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트컴을 향한 야구팬들의 비난이 속출했다. 선수 개인 SNS에는 한국어로 "그냥 미국으로 돌아가라", "집에 가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일각에서는 그를 두고 '역적'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본 '풀카운트'는 "체코전에서는 구세주로 칭송받았던 위트컴이 일본·대만전을 거치며 혹평을 받고 있다. 영웅에서 전범으로 추락했다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일본 매체 'J-cast'는 위트컴의 상황을 전하며 과거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빅리거 중 쓴소리를 들었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 사례도 언급했다.
매체는 "지난 대회에서도 한국계 미국인 선수를 혹평한 사례가 있었다"며 "에드먼은 지난 2023 WBC 1라운드 3경기에 선발 출전해 타율 0.182(11타수 2안타), 2타점에 그쳤다. 당시 한국은 2승 2패로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후 한국에서는 에드먼을 향해 '쓸모없었다', '기대 이하였다' 등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야구팬들 역시 한국계 빅리거를 질타하는 한국 분위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부 누리꾼은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마이너스적인 점만 강조하며 비판하는 걸까. 살기 힘든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3루로 송구한 것도 만약 아웃이 됐다면 과감한 판단이었다고 했을 텐데 말이다. 선수들을 존경할 필요가 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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