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샤이닝' 빛낸 박진영의 얼굴, 영원한 첫사랑의 이미지
1,184 20
2026.03.09 08:52
1,184 20

MgNKnQ

배우 박진영이 모두의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며 안방극장을 연둣빛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 (극본 이숙연/연출 김윤진)은 서로의 인생을 비춰주는 빛이 되어가는 청춘들의 성장을 담은 드라마다. 박진영은 극 중 세상을 올곧게 바라보는 지하철 기관사 연태서 역을 맡아,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던 소년의 가장 찬란한 계절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태서는 강릉으로 전학 온 수능 준비생으로 첫 등장했다. 말수는 적지만 생활은 단정했고, 스스로 세운 기준 안에서만 머물던 그에게 모은아(김민주 분)라는 뜻밖의 존재가 스며들었다. 처음에는 낯설기만 했던 은아와 함께 시험을 준비하고 새벽 정류장에서 나란히 시간을 보내며, 태서의 견고했던 세계는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수능을 마친 뒤 즉흥적으로 떠난 서울 여행에서 두 사람은 한강을 마주하며 속마음을 나눴다. 기차 안에서 태서는 "이렇게까지 확실하지 않으면 시작도 안 했다"라는 담담하지만 묵직한 고백으로 진심을 전했다. 망설임과 결심이 교차하던 찰나, 조심스럽게 다가갔다가 다시 용기를 내어 맞춘 첫 입맞춤은 스무 살 태서의 기억 속에 가장 또렷한 점을 남겼다.

이후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태서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목표를 이뤄낸 성취감 속에서도 그는 균형을 잃지 않았지만, 은아와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앞에서는 기꺼이 서툴러지는 청춘의 얼굴을 보여줬다. 스무 살의 첫날 밤, 어둑한 방 안에서 서로의 숨소리에 가까워지던 순간은 혼자 버텨오던 태서의 시간이 '함께'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옮겨가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박진영은 이번 작품에서 과한 힘을 빼고 절제된 감정선으로 연태서를 완성했다. 감정을 크게 터뜨리기보다 한 박자 늦게 반응하고, 말을 고르다 삼키는 찰나의 순간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며 인물의 결을 다졌다. 고백을 앞둔 기차 안의 공기, 손을 놓지 못하는 머뭇거림, 스무 살 밤의 어색한 공기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처음'이 지닌 떨림을 현실감 있게 전달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목표만을 향해 질주하던 소년이 누군가로 인해 속도를 조절하게 되는 과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박진영은 단순히 이상적인 로맨스 주인공이 아닌 현실 어딘가에 존재할 법한 청춘의 얼굴을 완성했다. 화려함 대신 여백을 택한 그의 연기는 오히려 깊은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로부터 "만인의 첫사랑"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샤이닝'을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박진영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박진영이 출연하는 '샤이닝'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08/0000300883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모공쫀쫀 탄력충전💖 CKD 레티노콜라겐 모공탄력 마스크 #모탄팩 체험단 모집 (50명) 202 04.28 13,5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7,2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8,7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91,4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5,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9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2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4,6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591727 유머 야구 안타송 보다가 ㅈㄴ 놀람 23:57 15
591726 유머 여자들이 싫어하는 헤어스타일 vs 좋아하는 헤어스타일 6 23:54 474
591725 유머 [KBO] 이것도 슬라이딩으로 쳐주나요? 1 23:52 324
591724 유머 피티쌤 킹받음 1 23:49 543
591723 유머 신혜선: 운동은 몰아서 해도 된대요! 7 23:48 1,027
591722 유머 구글맵스의 초상권 보호 2 23:45 501
591721 유머 김민경 편집자 어머니가 한화이글스 팬이 된 경로 ㅋㅋ 8 23:39 1,134
591720 유머 범상치않은 신규입사자분인 것 같음 강아지 보고싶다고 일하고있는 내 책상 밑에 들어오심 왯케웃기지... 자꾸 발에 걸려요 님 3 23:39 1,259
591719 유머 이수지 유치원 교사 2탄 뜸(모기 민원/가위바위보 민원/전염병 등원/우리 애가 거짓말 한다는 건가요?) 22 23:23 942
591718 유머 BYD판매량의 진실을 파헤쳐본 유튜버.jpg 49 23:23 4,005
591717 유머 대구 삼성 팬(지방 야구팬)의 서울에 대한 충격 124 23:22 6,831
591716 유머 투어스 1thek 영상 촬영장소의 특이한점 6 23:19 588
591715 유머 이집트 대박물관에 한국어는 없고 일본어는 있는 이유 44 23:17 5,734
591714 유머 잘생긴 까만개가 하품함 8 23:16 1,413
591713 유머 보기엔 쉬워보이는데 의외로 어려운 춤 3 23:08 960
591712 유머 트위터 맘찍 터진 에스파 일본팬 글 ㅋㅋㅋㅋㅋㅋㅋ 17 23:00 2,260
591711 유머 [MLB] 오늘 경기에서 불미스런 일이 일어난 윌 스미스(LA 다저스) 6 22:54 1,179
591710 유머 할부지 후야 예쁘다 해조야지🐼🩷 14 22:50 1,535
591709 유머 뉴토끼 대체사이트 알려준다 6 22:47 1,450
591708 유머 박보검의 감정몰입 연기가 존경스러운 영상 7 22:46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