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난 전 봐야 할 것… ‘월간남친’ 지수, 묘하게 빠져드는 B급의 매력
2,240 34
2026.03.09 10:57
2,240 34
PrrrMX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속 지수의 연기는 정말 그렇게까지 문제였을까.


•••


지수가 연기하는 미래는 매번 바뀌는 캐릭터 롤플레이에 적응하며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진짜 연애관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그는 매 장면 다른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고, 달라지는 캐릭터 설정에 대응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상대역이 빠르게 교체되는 만큼 극의 흐름이 산만해질 가능성도 크다. 이런 환경 속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미래라는 인물의 확고한 캐릭터성이 필요하다.


‘월간남친’의 본질은 정통 멜로가 아닌, 엉뚱한 상상을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에 있다. 만약 정통 로맨스 연기 톤으로 접근했다면, 판타지와 B급 감성을 앞세운 작품의 톤앤매너와 오히려 충돌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환경 속에서 지수는 특유의 엉뚱한 톤으로 ‘기묘하고 붕 뜬’ 극의 흐름 속 균형을 잡는다. 지수가 보여주는 다소 힘을 뺀 듯한 연기, 혹은 현실과 동떨어진 듯한 톤은 드라마의 비현실적인 전개와 묘하게 맞물린다.


타격감 있는 웃음은 아닐지라도 계속 보게 만드는 이른바 ‘길티 플레저’적인 매력 역시 지수 특유의 연기 색깔에서 나온다. 시청자는 “일부 장면만 놓고 보면 연기를 못하는 것 같지만 드라마 전체로 보면 거슬리지 않는다. 작품 자체가 B급 감성을 노린 드라마인데 지수의 비주얼이 이를 밀어붙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배우로서 보완해야 할 지점도 분명하다. 감정의 진폭이 커지는 장면이나 대사 전달에서 드러나는 발성과 딕션의 불안정함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


지수는 ‘설강화’, ‘뉴토피아’를 거쳐 이번이 세 번째 주연작이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의 짧은 등장까지 포함해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오고 있으며, 과거 작품들에 비해 감정 표현이 한층 자연스러워졌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기본적인 전달력만 보완된다면, 지수가 가진 독보적인 비주얼과 엉뚱한 매력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대체 불가능한 무기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월간남친’은 현실적 감정보다 캐릭터 플레이와 판타지적 상황에 집중한 작품으로, 전통적인 로맨스 드라마 문법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며 “지수가 가진 특유의 엉뚱한 톤과 비주얼이 이 작품의 기묘한 세계관과 맞물리며 하나의 스타일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평했다.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603080046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48 04.03 19,2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4,9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5,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19,71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0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6,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069 이슈 세븐틴 콘서트에서 이영지에게 기가 빨린 문상민.twt 21:53 0
3034068 이슈 갑작스러운 싸인 요청에 아이라이너로 싸인해준 있지(ITZY) 채령 21:53 66
3034067 이슈 트럼프: 해협 열어 개좆같은새끼들아 (ㄹㅇ 실화 속보) 3 21:52 308
3034066 유머 부모 유전자가 극한으로 몰리면 생기는일 21:52 230
3034065 이슈 트럼프: 해협 열어 개ㅈ같은새끼들아 (ㄹㅇ 실화 속보) 12 21:52 431
3034064 기사/뉴스 트럼프 '7일 대대적 공격' 위협하며 "빌어먹을 호르무즈 열어라" 4 21:51 140
3034063 이슈 드디어 1년 7개월 만에 찐컴백 오는 듯한 빌리 근황.. 21:50 242
3034062 유머 평화로운 할아버지와 강아지들.gif 7 21:50 419
3034061 이슈 이란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온 이유들...jpg 21:49 818
3034060 이슈 하로프로 올스타 all for one&one for all 5 21:47 111
3034059 유머 고양이: 똥이다! 똥!! 윀!!! 드러워!!! 집사가 똥물 마신다! 6 21:46 736
3034058 이슈 트위터 반응 터진 나하은 근황.twt 4 21:45 2,068
3034057 정치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홍준표 6 21:44 586
3034056 이슈 신화 에릭 랩 표절 29탄 35 21:44 1,387
3034055 이슈 결국 방송에서 본성을 드러낸 사망여우 38 21:43 3,563
3034054 이슈 트친분께 재혼황후 줄거리 요약 듣다가 기절함 26 21:42 2,196
3034053 이슈 유미가 직접 요약해주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 1&2  스토리 ㅋㅋㅋ 6 21:42 776
3034052 유머 @세븐틴 재재계약 발표하자마자 폭우내림 11 21:42 1,690
3034051 이슈 모더니즘 건축에 영향 받았다는 영국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니콜슨' 최근 옷들 2 21:41 681
3034050 이슈 짤이나 캐릭터만 알지 원작은 본적없는덬들 많은 애니메이션 13 21:39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