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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75만원 아꼈다” 고흥서 ‘갤럭시S26’ 10배 주문폭주 난리…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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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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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이후 전남 고흥과 해남이 새로운 ‘휴대전화 성지’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남 고흥과 해남 지역 삼성디지털스토어가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6’ 구매 ‘성지’로 부상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의 높은 할인율과 캐시백 혜택을 결합하면 공식 출고가보다 수십만원 저렴하게 기기를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갤럭시 S26의 판매가는 최저 125만원에서 최대 254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구매 시 인당 최대 한도인 50만원을 충전하면, 약 15%(약 7만5000원) 수준의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 지역상품권 할인 12%에 3% 캐시백 혜택이 더해지는 방식이다.


특히 가족 등 3명이 상품권을 각각 충전해 결합 구매할 경우 최대 22만5000원 수준의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면 출고가 170만원대 제품의 실제 체감가는 15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진다.

이러한 정보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전국 각지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는 “해남에서 (갤럭시 S26을) 샀더니 지역사랑상품권 할인까지 받아 75만원 넘게 아낄 수 있었다”며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지역인데 덕을 보고 있다. 이제 명예 해남군민이다”고 적었다.

또다른 네티즌은 “가족 3명의 명의를 동원해 상품권을 충전한 뒤 분할 결제 방식으로 구입해 그제 직배송으로 물건을 받았다”며 “지자체 예산이 소진되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고 구매 후기를 남겼다.

이 같은 현상은 판매량에서도 확인된다. 삼성스토어 고흥점의 경우 이전 시리즈 사전예약 기간 판매량이 2~3대 수준이었으나 갤럭시 S26은 약 30대가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판매량이 이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이 휴대전화 할인 수단이 되면서 본 취지인 지역 소상공인 소비 촉진과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외지 소비자가 상품권 혜택만을 노리고 고가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현상이 반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래 정책 목표가 퇴색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1084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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