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10일째 되는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통해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를 최고지도자로 선출한 것에 대해 "큰 실수이며 실망했다"고 했지만, 며칠 전처럼 '참수작전'을 하겠다는 말은 안 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하고, 이란이 숨진 하메네이 차남을 후계자로 내세워 결사항전 입장을 보이자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국제유가 선물가격은 미국 텍사스중질유는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88달러, 유럽 북해 브렌트유는 배럴당 92달러로 급락했다.
전날 아시아 금융시장을 망쳐 놓은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은 G7 국가가 전략비축유를 공동으로 방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 에너지장관의 발표도 주효했다.
G7(주요 7개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재무장관들은 화상회의를 열어 "비축유 방출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전쟁 이후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뒤에 "푸틴 대통령이 이란 사태에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고 했다.
이란의 우방국인 러시아는 인공위성으로 파악한 미국 함대와 항공기 위치 정보를 이란에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져 이를 중단하는 것과 호르무즈 봉쇄에 따른 석유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아시아 해상에서 발이 묶여 있는 러시아산 원유 판매를 허용하는 선택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은 이미 인도가 SOS를 보내자 '한달간 러시아 원유 구입'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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