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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美 법무부, 이란 공습 와중 트럼프 ‘엡스타인 민감 파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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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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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에의 이란 공습이 1주일 가량으로 접어든 5일 미 법무부는 논란이 됐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범죄자 엡스타인 파일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5일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엡스타인의 소개로 트럼프 대통령을 알게 된 한 여성이 10대 시절 트럼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진행한 연방수사국(FBI) 심문 영상 3건을 공개했다.



10대 초반 엡스타인 소개로 만나 성폭행 주장


FBI 조사 요약 보고서(FBI 302)에 따르면 해당 여성의 핵심 주장은 트럼프가 그녀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하려 했을 때 그녀가 그의 성기를 물자 트럼프가 자신을 때렸다는 것이다.

이 세 건의 파일은 민주당이 법무부가 트럼프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포함한 자료를 고의로 은폐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가운데 공개됐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백악관 대변인 “정신적 문제를 가진, 전과가 많은 여성이 제기한 것”


트럼프는 엡스타인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범죄 혐의로 기소된 적도 없다.

트럼프가 엡스타인의 성매매 조직에 가담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법무부가 공개한 자료 중 상당수는 근거가 부족하거나 맥락이 명확하지 않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해당 의혹을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며, 신빙성 있는 증거가 전혀 없고,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가진, 전과가 많은 여성이 제기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러한 혐의가 완전히 근거 없다는 사실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법무부가 4년 동안 이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뒷받침된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은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 파일 공개로 완전히 무죄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성폭행 시도 후 머리 때려


2019년 8월에서 10월 사이에 작성된 이 문서에서 이름이 가려진 여성은 13세에서 15세 사이 엡스타인이 자신을 뉴욕이나 뉴저지로 데려가 ‘매우 높은 건물에 있는 넓은 방들’에서 트럼프를 소개했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트럼프가 자신이 남자아이 같으면서도 여자아이 같은 모습인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여성은 다른 사람들이 있었지만 누구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터뷰 기록에 따르면 트럼프는 그들에게 방에서 나가라고 한 후 “어린 소녀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한다.


트럼프는 바지 지퍼를 내리고 그녀의 머리를 자신의 성기 쪽으로 가져갔다고 그녀는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후 그녀는 “그것”을 세게 물었고 트럼프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머리 옆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그녀는 진술했다.

이 여성은 그가 “이 계집애를 당장 여기서 내쫓아”라고 말했다고 기억했다. 그 순간 다른 사람들이 방으로 다시 들어왔다고 그녀는 말했다.

FBI 조사 기록에는 사건이 어떻게 끝났는지 여성이 어떻게 그 자리를 벗어났는지에 대한 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피해 여성 변호사 ‘트럼프’ 지목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변호사와 상담에서 (사건 진술 후)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여러 차례 협박 전화를 받았으며 그중 한 통은 직장 동료의 휴대전화에 남겨진 메시지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FBI에 그 전화들이 엡스타인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엡스타인이 아니라면 다른 누군가일지도 모른다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요원들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추궁하자 그녀는 트럼프라고 답했다고 조사 기록에 나와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마지막 심문에서 요원들은 그녀에게 트럼프에 대한 그녀의 주장에 대해 다시 질문했고 문서에는 그가 ‘현 미국 대통령’이라고 명시했다.

트럼프는 FBI 조사기간을 포함하는 2017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대통령이었다.




트럼프 파일 삭제 논란



미국 하원 감독 및 정부 개혁위원회는 엡스타인 관련 문서가 (민감 내용 삭제 등으로) 부당하게 공개되지 않았는지 여부를 조사해 왔다.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로버트 가르시아(캘리포니아) 의원은 “지난 몇 주 동안 하원 감독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제기 사건에 대한 FBI의 처리 과정을 조사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권을 가진 민주당 의원들은 법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흉악 범죄 혐의로 고발한 이 피해자와의 FBI 인터뷰를 불법적으로 은폐한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해당 성명에 대한 답변으로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감독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급진적인 반트럼프 지지층의 분노를 조장하면서 대중을 오도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아무것도 삭제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피해자 보호 또는 개인 식별 정보 삭제를 위해 파일이 일시적으로 보류된 경우 해당 문서는 즉시 온라인에 복원되어 공개적으로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복 문서, 기밀 문서 또는 진행 중인 연방 수사와 관련된 문서를 제외하고 모든 관련 문서가 제출됐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월 말 공개한 약 350만 건의 문서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한 비판에 계속해서 맞서 싸우는 가운데 공개됐다.

법무부는 특정 기록을 은폐했다는 비난 외에도 피해자의 신원 정보를 부적절하게 공개한 것 등에 대해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4일 하원위원회는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엡스타인 사건 처리와 관련해 증언을 요청하는 소환장을 보내기로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807694?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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