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WBC] 안현민의 솔직한 고백…"솔직히 많이 버거웠다"
3,018 30
2026.03.10 09:52
3,018 30

대회 내내 부진하며 마음고생…"생각 많아졌다"

9회 이정후 수비엔 크게 감탄…"경험의 차이"

 

DWFQux

9회에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한국의 8강행은 불투명했다. 1점이 모자랐다.

한국이 6-2로 앞서던 9회초 선두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볼넷 이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야안타,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에 타석에는 안현민이 들어섰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지만 이번 대회에선 내내 부진했다. 그럼에도 그가 이날 앞선 타석에선 두 차례 안타를 때려낸 만큼 충분히 기대를 가져볼 만했다.

하지만 안현민은 불안했다. 스스로를 믿지 못했다.

 

이날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안현민은 "사실 어제(대만전) 경기 끝나고 최대한 핸드폰을 안 보려고 했는데, 어딜 들어가도 나오더라. 좋지 않은 말들을 많이 보다 보니 사실 오늘 큰 기대를 못 했던 것 같다. 저 자신에게도 기대를 못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안현민은 타구를 외야 멀리 보냈고, 그의 희생플라이가 만든 타점은 한국을 마이애미로 이끌었다.

안타가 아니었음에도 안현민은 화끈한 배트 플립을 선보이며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안현민은 "어쩔 수가 없었다. 누군가는 '고작 희생플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한테는 아니었다. 제게는 끝내기 안타, 홈런만큼이나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 한 점이 저희에게 기회가 된 것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더 끌어올려야 된다고도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만큼 마음고생이 심했다.

안현민은 "사실 연습 배팅을 해도 느낌이 나쁘지 않고, 몸 상태도 괜찮았다. 저 역시 부담감을 안 가지려고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생각이 많아지더라. 만약 제가 못해도 팀이 이겼으면 크게 그런 문제가 없었을 텐데, 저한테 찬스가 걸리는 경기에서 다 지다 보니까 솔직히 많이 버거웠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수비 때부터 기도했다. 저희에게 한 번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이 또 가벼운 게 막상 1, 3루 상황에 서니까 '왜 나한테 시련을 주냐'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허무하게 웃었다.

하지만 안현민은 "어떤 공이 오든 어떻게든 띄운다는 생각이었다. 또 다행히 공이 배팅에 맞았다"며 "묵었던 체증이 내려가니까 안도감이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leUrZK

 

 

 

이정후의 호수비에 대해 그는 "그건 잡고 안 잡고의 문제가 아니라, 라이트에 들어간 타구였다. 그건 경험이다. 공이 라이트에 들어가면 그 궤적을 상상해서 라인을 그려야 한다. 저는 아직 그 부분은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생애 첫 태극마크에 WBC 8강까지 이룬 안현민은 더 먼 미래를 꿈꿨다.

"오늘이 제 평생의 자랑거리일 것"이라는 그는 "저희의 첫 목표를 이룬 만큼 더 높게,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310_0003541218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88 03.09 47,7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0,2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592 이슈 [WBC] 위트컴에게 (직접) 가보면 내가 왜 이렇게 한국을 사랑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준 라이언 와이스 1 20:57 258
3016591 유머 다양한 관계의 친밀함 정도를 선으로 표현해보았다... 20:56 169
3016590 기사/뉴스 곧 단종된다는 소식에 웃돈까지 내고 난리났다…없어서 못 먹는다는 '한국 과자' 20:56 377
3016589 이슈 걸스플래닛999 J그룹 나왔던 나가이 마나미 『현역가왕~가희~』출전 20:55 79
3016588 유머 다이소에서 판다는 버티컬마우스의 정체 8 20:55 978
3016587 이슈 송은이 김숙 비밀보장 90만 기념 라이브 예정(3월 16일 오후2시) 20:55 96
3016586 기사/뉴스 미·이란 전쟁에 ‘러 원유’ 반사이익 얻는다 20:54 29
3016585 이슈 안 어색했던 사이도 어색하게 만드는 남돌 아바타 소개팅 1 20:53 259
3016584 유머 엄살 대박 강아지 7 20:51 451
3016583 기사/뉴스 트럼프 "이란 전쟁 마무리 수순" 3 20:51 582
3016582 기사/뉴스 잠든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물 부은 40대…재판에선 "사랑해" 7 20:51 372
3016581 이슈 루이비통쇼 참석한 셀럽들 게티이미지 20 20:49 1,102
3016580 이슈 멤버들 성대모사 하는 롱샷 김률ㅋㅋㅋㅋㅋㅋㅋㅋㅋ.x 9 20:48 174
3016579 이슈 고윤정 인스타 업뎃 7 20:48 774
3016578 이슈 존박 & 아일릿 민주가 부르는 Love Love Love 1 20:48 167
3016577 유머 약한 모습의 오타니를 그린 ai 11 20:48 996
3016576 이슈 탈퇴 조건이 다소 극단적인 경우 7 20:47 1,323
3016575 기사/뉴스 “전기요금 더 내겠다” 무려 60%가 ‘찬성’…뜻밖의 결심, 선거 뒤흔든다 [지구, 뭐래?] 3 20:47 620
3016574 기사/뉴스 배우 배용준, 42만주 추가 매수...지분율 8% 넘긴 '엔터주' 20:46 1,097
3016573 정치 음습하기 짝이 없는 오늘자 김어준 겸공 썸네일...jpg 40 20:44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