 배웠다. 누군가는 그것을 숨 막히는 삶이라 폄하하고, 누군가는 영광스러운 삶이라 칭송했지만 이랑은 아무런 감흥이 없다. 그것조차, 왕비다웠다.

성균관이 아닌 왕립학교에 입학한 그녀는 정혼자인 세자보다 시숙이 될 이안대군을 먼저 만났다. 가족이 될 거란 생각 때문인지 자주 눈길이 갔다. 아니, 가만히 있어도 눈길이 갈 만한 사내였다. 무심한 표정과 고요한 심성, 그 안에 숨겨진 욕망. 어쩐지 자신과 닮은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가끔은 그가 세자였다면, 무엄한 상상을 하곤 했다. 그가 대군이 아니고 세자였다면, 그가 자신의 시숙이 아니라 지아비였다면 어땠을까.


마음이 간절해질 때마다 이랑은 왕비의 삶을 떠올렸다. 왕의 여인이 되어, 여인들의 우상이 되어, 역사의 일부가 될 자신의 운명을.

그러니, 이안대군은 절대 왕이 되어선 안 된다.

“네가 왕이 될 줄 알았으면 포기하지 않았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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