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흥도 후손 "'왕사남', 父작품과 유사" 주장..'표절 시비' 장면 봤더니
3,471 13
2026.03.10 18:40
3,471 13

 

[OSEN=유수연 기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감독 장항준)가 표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유족 측이 주장한 구체적인 유사 장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N은 9일 단독 보도를 통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일부 설정과 장면이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A씨가 생전 집필했던 드라마 시나리오 ‘엄흥도’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유족의 주장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 유족은 최근 제작사 측에 내용증명서를 보내 시나리오의 창작 경위와 자료 출처 등을 밝혀달라는 취지의 소명을 요구했다. A씨는 생전 ‘엄흥도’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나 실제 제작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이 주장하는 대표적인 유사 장면은 단종이 음식을 먹는 장면이다. 영화 ‘왕사남’에서는 단종이 엄흥도의 권유로 올갱이국을 먹으며 맛을 칭찬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반면 시나리오 ‘엄흥도’에서는 단종이 메밀묵을 먹으며 비슷한 취지의 대사를 하는 설정이 담겨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단종이 처음에는 음식을 거부하다가 점차 마음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전개가 닮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유사점으로는 단종이 낭떠러지에서 투신하려는 상황을 엄흥도가 구해내는 장면이 언급됐다. 단종이 절망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이를 엄흥도가 막아내는 설정이 두 작품 모두에 등장한다는 것이다.

 

인물 설정에서도 공통점이 제기됐다. 실제 역사에서는 여러 명으로 알려진 단종의 궁녀를 ‘매화’라는 단일 인물로 설정한 점과, 역사 속에서 여러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진 엄흥도의 가족 구성을 외아들로 각색한 부분이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도 엄흥도의 아들이 관아로 압송되는 전개와, 엄흥도가 마을 사람들에게 단종의 상황을 대신 전하는 장면 등도 유사한 흐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유족 측은 제작사와 법적 분쟁을 원한다기보다 원작자의 이름을 작품에 반영해 달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왕사남’ 제작사 온다웍스 측은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제작사는 10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창작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어 이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다”며 “기획·개발 및 제작 과정에서 타 저작물을 표절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제작사 측은 "표절에 대한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라며 향후 대응 방침을 전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어린 왕 단종이 영월 유배지 청령포에서 엄흥도와 마을 사람들을 만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로, 최근 1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yusuou@osen.co.kr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9/0005491127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91 03.09 52,3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5,8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0,2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771 이슈 실시간 미국에서 말 나오고 있는 마고 로비 헤메코.jpg 6 23:08 1,142
3016770 이슈 여고 급식 레전드 6 23:08 644
3016769 이슈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 업뎃 1 23:07 412
3016768 이슈 미야오 엘라 파리 패션위크 미우미우쇼 게티 이미지 2 23:06 370
3016767 이슈 21곡을 부르고 앵콜로 오페라의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부르는 강형호 1 23:05 106
3016766 이슈 몬스타엑스 MONSTA X 미국앨범 《 𝑼𝒏𝒇𝒐𝒍𝒅 》 컨셉포토 THIRST VER. 기현 형원 3 23:04 118
3016765 이슈 요즘 갑자기 난이도가 급상승해서 합격률이 극악으로 떨어졌다는 자격증 시험 19 23:02 3,036
3016764 유머 어떤 분이 강아지에게 배달음식을 먹인 이유... 18 23:01 1,724
3016763 이슈 데이식스 원필 미니 1집 <Unpiltered> 스케줄러 (3/30 발매, 5/1-5/3 솔로 콘서트) 19 23:01 519
3016762 이슈 이런재질 짝사랑하면 마이너다 vs 메이저다 (오정세 구교환 조정석) 8 23:01 403
3016761 이슈 우타다 히카루가 피처링한 찰리 푸스 신곡... 2 23:00 434
3016760 정보 🍔내일(18日) T day 이벤트[쉐이크쉑/샐러디/CGV 外]🥗 2 23:00 512
3016759 유머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의 뜻 7 23:00 1,172
3016758 이슈 아이유 x 우즈 - 을의 연애 8 22:58 519
3016757 이슈 파리패션위크 미우미우 패션쇼 참석한 트와이스 모모 5 22:58 707
3016756 기사/뉴스 스킨즈, 데뷔 11개월 만에 첫 미니앨범 발매 D-1…전곡 자작 참여 22:56 110
3016755 이슈 니콜키드먼 모델 딸의 미우미우 광고 10 22:56 1,763
3016754 유머 성인만 사용 가능한 일본말 18 22:56 2,062
3016753 기사/뉴스 "1시간 기다렸다" 정상서 30m 줄…돌연 MZ 몰려든 관악산, 왜 4 22:54 1,001
3016752 이슈 히든싱어 레전드편 모음...swf 6 22:54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