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논란이 발목을 잡았지만 사실상 박나래를 위한 예능이었다.
5일 전편이 공개된 디즈니+ '운명전쟁49'는 박나래에게 최적화된 예능이었다는걸 다시 한 번 확인받았다.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논란 전에 '운명전쟁49' 촬영을 모두 마쳤고 문제가 많은 상황임에도 제작진은 박나래 분량을 들어내지 않았다. 정확히는 들어낼 수 없었다. 평소 신점과 사주, 타로에 관심이 많은 박나래이기에 '운명술사'가 등장하면 그들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고 그들의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내가 들었는데~' '내가 어디서 봤는데~'라며 박나래의 직간접적 경험도 다 털어놓았다. 의상도 화제였다. 평소 시상식에서 희한한 의상을 많이 입었던 박나래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당장이라도 방울 들고 뛰어도 어색하지 않을 차림은 박나래가 얼마나 '운명전쟁49'에 진심이었는지 느껴진다.
박나래는 '운명술사'의 행동에 누구보다 공감하고 때론 울기까지 했다. 프로그램 특성상 평소 신점과 사주, 타로에 관심이 없으면 대화에 낄 수가 없는 구조다보니 모든 상황의 흐름과 주도권은 박나래에게 있었다. 다른 '운명사자' 강지영이나 박하선도 박나래에게 의존하는 상황이 많았다.
박나래는 방송에서 신점과 관련해 여러차례 언급했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평소에 모시는 보살님이 계시다. 사실 그 분이 대박을 예언했다"며 "지난해 여름에 그 분에게 놀러 갔는데 촛불을 켰으면 좋겠다고 해서 켰다. 그런데 '라디오스타' 녹화 후 내가 켠 초에 꽃이 폈다며 대박이 날 것이다고 했다"고 말한 적도 있다.
'운명전쟁49'는 많은 화제성만큼 논란도 컸다. 그렇기에 시즌2가 나온다면 이 논란들을 모두 정리해야한다. 또한 박나래가 현재 온전한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시즌2를 박나래 없이 진행한다는건 제작을 안 하는게 나을 눈치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17/000404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