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내부통제 무너진 새마을금고… 횡령·갑질 등 임직원 111명 징계
1,702 10
2026.03.09 17:49
1,702 10
https://img.theqoo.net/qZJFna

최근 3년간 횡령·직장 내 갑질·성 비위 등으로 징계를 받은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100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새마을금고는 여성 직원에게만 밥 짓기와 빨래를 강요하거나 앉아 있는 직원의 머리를 두꺼운 서류뭉치로 내려치는 등 직장 내 갑질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특정인에 대한 반복적인 대출 및 대출한도 초과 등의 부당 대출이 빈번하게 이뤄지면서 소송 분쟁도 지속됐다.


새마을금고는 2023년 말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이후 경영 혁신에 나서고 있다. 감독 체계 강화와 건전성 확보를 위해 금고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1251개까지 줄였다. 그러나 부당 대출 건수는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내부 통제가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새마을금고(중앙회 포함) 징계·소송 현황에 따르면 2023~2025년 발생한 임직원 징계는 총 111명이다. 횡령 53명, 직장 내 갑질 4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성 비위는 9명, 배임은 1명으로 집계됐다.


징계 원인에 따라 임원과 직원별 차이도 컸다. 횡령 징계는 직원급에서 대거(약 80%) 발생한 반면, 성비위 징계는 임원급에서 66%가 벌어졌다. 직장 내 갑질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임직원 징계는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당 대출 건수는 늘어나면서 소송 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특정인 특혜대출을 위한 사문서 위조·행사, 부당대출 수수료 편취로 인한 특정경제범죄법 및 대부업법 위반 등의 법률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무담보 대출,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이면계약 체결 등으로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처럼 부당 대출이 잦은 것은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한 관리감독 체계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은 정기 조사와 징계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만, 새마을금고의 경우 감독 체계가 미흡하다. 대출 심사 등의 의사결정이 개별 금고 단위로 이뤄지는 만큼, 내부 통제 및 리스크 관리에 허술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일부 금고에서 대규모 부당 대출이 적발돼 감독 강화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금융당국(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과 행안부는 지난달 말부터 합동검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 금고는 57곳이며, 이중 35곳은 상반기에 집중 점검한다. 고의적 특혜 대출을 포함한 부실 대출과 직장 내 갑질, 성비위를 비롯한 내부통제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출 취급 실태 등을 철저히 점검해 정부 대책과 내규 위반 시 강력 제재한다.


제재 수위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임직원의 고의·중과실이 확인되면 손실이나 사고 발생과 무관하게 징계한다. 6개월 이상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금고에는 중앙회가 별도 검사를 실시하고, 고의성이 확인된 임직원에 대해선 엄중 조치한다.


새마을금고는 뱅크런 사태 이후 경영 혁신에 나서고 있지만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같은 해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 발표 이후 건전성 제고,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강화 등을 위해 본격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면서 "제도 개선에 따른 시차가 있을 수 있으나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https://m.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31001000249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25 00:05 17,2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0,6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16,9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3,2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4,5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7,4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9,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5157 이슈 소방관이 쓰러진 나무 수습하는걸 본 지나가던 포크레인 기사 21:05 18
3015156 이슈 CRAVITY PARK (크래비티 파크) EP.117 아바타 소개팅🔥 [뜨거운 비티들 특집] l 비티파크 2026 21:05 2
3015155 기사/뉴스 [단독] 표창장 자랑했던 조주빈 블로그 접속 불가…“영구 삭제 조치” 1 21:05 170
3015154 이슈 락콘서트에서 벌어진 오케스트라vs밴드 배틀 21:04 75
3015153 유머 보고도 믿기지 않는 다 헤진 30년 애착이불의 예토전생 2 21:04 270
3015152 이슈 해외 젠지들에게 소소하게 트렌드중인 '피지컬 미디어'.jpg 3 21:03 469
3015151 유머 트위터리안들 2016년으로 회귀하게 만든 어느 아이돌 그룹 공트... 1 21:03 130
3015150 이슈 세일러문 뮤지컬 공식 응원봉 5 21:03 477
3015149 이슈 멜론 일간순위 100위 오른 있지 Itzy 댓츠노노 8 21:01 345
3015148 기사/뉴스 "'광고단가 1억' 유출 예견해 30% 기부?"..시기 질투에 또 당한 '충주맨' 김선태 [스타이슈] 1 21:01 407
3015147 이슈 청량청춘밴드st 노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오늘 발매된 킥플립 신곡 4 21:01 128
3015146 팁/유용/추천 [새삼 우리나라 치과 의술 개쩌네 싶다] 역대급 사례 모아봄(이빨 비주얼 주의) 2 21:00 549
3015145 유머 [KBO] 구라형이 염감독에게 보내는 편지.insta 4 20:59 761
3015144 유머 [WBC] 실시간 경우의 수 65 20:59 4,160
3015143 정치 이재명 인스타 업 26 20:58 1,473
3015142 유머 이 표정으로 기울이면 당근 주더라(경주마) 7 20:58 296
3015141 이슈 [WBC 대한민국 vs 호주] 다시 진출조건 5점차 만드는 김도영 적시타 11 20:56 1,189
3015140 이슈 [WBC] 김도영 적시타 (대한민국 6 : 1 호주) 68 20:56 1,884
3015139 기사/뉴스 [단독] 모텔 연쇄살인범, 과거 상습 절도 정황도…"발각되자 지인들 차단" 3 20:56 413
3015138 이슈 노래 한곡으로 대박난 한 청년 38 20:54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