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잡고 소고기 파티까지 했는데…WBC 결선행 좌절 대만 '망연자실'
1,912 24
2026.03.10 01:17
1,912 24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역사적인 한국전 승리, 그러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여정은 그대로 끝났다.

'도쿄의 기적'을 쓴 류지현호의 결과에 대만이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9이닝을 모두 채워 5점차 이상, 3점차 이하로 호주를 잡지 못하면 실점률에 밀려 탈락할 뻔했던 한국은 7대2로 승리하면서 기적적으로 마이애미행 방정식을 맞췄다. 한국과 호주, 대만 모두 2승2패가 됐지만 실점률이 가장 낮은 마이애미행 티켓을 쥐고 호주와 대만이 탈락했다.


8일 한국을 잡은 대만은 일본이 호주에 패하자 내심 '기적'을 바라보는 눈치였다. 2승1패인 호주의 전적 상 누가 봐도 한국이 불리한 승부였기 때문. 비록 승리를 가져간다고 해도 실점률을 달성하기 위한 복잡한 조건까지 맞추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대만 현지 매체들도 이런 경우의 수를 따지면서 결선 라운드행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었다.

대만야구협회(CPBA) 구충량 회장은 한국전 승리 후 대만 선수단을 데리고 도쿄 우에노의 유명 야키니쿠 전문점에서 승리를 축하했다. 한국전에서 투혼을 발휘한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대만 EBC에 따르면 구충량 회장은 "이번 승리는 팀 전체와 대만 야구를 응원하는 팬의 것"이라며 "한국전에서 펼친 명승부가 대만 야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 세계가 다시 한 번 대만 야구의 저력과 회복력을 확인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결선행에 대한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바람이 무색하게 한국이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자, 대만 현지는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10일 현재 대만 야후스포츠가 전한 한국-호주전 상보에는 10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고 있다. AI 댓글 분석에 따르면 '복잡한 감정'이라는 반응이 37%로 가장 많고, '어안이 벙벙해졌다'는 반응이 20%로 뒤를 따르고 있다. '슬프다'는 반응도 17%로 집계되고 있다. 대만 현지 팬들은 2연패 뒤 2연승으로 1라운드를 마감한 대만 선수단이 WBC 사상 첫 한국전 승리를 거둔 점에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상대팀 결과에 따라 결선행 진출이 갈리는 상황 자체가 애초에 무리였다는 시선을 보이고 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아쉽게 결선행에 실패한 대표팀을 위로했다. 그는 "노력한 자들 모두 전사"라며 "대만을 위해 싸운 모든 선수, 코치들에게 감사하다. 대만 팬들도 선수들의 노력과 끈기를 자랑스럽게 여겨달라"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382883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49 03.09 29,5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0,7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5,1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7,4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9,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5618 정보 부시시 반곱슬을 곱슬로 만드는 방법 2 05:45 184
3015617 유머 ??? : 과자가 건조해서 그런가 건조하고 못생기게 살쪄요 1 05:43 157
3015616 이슈 야옹이가 젤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찐 애정 1 05:30 387
3015615 유머 말 잘 듣는데 안 듣는 빌라 주민들.jpg 7 05:24 818
3015614 유머 개미친 어제오늘 하루 원유 차트 무빙 6 05:20 569
3015613 유머 친아들까지 도륙한(ㄷㄷ) 역대급 빌런 '조선 왕'이 Lv.999 제일검을 건드리면 벌어지는 일 1 05:04 547
301561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5편 3 04:44 117
3015611 유머 여성의 날에 “남성용 자동차”를 발표한 포드 자동차 🚙 8 04:43 1,029
3015610 이슈 위트컴 WBC 팀코리아 하울 영상 3 04:21 994
3015609 이슈 의사가 말하는 무쓸모 영양제 84 03:56 9,202
3015608 이슈 블랙핑크 'GO' MV 비하인드 쇼츠 로제 & 리사 1 03:52 405
3015607 이슈 [WBC] 이번대회 좋으면서 심난한 두 사람 7 03:39 2,375
3015606 이슈 원덬기준 sm 옥구슬 음색의 계보를 이어나갈것같은 하투하 멤버.x 15 03:34 1,269
3015605 이슈 망명 신청한 이란 여자축구대표팀 주장에 대한 새로운 과거 4 03:30 1,765
3015604 이슈 Love Fiction - 울랄라세션 5 03:28 357
3015603 유머 9년째 찐사덕질을 이어오고 있는 일본의 성우 오타쿠.jpg 1 03:12 779
3015602 이슈 아침에 막내 키야 학교 보내는데 진심인 키키 언니들 6 03:05 1,396
3015601 유머 처음보는 형태의 진돗개 28 02:47 4,248
3015600 이슈 현재 전세계 성적 씹어먹고 있는 넷플릭스 신작..jpg 19 02:44 6,332
3015599 이슈 막 만난 솜인형은 긴장한 얼굴을 하고 있으니 많이 쓰다듬고 사랑해주면 좋다 23 02:38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