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안 좋아하는 경우 제외

아이들이 귀엽고 내 아이도 갖고 싶지만
차마 낳기는 꺼려지는 이유
이중에 하나쯤은 꼭 있음
1. 출산과 출산후의 고통
너도나도 낳는거보면 할만한거 같은데
막상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2. 임신기간 동안의 불편함
배 불러와서 몸은 무거워지고
체형 변화로 맞는 옷 없어지고
입덧 심할 수도 있고 화장실 자주 가야 되고
혹시나 체중도 많이 늘까봐 두렵고
잘 때도 불편할 것 같고
이래저래 불편감 투성일 것 같아서
3. 육아 스트레스
존나 부지런해야 되는 육아가 자신이 없음
원래도 게으른 편이면 더 노답
막상 닥치면 할 수 있겠지만 지치고 힘들게 뻔함
애기 밥 먹이고 기저귀 갈고 목욕시키고
병원 다녀야 되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기면서
가사노동도 병행해야됨
(이건 사람마다 도우미를 쓰는 경우가 있어서
꼭 해당되진 않겠지만 대부분 이 점이 꺼려질듯)
4. 육아휴직 후 경력단절
안 그런 경우도 있지만
오랜 휴직 후에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도 많음
아이 키우려면 돈 벌어야 되는데 재취업하기 힘들까봐
임신과 출산이 망설여짐
5. 돈이 없는 경우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아이를 돌보면 이보다 몇 배는 벌어야 됨
능력이 안 돼도 꾸역꾸역 벌어서 여차저차 키우기 시작
아이 양육하는 동안 힘든 일 많았어도
귀엽고 행복한 일도 많아서 잘 키웠다 생각했는데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생각이란 걸 하면서
흙수저 부모를 원망하게 될까봐
내가 좋은 부모가 아니어서 아이가 실망할까봐 망설여짐
6. 내 인품 or 아이 인품이 걱정됨
내 인품은 노오력만 하면
어떻게든 바꿔볼 수 있겠는데 (물론 어려움)
아이가 정말 갱생못할 ㅆㄹㄱ로 자랄까봐 두려워서
이 댓글에 임신과 출산의 상황까지
현실적인 문제를 좀 더하면 원덬이는 전부 해당됨
막상 닥치면 우리 엄마들처럼 다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돈과 능력이 없어서 내가 키울 때도 힘들고
내 자식도 박탈감 느낄까봐 못 키우겠음
ㅊㅊ ㄷ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