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수명 경남도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고성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 구도에 변수가 생겼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대결이 예상됐던 선거는 무소속 후보가 가세하며 ‘3자 대결’ 구도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다만 백 도의원의 민주당 입당 가능성이 또 다른 변수로 남아 있다.
백 도의원은 9일 “정당 논리대로 움직이다 보니 군민 목소리가 군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며 “계파 정치를 떠나 군민만 바라보는 행정을 하겠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그는 “12.3 비상계엄은 잘못된 일”이라면서도 내란 사태와 관련해 탈당한 것은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2018년 지방선거를 언급하며 “당시 도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29.9%를 얻었고, 423표 차이로 낙선했다”며 “이후 2021년 재선거와 2022년 선거에서 당선돼 소신껏 일해왔고 군민도 이를 인정해주고 있다고 판단해 무소속 도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입당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여당에 입당하는 것이 낫다는 게 군민 뜻이라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어 “도의회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예산 삭감에 반대했고 농민수당 인상에도 역할을 했다”며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당을 떠나 판단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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