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괴물: 기념비적인 충무로 오락영화
기생충: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
★★★★(4.0)
왕의 남자: 하고 싶은 말을 강력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
도둑들: 일일이 탄력을 부여하며 공 10개를 흥미진진하게 저글링한다.
★★★☆(3.5)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만큼 매끈하고 '쉬리'처럼 아쉽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대중영화의 모범적 연기와 화술. 반듯하고 번듯하다
변호인: 송강호라는 거인의 사자후
베테랑: 심플하고 힘있게 치고 달리는 영화가 선사하는 통쾌한
부산행: '열어주지 않는 문'의 공포. 넘치는 에너지와 호쾌한 스피드를 만개하고도 결국 남는 것은 처연함
극한직업: 세트플레이에 능한 코미디
서울의 봄: 야만과 무능의 그 겨울밤에 대한 분노가 시종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펄펄 끓는다
★★★(3.0)
실미도: 촌스럽지만 강력한
해운대: 재난영화의 성선설
암살: 역사극으로서 하고 싶은 말과 여름대작으로서 보여줘야 할 것 사이의 괴리.
택시운전사: 떠올릴 수밖에 없는 순간들. 되돌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
범죄도시2: 어떤 상황에서도 그의 활약을 조바심 없이 즐길 수 있는 아는 맛.
범죄도시3: 기회가 생길 때마다 1점씩 또박또박 따내는 코미디
왕과 사는 남자: 끝내 마음 깊은 곳의 현을 제대로 울린다.
★★☆(2.5)
명량: 어쨌든 해전 부분은 인상적
국제시장: 사람냄새와 쉬내 사이에서 슬렁슬렁
신과함께-인과 연: 전편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들고 보았다. 그렇긴 했다
파묘: 허리가 끊겨 양분된 후 힘 못 쓰는 이야기, 편의적 보이스 오버로 시각적 상상력을 대체한 맥없는 클라이맥스
범죄도시4: 익숙함에서 진부함으로 넘어가는 고개 너머에서 뚝딱
★★(2.0)
7번방의 선물: 캐릭터 학대를 통해 얻어낸 눈물의 의미는 뭘까.
신과함께-죄와 벌: 모성의 목소리조차 박탈한 뒤 그 크신 사랑만을 돌림노래로 부르는 공업적 최루법
이동진 기준 별점 3은 괜찮은 오락영화 4는 수작 5는 걸작이라는 평
내 취향이랑 비교해서 공감가는 것도 있고 안 가는 것도 있는 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