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원유가 가른 각국 증시 운명… 韓·日 폭락할 때 노르웨이·캐나다 웃었다
617 4
2026.03.10 09:26
617 4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한국 주가가 15% 넘게 떨어지고, 일본과 대만이 각각 10%, 9%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반면 극심한 오일 쇼크 속에서도 미국과 일부 자원 부국, 전통적 안전 자산 국가들의 지표는 하락 폭이 작거나 오히려 상승하며 대조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국가별 에너지 자립도와 외환 방어력에 따라 위기 대처 능력이 확연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 ‘에너지 자립’으로 무장한 미국의 굳건한 방어력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무더기로 폭락하는 동안, 정작 전쟁 당사국인 미국 금융시장은 강력한 방어력을 뽐냈다. 실제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달 28일 6878.41이었던 미국 에스앤피(S&P) 500 지수는 9일 6795.99로 마감하며 1.1% 하락하는 데 그쳤다.

미국 시장이 이처럼 견조한 것은 압도적인 ‘에너지 자립도’에 있다. JP모건은 최근 ‘오일 쇼크가 당분간 미국 증시를 주도석에 앉히다’(Oil shock jolts American stocks into driver’s seat…for now)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원유 수입의 대부분을 조달하며 중동 석유 비중은 4% 수준에 불과해, 이란발 공급망 쇼크에 의미 있는 수준으로 노출되어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비즈니스타임스 역시 “미국은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이자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으로서 중동 사태로부터 철저히 절연(insulated)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자금이 피난처를 찾아 쏠리면서 달러는 강세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상승한 노르웨이 지수와 흔들림 없는 스위스 프랑

미국 외에도 이번 지정학적 위기에서 돋보이는 국가에는 노르웨이, 캐나다, 스위스 등이 있다. 노르웨이와 캐나다는 산유국이자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히려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 됐다. 노르웨이 증시를 대표하는 우량주 중심의 ‘OBX 지수’는 2월 28일 1819.54에서 9일 1850.81로 마감하며 오히려 1.7% 상승하며 오일 쇼크 속에서도 올랐다. 캐나다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TSX 종합지수’ 역시 같은 기간 3만4339.99에서 3만3189.32로 3.3% 정도 하락하는 데 그쳐, 10% 이상 무너진 아시아 시장과 비교해 선방했다. 에너지 수출을 통한 실적 방어 기대감이 지수 하락을 성공적으로 제한한 것이다.


스위스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극에 달할 때마다 빛을 발하는 ‘안전 자산’ 지위가 외환시장을 방어하고 있다. 통상 지정학적 대형 악재가 발생하면 기축 통화인 달러 수요가 폭증해 타국 통화 가치가 급락하지만, 스위스 프랑은 초강세 달러 앞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9일 기준 달러 대비 스위스 프랑 환율은 0.7775프랑으로,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달 28일(0.7793프랑) 보다 오히려 가치가 뛰었다. 독일 코메르츠은행(Commerzbank)의 애널리스트 미하엘 피스터는 9일 보고서를 통해 “긴장된 지정학적 상황, 국제적 기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 훨씬 양호한 재정 상태 등 스위스 프랑이 향후 더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6355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213 11:31 7,2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0,6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42,9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6,3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47,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2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0,7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2176 유머 카이: 시벨롬 슈발 샤갈은 없어요? 22:25 181
3052175 정보 지금 슈가슈가룬 바닐라 흑화했잖아...twt 2 22:23 297
3052174 이슈 모수 와인 바꿔치기 논란 당사자 일행분 댓글 9 22:23 1,245
3052173 유머 와 이건 탕비실 최고의 빌런인데 22:23 295
3052172 이슈 김혜윤 자취10년차 부심 너무 귀여움. 싱크대 막힌거 바로 뚫어주시넴 1 22:23 559
3052171 유머 친모아 정말 좋은 게임.x 22:22 200
3052170 이슈 오늘 무신사 메가스토어에서 첫 단체 스케한 신인 걸그룹 22:22 259
3052169 이슈 셋이서 마피아 하는 거 처음 봐.twt 1 22:19 653
3052168 정치 與, 인천 보궐선거 퍼즐 완성…계양을 김남준·연수갑 송영길(종합) 6 22:19 148
3052167 이슈 당근에서 보기 드문 당근천사...jpg 15 22:18 1,827
3052166 유머 호텔 하우스키퍼에게 대결을 신청한 투숙객 1 22:17 542
3052165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3일 각 구장 관중수 22:17 424
3052164 기사/뉴스 전세사기 피해 보증금 3분의 1 보장…신탁사기엔 선지급·후정산 22:15 167
3052163 이슈 [KBO] 작년 드래프트로 뽑힌 고졸 신인 선수가 프로 첫 선발출전에 이루어낸 기록 7 22:15 1,196
3052162 이슈 최근 자라 홈이 출시한 여름 해변용 가방 7 22:14 2,458
3052161 이슈 할리퀸 : 브루스야, 정말 고담을 돕고 싶었으면 저렴한 주택 공급 부터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3 22:14 708
3052160 유머 진성 죠죠러도 아리까리하다는 상황 3 22:14 562
3052159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4일 각 구장 선발투수 1 22:13 531
3052158 이슈 [KBO] 이번 주말 펼쳐질 기세의 팀과 기세의 팀의 맞대결 24 22:12 1,501
3052157 유머 어떤 인스타 글을 읽고 댓글로 찬혁 태그한 악뮤 수현 33 22:11 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