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5년 넘게 미제..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그해 오늘]
1,169 7
2026.03.08 00:33
1,169 7
2001년 3월 8일 오전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한 건물 신축 공사현장 지하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시신이 양손목이 절단된 채로 발견됐다. 시신 훼손부터 시작해 의문점이 많았던 이 사건은 25년이 넘은 현재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피해자 정소윤양은 인근 악세사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3월 7일 옆 식당 주인이 정양을 봤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8시 35분쯤 가게에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다는 증언도 있었기 때문에 그 전에 정양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정양은 8일 오전 결국 공사현장 지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주변 인부들이 시멘트 자루 안에 눕혀져 있던 시신을 발견했는데, 시신의 양 손목이 절단된 상태였지만 머리, 얼굴 등에는 훼손 흔적이 없었다.


양손 외에 훼손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신원을 감추기 위한 행동이라기보다 정신이상자나 미신을 믿는 자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정양이 가지고 있던 현금 등 유류품도 온전히 있어서 강도의 가능성은 낮았고 정액 검사도 음성으로 나온데다 탈의, 폭행 흔적도 없어서 성폭행 혐의점도 찾기 힘들었다. 직접 사인은 교살로 확인됐으나 여러모로 범행 동기를 추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용의자 역시 범위를 좁히는 것이 쉽지 않았다. 범행장소가 공사장 지하실이었고 피해자가 반항한 흔적 등은 없었기 때문에 면식범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시신이 있던 지하실이 좁고 구조 파악이 어려운 점을 봐서는 현장에 익숙한 인부 등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또 주변에서 혈흔이 묻은 곡괭이가 발견돼 손목을 자를 때 사용한 흉기는 곡괭이로 확인됐는데 시신 주변에 혈흔은 없었기 때문에 정양 사망 후 상당 시간이 지난 후 손목을 절단했거나 다른 곳에서 절단 후 시신만 현장으로 옮기것으로 추정됐다.

절단된 손목이 발견된 상황 역시 괴상했는데, 사건 다음날 현장에서 200m 떨어진 하천에 양 손목이 가지런히 놓여있는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하천 흐름이 약해 물에 떠내려온 것으로 보기는 힘들었고 다리 위에서 손목을 집어던진 것으로도 보이지 않았다. 물에 오래둬서 생기는 표피 주름으로 추정할 때 물 속에 3시간 정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으며 범인이 시신 발견 후까지도 한동안 손목을 가지고 있다가 뒤늦게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몇몇 용의자가 지목됐고 경찰이 강도높은 수사도 진행했으나 결국 확정적인 물증을 찾을 수 없어 범인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이 후 2010년대 들어 방송 등에서 다루면서 사건이 알려졌으나 여전히 뚜렷한 추가 단서는 없는 상황이다.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가 폐지되며 아직은 범인을 단죄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이 유족들에게 남은 유일한 위로다.



https://naver.me/Fpws2Ulz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체험단] 톤28 말차세럼 아닌 글로우 크림 앤 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51 03.06 14,1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7,9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00,7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44,2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32,4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9,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4,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159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32...jpg 1 04:05 94
3013158 이슈 [공익제보] 제발 읽어줘... 나 말고 피해자만 300명인 역대급 중고 사기꾼 고발함.. (현재진행형) 26 03:33 2,231
3013157 이슈 오늘 호주에서 목격된 2.7m 캥거루 22 03:30 2,120
3013156 이슈 나 버둥거리는 감자를 만났어…!!!!!! 2 03:28 706
3013155 이슈 [WBC] I는 살아남을수 없는 도미니카 공화국 국대 클럽하우스 분위기 3 03:25 494
3013154 이슈 어제 차타고 한계령 넘어가는 영상 2 03:23 941
3013153 이슈 집앞에 곱창순대볶음 트럭 왔는데 그냥보내는건 예의가아니죠 10 03:00 2,034
3013152 이슈 한국 공포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거의 없는 공포영화덬들이 현재 기대를 걸어보고 있는 개봉 예정 한국 공포영화...jpg 15 02:49 1,428
3013151 이슈 에스파 윈터의 정준일 - 첫눈 커버영상 1000만뷰 달성 6 02:44 634
3013150 이슈 당근에 강아지 집 올려놨는데 문의가 너무 귀엽지않아??? 후기ㅋㅋㅋㅋㅋㅋㅋ 113 02:43 9,182
3013149 이슈 말 잘듣는 앵무새가 귀여운 고양이 4 02:42 711
3013148 이슈 덬들이 사극 볼땐 나는 무조건 해피엔딩파다 vs 여운있는 새드엔딩파다 34 02:40 591
3013147 유머 정호영×모지리 윤정아윤정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02:33 684
3013146 이슈 픽사 차기 속편 라인업...twt 7 02:31 1,000
3013145 이슈 중국에서 난리난 에스컬레이터 사고 31 02:28 4,846
3013144 유머 분노한 고양이의 펀치 4 02:27 547
3013143 이슈 시합보다 더 힘들었다는 서장훈 선수시절 징크스와 루틴 6 02:27 1,001
3013142 이슈 장현승 팬들 난리난 장현승 인스타 댓글.jpg 24 02:24 4,993
3013141 이슈 일본인이 무슨 리더냐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반응 바뀐 여돌...jpg 12 02:22 3,524
3013140 정보 🥖🌹3월 8일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 20 02:18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