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전세사기 최소보장 50% 가닥…나머지는 20년간 무이자 상환
30,862 484
2026.03.08 17:10
30,862 484
이번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 발의
최소 보장제·선지급 후정산 등 지원책 제도화
기존 특례채무조정 적용 시 월 상환부담 완화
野 “세금으로 악성 임대인 채무 떠안아” 반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가 지난달 5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가 지난달 5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여당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보증금을 일정 수준 보장하는 ‘최소보장제’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보장 비율을 최대 50% 수준으로 설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위해 보증금의 절반가량을 보장해야 한다는 피해자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야당에서는 “국민 세금으로 악성 임대인의 채무를 대신 갚아주는 셈”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보장 비율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회는 이번 주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나선다. 법안 초안은 국토교통부·법무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마련됐으며 이르면 9일 국회 발의를 목표로 막판 조율 작업이 진행 중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전세사기 피해자 보증금의 일정 비율을 국가가 보장하는 최소보장제 도입이다. 당정은 피해 규모와 재정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증금의 최대 50%까지 보장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76%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2030세대”라며 “피해자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 보장 비율을 50% 수준으로 검토하는 것은 피해 구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공매 절차를 마친 전세사기 피해자의 1인당 평균 보증금은 약 1억 3300만 원이다. 정부가 보증금의 절반을 보장할 경우 최대 6650만 원이 지원된다.

예를 들어 피해자가 1억 원의 전세대출을 받은 경우 실제 부담해야 할 대출 상환액은 3350만 원(1억 원-6650만 원)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20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하도록 한 특례 채무조정을 적용하면 월 상환액은 약 14만 원 수준까지 낮아진다. 당정은 경·공매를 이미 마친 피해자에게도 최소보장제를 소급 적용해 구제 사각지대를 줄일 방침이다.

법안에는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한 ‘선지급 후정산’ 방식도 포함됐다. 경·공매 절차가 끝나기 전이라도 신탁 사기 등 무권계약(계약 권리가 없는 사람과 체결한 계약) 피해자에게 최소 보장금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피해 주택 매입 등을 통해 회수되는 금액이 있을 경우 추가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정부가 피해자에게 먼저 보상하고 이후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하면서 제도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96862

목록 스크랩 (0)
댓글 4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265 00:05 8,8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9,2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14,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2,6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1,2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7,6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5,7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4497 이슈 패닉중인 주식 동학개미들 근황.....jpg 12:33 93
3014496 기사/뉴스 '놀면 뭐하니', '미친 폼' 회복과 '똘똘한' 게스트 활용 [예능 뜯어보기] 12:32 56
3014495 기사/뉴스 "폭락장이 기회"…사흘 만에 1.3조 불어난 '마통' 12:32 75
3014494 기사/뉴스 경찰, '모텔 연쇄살인' 추가 피해 2명 확인…"물증 없어도 송치 가능" 12:31 69
3014493 유머 배달앱 요청사항에 물결표시 사라져서 곤란해짐 3 12:31 420
3014492 기사/뉴스 “3자녀 이상이면 100%”…강남구, 전국 최초 ‘12억 이하 주택’ 재산세 감면 12:31 56
3014491 기사/뉴스 이하늬 측 "곰탕집, 임대사업장..소속사와 사업적 관련無"[공식](전문) 12:28 395
3014490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이란 전쟁 종식 시점 묻자..."네타냐후와 공동 결정할 것" 26 12:27 549
3014489 정보 아이오아이 10주년 공식 SNS 커뮤 오픈 3 12:27 590
3014488 기사/뉴스 스테파니, 23세 연상 '전직 메이저리거' 앤더슨과 여전히 열애? 12:27 775
3014487 기사/뉴스 박명수, '왕사남' 천만 돌파에 소신 발언..."왜 관객이 안 오지 할 게 아니라" (라디오쇼)[종합] 3 12:26 438
3014486 기사/뉴스 취임 1주년 '황금열쇠' 받은 강호동 회장…농협 비위 무더기 적발 1 12:24 693
3014485 기사/뉴스 국내 대형 쇼핑몰 3층에서 화분이 ‘쿵’…“웃으며 도망” 목격담 확산하며 범인 정체 논란 25 12:23 1,936
3014484 유머 @나 궁금한게 너 프사 마이린임? 4 12:22 879
3014483 기사/뉴스 박명수, ‘왕사남’ 천만 감독 장항준 걱정 “붕 떠있을까 걱정, 공약 하나는 지켜야”(라디오쇼) 9 12:22 581
3014482 유머 대표님이 클렌징폼 거품으로 뭐라도 만들어보라 해서 2 12:21 1,419
3014481 이슈 송은이 가족 납골당에 적혀 있다는 문구.jpg 6 12:21 2,554
3014480 기사/뉴스 이동휘, 영화 제작 뛰어든 이유 “마동석 보며 꿈 키워”(라디오쇼) 12:19 184
3014479 유머 곰인형 얼굴 다 뜯어버린 오타니(LA다저스 야구선수)네 반려견 데코핀.jpg 13 12:19 1,553
3014478 유머 철학과는 졸업하면 뭐해요? 11 12:19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