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천만 영화 ‘왕사남’ 특수 영월…“천만 명 감당 가능” 홍보 뒤 단종 유적 낙화암 훼손 논란 [스경X이슈]
1,139 7
2026.03.09 18:28
1,139 7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의 흥행으로 강원 영월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단종 유적지인 낙화암 일대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영화 ‘왕사남’은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국내 개봉작 중 34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흥행으로 영월과 청령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SNS X(옛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낙화암 훼손 관련 사진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낙화암은 단종이 영월로 유배된 뒤 세상을 떠나자 그를 따르던 시녀와 시종들이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장소다. 청령포·장릉과 함께 단종 관련 역사 유적을 이루는 상징적인 장소로 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왕사남’ 특수 이면에서 영월군의 관광 개발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영월군이 추진 중인 ‘봉래산 명소화 사업’의 목적으로 동강을 가로지르는 보도교와 전망대 설치 공사가 진행되면서 낙화암 일대 암반이 굴착되는 등 원형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봉래산 명소화 사업은 봉래산 일대를 전망 타워와 전망 돔, 모노레일 등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모노레일 승차장과 연결되는 보도교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중장비가 투입되며 낙화암 암반 일부가 2~3m 깊이로 파헤쳐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vWAMKP



이와 함께 영월군청 공식 홈페이지의 ‘가짜 사진’ 논란도 제기됐다. 신아일보는 5일 홈페이지 내 낙화암 소개 페이지에 실제 낙화암이 아닌 약 160m 떨어진 ‘금강정’ 사진이 게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영월군 측은 낙화암 관련 사진에 대해 “홈페이지 구축 당시부터 사용해 온 자료로 의도적으로 내용을 왜곡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영월 주민들은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사 중단과 재검토를 요구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개발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RyazvK

영월군청 유튜브 채널 ‘달달영월’ 영상 캡처.




영월군이 지난 6일 공개한 ‘왕과 사는 남자 X 단종문화제’ 홍보 영상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상에서 “천만 명이 와도 영월은 감당 가능!”이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온라인에서 “센스 있는 홍보”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낙화암 훼손 논란이 불거지자 “가고 싶은 마음이 식는다”는 등 실망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김감미 기자


https://v.daum.net/v/2026030917540203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70 00:05 8,2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0,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8,0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3,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1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873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에이프릴 "파랑새" 11:55 19
3017872 기사/뉴스 여전한 비판 여론? 정몽규 회장 “월드컵 계기로 좋아질 것”···“대표팀 전력 4년 전보다 낫다” [MK인터뷰] 11:55 15
3017871 이슈 일본 배우가 성범죄 감독을 고발했는데 역으로 고소당했던 사건 3 11:54 566
3017870 기사/뉴스 이경규, 연예계 교란 블랙리스트 지목한 안정환과 손잡았다(육아인턴) 4 11:53 388
3017869 이슈 집 앞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있는데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부를 때 11:52 203
3017868 이슈 한때 한남들의 이상형 3 11:51 872
3017867 이슈 민효린 리즈시절 미모 1 11:51 312
3017866 이슈 충격이라는 중국산 과자.jpg 29 11:51 1,503
3017865 기사/뉴스 공연시장 대구 vs 부산 격차 갈수록 벌어진다…티켓파워 부산이 대구보다 1.8배 7 11:50 387
3017864 이슈 일본에서 뽑기 상품으로 나온 한국 로판 웹툰 굿즈들.jpg 15 11:50 905
3017863 유머 댕댕이가 방에 들어간다 댕댕이 가방에 들어간다 3 11:49 332
3017862 정치 검찰개혁 관련 클리앙 댓글 14 11:49 555
3017861 이슈 윤산하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화보 비하인드컷) 2 11:48 92
3017860 정치 김민석 총리, 미국行…밴스 美부통령 만날 듯 5 11:48 116
3017859 정치 [속보] 대구·경북 정당 지지율 민주 29% 국힘 25% [NBS] 19 11:47 729
3017858 기사/뉴스 엄태정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왕사남’보며 뭉클… 선조들 숨어산 고초 눈물” 9 11:46 474
3017857 정치 김어준 장인수발 가짜뉴스에 정청래가 반응없다는건 사실이 아님!!! 13 11:44 776
3017856 기사/뉴스 ‘쯔양 협박’ 구제역, 상고 기각으로 ‘징역 3년’ 확정 15 11:44 1,021
3017855 기사/뉴스 “초심 잃지 않길”...임성한, ‘닥터신’ 왜 신인 발탁했냐고? 2 11:44 271
3017854 유머 WBC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생국.jpg 20 11:42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