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료 티켓 20만원에 팔아요"…정부 단속 비웃는 암표상들 '배짱 거래'
1,503 4
2026.03.10 10:31
1,503 4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31710?ntype=RANKING

 

"BTS 광화문 공연 o-oo석 당일 직거래. 만나서 팔옮. 인증 가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암표 대응의 시험대로 규정하며 강력한 단속 의지를 밝혔지만 현장 상황은 다르다. 정부가 민관 협의체까지 가동하며 감시망을 좁히고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불법 거래와 편법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략)

거래 수법 역시 갈수록 교묘해지는 모습이다. 현장 본인 확인을 피하기 위해 예매 취소 직후 구매자가 다시 잡는 '아이디 옮기기(아옮)'나 입장 팔찌를 넘겨주는 '팔찌 옮기기(팔옮)' 같은 방식이 공공연하게 공유된다. 일부 게시글에는 전문 대행업체를 구하라는 문구까지 등장하며 조직적인 거래 정황도 드러난다.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공연·스포츠 암표 방지 민관협의체 발대식'에서 "이번 BTS 공연은 암표 대응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단속 방침을 밝혔다. 일부 플랫폼에서 다수의 암표 의심 거래가 포착되고 있다며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 있는 대응도 요구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공연·스포츠 암표 방지 민·관 합동 TF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공연·스포츠 암표 방지 민·관 합동 TF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제도적 한계도 분명하다. 불법 거래에 최대 50배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은 8월28일부터 시행된다. 그전까지는 행정 모니터링과 플랫폼 자율 규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체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찰청 등 18개 기관과 협력해 예매 단계의 부정행위를 차단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 장관은 "암표 문제는 기술과 유통, 소비자 인식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법 개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암표 구매 시 예매 취소나 사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 주요국은 이미 강력한 규제 체계를 도입했다. 대만은 지난해 블랙핑크 공연 암표 가격이 정가의 45배까지 치솟자 '문화창의산업발전법'을 개정해 처벌 수위를 크게 높였다. 일본과 중국도 현장에서 구매자와 관람객 신원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암표 사용을 차단하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과징금 상향은 상징적 조치에 가깝다"며 "익명성을 이용한 개인 간 거래를 모두 단속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사업자에게 불법 거래 방치에 대한 연대 책임을 묻는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91 03.09 53,1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5,8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0,2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794 유머 📱나의 휴대폰 알림 처리 방식은?🔔 23:30 3
3016793 이슈 방금 뜬 미우미우 가을/겨울 신상 23:30 51
3016792 기사/뉴스 씨애틀 오페라 <티모시>코드 할인 23:29 49
3016791 이슈 개인적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옥구슬 보컬 신인 여돌 23:29 50
3016790 이슈 오늘자 WBC 미국vs멕시코전 관중 난투극.......x 4 23:28 396
3016789 기사/뉴스 트럼프 손녀 "파산할 것 같다"…전쟁 중 초고가 마트 쇼핑 영상 논란 5 23:26 619
3016788 이슈 아바타 소개팅에서 판 제대로 흔들고 간 메기남 구정모 23:25 275
3016787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된_ "Delicious" 1 23:24 62
3016786 이슈 살림하는 도로로 박은영 쉐프 여신 마라샹궈 14 23:24 1,927
3016785 이슈 커뮤기준 취준 너무 빡빡한 것 같은 달글 6 23:23 737
3016784 정치 진짜 악질인 게 이재명이 검찰과 공소취소 거래한 것처럼 프레임을 만든 것 (클리앙펌) 11 23:22 329
3016783 유머 여자들이 진짜 꼭 꼭 알아둬야 할 사회생활 팁... 17 23:22 1,464
3016782 이슈 미국이 국제법을 어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한 알파고의 답변 9 23:21 782
3016781 유머 생일로 지어보는 개 쎄보이는 이름 26 23:21 818
3016780 이슈 넷플릭스 코리아 공계에 올라온 대한민국 만세 5 23:20 1,594
3016779 이슈 어느 밴드가 쇼케이스 역조공으로 신발끈 준 이유 1 23:19 607
3016778 이슈 서로의 시선이 닿는 곳으로🐰🦊🫧 #월간남친(지수서인국) 7 23:19 162
3016777 기사/뉴스 야구 대표팀 공짜로 탈 전세기, 어떤 혜택? '입국심사 없다' [WBC] 2 23:19 427
3016776 유머 핫게는 진짜 쓰레기통이다 7 23:17 2,199
3016775 이슈 🌟내일 베이비돈크라이 컴백🌟이 기다려지는 이유...... 1 23:17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