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인기…방문객 발길 사로잡는 '그때 그 시절' 풍경 속으로
1,196 5
2026.03.09 21:14
1,196 5

▲ 지난 8일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지난 8일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지난 8일 오후 1시쯤 인천 동구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먼지가 뽀얗게 앉은 듯한 낡은 간판 '송현상회' 아래 옛날 담뱃갑과 과자 봉지, 맥주병이 늘어서 있었다.

그 옆으로 연탄 파는 가게,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던 복덕방, 낡은 솜이불을 손질해주던 솜틀집까지 비탈진 골목을 따라 1960~1970년대 달동네가 그대로 펼쳐졌다.

서울 시민 황진용(56)씨는 "소품 하나하나가 어릴 때 기억 그대로"라며 "이렇게 생생하게 재현해놨을 줄은 몰랐다"고 감탄했다.

▲ 지난 8일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지난 8일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원래 소나무가 많아 '송림산'으로 불리던 이곳은 1883년 인천 개항 이후 조계지가 형성되면서 피난민과 외지인들이 하나둘 판잣집을 지으며 3000여 가구의 달동네를 이뤘다.

1909년 일제가 산꼭대기에 배수지(수도국)를 설치하면서 '수도국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그러나 이후 재개발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며 그들의 삶의 흔적은 모두 사라졌다.

최정자 문화관광해설사는 "재개발로 흩어진 사람들의 삶을 기억하고 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 바로 이 박물관"라고 설명했다.

박물관은 2년여의 증축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 정식 개관했다.

임시 개관이었던 지난 2월 한 달간 총 1만5168명이 다녀갔으며 이달 1일부터 7일까지도 3817명이 찾았다.

▲ 지난 8일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지난 8일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정식 개관 일주일 만에 이달 주말 예약이 이미 마감될 정도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주 전 미리 예약하고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서구 주민 홍재순(43·여)씨는 "책으로만 보던 옛 생활상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살아있는 사회 공부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세대엔 당연한 일상이 아이들에겐 체험이 필요한 역사가 된 만큼 이런 공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박물관은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이를 모르고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방문객이 하루 300~400명에 달하는 만큼 현장 예약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https://v.daum.net/v/20260309201006060

목록 스크랩 (1)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50 03.09 31,7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0,7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5,1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7,4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9,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866 정보 서울시 BTS(방탄소년단) 2026 컴백쇼@서울 3.21.(토) 광화문광장 일대 공연 관람 안내 42 06:21 2,524
297865 정보 부시시 반곱슬을 곱슬로 만드는 방법 34 05:45 3,679
297864 정보 [WBC] 국가대표에서 엘지트윈스는 무슨 역할을 했나요? 35 00:26 4,217
297863 정보 이정후 인스스 “키움 선수들은 없지만 우리가ㅎㅎ” 256 00:06 49,057
297862 정보 2️⃣6️⃣0️⃣3️⃣1️⃣0️⃣ 화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왕과사는남자 15.2 / 헤일메리 3.9 예매🦅✨️👀 9 00:05 708
297861 정보 네페 53원 95 00:04 7,233
297860 정보 2️⃣6️⃣0️⃣3️⃣0️⃣9️⃣ 월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왕과사는남자 1170.6 / 호퍼스 32.6 / 브라이드! 2 ㅊㅋ👀✨️🦅 54 00:01 1,216
297859 정보 네이버페이12원+10원+10원+1원+1원+1원+5원+1원+1원+랜덤 눌러봐👆+👀라이브보고11원받기+🐶👋(+10원+5원)+눌러눌러 보험 랜덤👆 119 00:01 7,214
297858 정보 [WBC] WBC 현재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 문보경 13 03.09 3,536
297857 정보 보기만 해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낙하산 포장 과정.jpg 16 03.09 3,867
297856 정보 [WBC] 대만이 문보경한테 난리치는 이유 (feat. 경우의 수) 249 03.09 37,812
297855 정보 배우로 스타가 된 뒤 감독도 겸해 아카데미 감독상을 탄 아이콘들 3 03.09 1,479
297854 정보 중국유산으로 오해받던 가장 화려한 우리 유산, 궁중채화 34 03.09 3,697
297853 정보 네이버페이 5원 18 03.09 1,902
297852 정보 일본 만화에서 꼭 나오는 이런류 남캐는 한국인이 모티브임 24 03.09 4,104
297851 정보 소녀시대 수영이 번장에 내놓은 사인한 스니커즈.jpg 6 03.09 3,699
297850 정보 요양원에서 10년 일해보고 느낀 현실들 38 03.09 6,952
297849 정보 임영웅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feat. 금발) 20 03.09 1,094
297848 정보 윤하 '염라' 멜론 HOT100 진입 순위...jpg 11 03.09 762
297847 정보 '왕사남' 사인 포스터 이벤트 7 03.09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