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튜브 보고, 현장 직관…2030도 경매 ‘열공’
1,082 0
2026.03.10 08:35
1,082 0

[토허제 피해 경매로③]
1~2월 경매로 서울 집 산 2030
205명…전년 동월비 32.3% 쑥


[이데일리 김형환 김은경 기자] “릴스에서 경매 영상을 보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최근 경매 공부를 시작했다는 강모(32)씨는 웃으며 이 같이 말했다. 경매를 통해 주변 시세보다 수천만원 가량 아파트를 싸게 구입했다는 릴스를 보고 자신도 ‘내 집 마련’의 꿈을 꾸게 됐다는 것이다. 강씨는 “경매를 보러 난생 처음 법원도 가보고 공부도 하고 있는데 마땅한 물건이 없다”며 “그래도 경매가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경매를 통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2030 매수인 현황.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최근 서울 집값의 급등으로 내 집 마련을 시도하는 무주택자 청년들이 법원 경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물건을 잘 찾을 경우 비교적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대상으로 묶여 실거주 의무가 생긴 상황에서 경매는 갭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경매를 통해 임대사업을 위한 물건을 찾는 청년들도 있다.

 

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경매를 통해 서울 지역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20~30대 매수인은 총 205명으로 전년 동월(155명) 대비 32.3% 증가했다. 2024년 동기(127명) 이후 계속해서 경매에 참가하는 2030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법원 경매 현장에서는 청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내집 마련을 위해 법원을 찾은 신혼부부부터 아이가 태어나 집 크기를 키우기 위한 신혼부부, 부모님과 함께 경매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물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있었다. 아버지와 함께 법원을 찾은 20대 이모씨는 “요새 서울 집값이 너무 비싸지 않나. 내 집 마련은 하고 싶은데 돈은 부족하니 경매를 통해 비교적 저렴하게 집을 사려고 한다”며 “원래부터 아버지께서 경매를 자주 다니셔서 유튜브도 보고 아버지께 조언도 구하며 퇴근 후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실거주 목적이 아닌 임대 사업이나 시세차익을 위해 경매에 참여한 2030도 있었다. 현재 서울 전역이 토허구역으로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경매의 경우 실거주 의무가 없다. 20대 권모씨는 “경매만 유일하게 실거주 의무가 없어 갭투자가 가능하지 않냐”며 “오피스텔이나 빌라를 보고 있는데 시세보다 싸게 사서 전세를 두다가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시세차익을 남기려고 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실제로 내 집 마련 등의 목적으로 경매를 공부하고 있는 2030세대가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한 경매학원 관계자는 “과거 경매라고 하면 저렴하게 임대물건을 사서 월세로 노후 대비를 하는 장년이나 노년층들이 절대 다수였다면 최근에는 청년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부분 집값이 너무 비싸니 실거주 목적 아파트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23136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85 03.09 46,6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9,7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9,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461 이슈 사연자분이 젊어보이셔서 더 충격인 사연 19:20 181
3016460 이슈 거를 타선 없는 1세대 스타팅 포켓몬 3 19:19 119
3016459 정치 국민의 힘 대구 시장 후보 면접 인터뷰 19:19 77
3016458 이슈 뭐야? 다이소 버티컬 마우스 알리에서 떼다 파는 거 아니야?! 4 19:18 716
3016457 이슈 몇십명에서 시작해서 역주행중인 있지(ITZY) 대추노노 콘서트 전날부터 오늘까지 뜬 이용자수 추이 3 19:18 100
3016456 유머 WBC) 문보경 인스타 고지전에 참전했던 의외의 외국인 3 19:17 616
3016455 이슈 한대음 올해의 음반에 엔믹스가 후보로 못든 웃픈 이유... 12 19:14 879
3016454 유머 빵집 메뉴가...?? 5 19:13 975
3016453 기사/뉴스 BBQ, 소스 제공 중단 51 19:11 2,796
3016452 이슈 아시안컵- 우리나라 여자축구 선수들이 조1위한게 정말정말 다행인 이유.jpg 19:11 477
3016451 유머 교복 = 기세 끝판왕 영화 탄생ㅋㅋㅋㅋ 20 19:10 1,402
3016450 이슈 정말 나른하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정세운 티저.jpg 2 19:10 355
3016449 유머 게이머를 미치게 하는 제작사의 한마디 13 19:09 1,024
3016448 정보 네이버페이 알림받기 100원 8 19:09 798
3016447 정보 네이버페이 10원 왔숑 19 19:06 1,269
3016446 이슈 다음주 일본에서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12 19:06 809
3016445 이슈 미야오 수인 나린 파워P들의 당일치기 여행 ^. .^₎⟆ ˙⋆✮ | 밤낮즈, 대구, Unplanned 🚅💨 | vievv by SOOIN & NARIN 1 19:05 68
3016444 이슈 [WBC] 에겐석민 4 19:05 536
3016443 정치 '대구를 혁명한다!' 19:04 242
3016442 정치 오세훈은 대체 한강과 서울에 뭐가 있나 3 19:04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