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가족이랑 절연했는데 제가 나쁜건가요?
6,834 42
2026.03.08 13:59
6,834 42

INYUoW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어떻게든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해서 여기에 작성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작년에 가족 모두와 절연했는데
엄마가 자꾸 연락을 하십니다. 절연한 이유는
경제사정, 형제간 불화 등등이에요


1. 경제사정
저희 집은 7남매입니다. 자식이 많으면 다복하고
그게 애국이라지만 솔직히 저는 형제가 많아서
괴로움이 많았습니다. 아버지는 공무원이시고
어머니는 전업주부신데 대가족 지원금을 받아도
결코 풍요롭지 못했던 어린 시절이 저한테는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모든 물건을 물려받아 쓰고,
또 그걸 아래 형제들한테 물려줬습니다.
심지어는 반려견도 동생한테 물려줘봤어요ㅋㅋㅋ
자취 나가는 동생한테


2. 형제간 불화
저는 셋째인데요 넷째, 다섯째 남동생들하고 사이가
좋지 못했습니다. 전 형제가 많을수록 위계가 확실히
잡혀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바쁘신 부모님을
보다 보면 제가 동생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느낄 때가
많아 동생들에게 선생질(?)을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동생들은 그게 맘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고, 그래서
어릴 때부터 절 지속적으로 괴롭혀왔습니다.
제 이름을 변형해서 멸칭을 부르거나 제 소지품을
몰래 훔쳐다가 숨겨놓는 등등...
물론 저도 동생들을 사랑하고 걔네도 나름 절
좋아해서 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화나는 건 화나는 거죠.


3. 군식구
다섯째 동생(밑에서 둘째) 친구가 가정이 좀
불우합니다. 부모님이 두 분 다 안 계셔서
제 동생이랑 우리 가족한테 정을 많이 붙이는 것
같았어요 어릴 때부터... 근데 아무리 가족 같아도
진짜 가족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 애는 학교에서
내내 동생이랑 붙어 다니는 걸로 모자란 지
방학이면 저희 집에 와서 며칠이고 숙식을 했습니다.
저희 엄마는 그럼 좋다고 밥도 차려주고
방도 주시고 동생은 그걸 말리지도 않아요.
거침없이 하이킥에 김범 캐릭터 있죠,
걔보다 더했습니다ㅋㅋㅋㅋ 저희 집 안 넓고요,
우리 형제들 자는 데만도 방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군식구를 받아줘서 삼시세끼 밥도 계속
먹여주는 부모님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염치도 없는 애는 아무리 어려도 싫고요


4. 아빠
저도 학교 졸업하고 바로 공무원 시험 봐서 공무원이
됐습니다. 지방직 공무원이라 저희 아빠랑
일터가 같고, 좁은 사회다 보니 다른 업무를 해도
계속해서 아빠 얘기를 전해 듣습니다.. 과장 좀
보태서 직장에 있는 모든 상사들이 저희 아빠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런데 문제는
아빠의 평판이 별로 좋지 못한 데에 있습니다.
저도 발령 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저희 아빠가
근무 중에 징계를 받고 그 철밥통이라는 공무원
생활 수십 년 하면서 계속 진급이 밀려 계속
6급이라는 걸..... 저는 직장에서 그런 아빠의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상기한 이유들로 가족과 연을 끊었는데
저희 엄마가 저한테 계속 연락을 시도하십니다..
근데 동생들이 절 인간쓰레기 취급을 하는데
그 집에 가고 싶겠어요? 제가 나쁜 건가요?

 

 

 

 

 

 

 

 

 

 

 

 

 

 

 

 

 

 

 

 

 

 

 

 

 

 

 

 

 

 

 

 

 

 

 

 

 

 

 

 

 

 

 

 

 

 

 

bfPsnQ

눈치챈 ㅇㅕㅅㅣ들 있겠지만
해리포터 위즐리가족 얘기임ㅋㅋㅋㅋ
집 나간 애는 퍼시 ㅜㅜ

해리포터는 내내 위즐리가족 시점을 보여주니까
한번 퍼시 시점으로 써봄

 

 

ㅊㅊㅇㅅ

 

 

목록 스크랩 (2)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752 04.22 25,3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9,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39,3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6,3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46,5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1910 이슈 아이유 & 변우석 '그대네요' '이런엔딩' Live | 미니팔레트🎨 18:24 10
3051909 이슈 걍 뭔가 나<-이새끼가 존나신기함 18:23 167
3051908 유머 등산을 왜 해요? 인생이 산으로 가고 있는데.. 2 18:22 221
3051907 이슈 라방에서 댓츠노노 안무따고 연습하고 촬영까지 5분컷 해버린 쇼타로..... 2 18:22 118
3051906 이슈 예비군 정훈교육에 개신교쪽은 이스라엘찬양이 있었구나 4 18:17 359
3051905 유머 [미니팔레트] 아이유 변우석이 부른 듀엣곡 "그대네요" (21세기대군부인) 1 18:16 313
3051904 유머 진짜 골때리게 웃긴 망곰이 신규 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18:15 809
3051903 이슈 이스라엘에 의해 사망한 언론인들이 여럿이다 18:15 231
3051902 이슈 [🎥] 𝐍𝐄𝐋𝐋 '상실의 관성' 𝐂𝐡𝐚𝐥𝐥𝐞𝐧𝐠𝐞 𝒘. 김성규 𝑲𝑰𝑴𝑺𝑼𝑵𝑮𝑲𝒀𝑼 2 18:14 99
3051901 이슈 [라디오스타 예고] 963회 <뭉쳐야 뜬다! 다시 뭉친 사람 나야 나 나야 나♬> 특집 3 18:13 449
3051900 이슈 솔직히 약속장소로 하기 싫은곳.seoul 46 18:12 2,333
3051899 이슈 [MV] 10CM - 섬(Isle of Me) | 오늘도 매진했습니다(Sold Out On You) OST part 2 2 18:12 66
3051898 이슈 미야오 수인 보테가 베네타 더블유코리아 화보 및 인터뷰 1 18:12 136
3051897 이슈 [KBO] 최정: 바운드 송구는 의도한거다 5 18:10 800
3051896 유머 시발 나여기트라우마있음 여기가려고했는데 지도가잘못되서 중국군사기지갔음 10 18:10 990
3051895 이슈 [미니팔레트🎨] 아이유 x 변우석 라이브 듀엣곡 '그대네요' 9 18:10 290
3051894 이슈 트와이스 나연 브이로그 TW-LOG @ 6TH WORLD TOUR ‘THIS IS FOR’ ep.NAYEON 18:10 116
3051893 이슈 복권당첨자한테 30만원 뜯던 은행직원 근황 35 18:10 3,971
3051892 이슈 여학생이나 여성 캐릭터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듯한 묘사는 피해 주었으면 한다는 말 때문에 일본에서 난리난 벨 작가 7 18:10 983
3051891 정보 <마녀배달부 키키> 2주차 주말 현장증정이벤트 굿즈 야광엽서 2 18:10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