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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자 썼다" 전쟁 중에 골프…두 아들은 '돈벌이'

무명의 더쿠 | 03-10 | 조회 수 1513

전쟁으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미군 전사자까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골프를 친 모습이 목격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의 아들들이 미 국방부 납품을 노리고, 드론 업체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대통령 일가가 전쟁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홍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지난 8일, 흰색 모자와 골프복 차림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 소유의 마이애미 골프장에 등장했습니다.

골프 리조트에서 식사하고, 만면에 웃음을 띤 채 방문객들과도 여유롭게 인사합니다.

이날은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고, 미군 추가 전사자가 나온 상황.

미국 매체들은 트럼프가 하루 전 6명의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식에서 썼던 모자를 그대로 쓴 채 골프를 즐겼다며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지미 키멜/'지미키멜 라이브' 진행자 : 중동에서 온갖 일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시 중인 대통령이라면 누구나 할 일을 했습니다. 골프를 치러 갔습니다.]

관련 기사엔 "전쟁의 희생이 공평하지 않다는 인식이 커질 것"이라거나 "미국인의 인내가 한계를 넘어섰다"는 등 신랄한 댓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SNS에선 트럼프의 막내 아들 배런을 전쟁에 보내라는 합성 사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자폭드론으로 걸프지역 국가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와중에, 트럼프의 장남과 차남은 미국 드론 업체의 주식시장 상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의 두 아들이 미국 드론 업체 파워러스를 트럼프 일가가 관여된 나스닥 상장 골프 업체와 합병해 우회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미 국방부의 11억 달러 규모 드론 조달 프로그램을 노린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쟁 여파로 인명피해는 물론이고, 전 세계의 경제적 고통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일가는 전쟁을 돈벌이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33917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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