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블랙핑크 노래 듣다가 '깜짝'…"내가 들은 게 맞아?"
2,704 2
2026.03.07 16:01
2,704 2
hfFyQC
"'무야호?' 내가 제대로 들은 게 맞지?"


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고(GO)'가 공개되고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파트가 있다. 2분 50초쯤 희미하게 들리는 멤버 지수의 "무야호~"라는 외침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속 유행어였다. 2010년 '무한도전' 멤버들이 알래스카를 찾았을 당시 애청자라고 밝혔던 한 남성이 "무한도전!"이라는 구호를 "무야호~"라고 잘못 외치면서 생긴 말이었다. 방송 당시에는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던 이 장면은 2021년 온라인상에서 밈(meme)으로 확산하며 인기를 끌었다.


블랙핑크의 신곡 '고'를 감상하던 팬들은 불쑥 들어온 "무야호~"라는 한마디에 웃음을 터트렸다. 한국어 가사가 한 줄도 없다는 아쉬움을 달래는 강력한 한 방이었다. '한국 팬들만 이해하는 유머 코드'라며 만족감을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궁금증으로 시작했던 해외 팬들도 한국 팬들의 해석을 찾아내며 함께 즐기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K팝 아이돌들의 활동 무대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면서 해외를 겨냥한 음악 스타일과 영어 가사는 피할 수 없는 숙명처럼 여겨졌다. 이에 따라 'K팝'에서 'K'가 사라진다는 지적도 많았지만, 최근 한국 문화와 전통적인 멋에 빠진 외국인들이 늘면서 글로벌 그룹들도 다시금 'K'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PHzzga
서울 배경에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전 세계적인 인기로 '한국적인 것'을 매력적인 것으로 여기는 외국인들의 소비 성향은 충분히 증명됐다. K팝으로는 언어의 장벽이 존재하는 노랫말 대신, 시각적인 요소를 통해 전통성을 부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자긍심을 고취하고, 해외 팬들에게 우리 전통문화가 '트렌디한 것'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블랙핑크의 '고' 뮤직비디오에서는 곳곳에 전통 문양이 등장해 시선을 끈다. 노를 젓는 이들이 쓴 모자에는 노리개 장식 디테일이 더해졌고, 일부 장면에서는 한글이 보인다. 크레딧에서는 태극 문양이 도드라진다.


(...)


'APEC 2025' 정상회의 문화총감독을 맡았던 이 교수는 보문호에서 진행된 멀티미디어쇼에서 '우리'라는 한글을 띄웠었다. 그는 "말에는 그 나라의 얼이 담겨 있다. K-컬처의 최전선에 있는 게 한글"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도 브랜드다. 예전에는 한국이라는 브랜드가 기업보다 아래였지만, 이제는 국가 브랜드가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는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나아가 '크리에이티드 인 코리아'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30637777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497 03.05 24,7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3,4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91,9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29,5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25,3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3,2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801 이슈 파리 로에베쇼 참석한 지젤 with 사라 피전 20:21 14
3012800 이슈 남양주 '1호 국보' 탄생 임박…봉선사 동종, 보물 지정 63년 만에 승격 예고 20:21 45
3012799 이슈 권오중이 연애하다 경찰서간 썰 20:20 267
3012798 이슈 합격 통보 4분 만에 "채용 취소합니다" 문자…法 "부당 해고" 2 20:19 243
3012797 이슈 [WBC] 불미스러운 일본 투수 이름 18 20:19 974
3012796 이슈 현재 영화방 입소문 타더니 올해의 영화라고 난리난 영화........jpg 7 20:18 1,565
3012795 유머 고양이 그 자체인 사람 7 20:17 486
3012794 이슈 홍대에서 무료 이벤트 공연하고 반응 안좋은 코르티스 24 20:16 2,118
3012793 유머 진짜 광기인 칸트 8 20:15 902
3012792 이슈 [WBC 대한민국 vs 일본] 요시다 백투백 홈런.gif 29 20:14 1,821
3012791 유머 한국직장인계의 칸트 4 20:14 943
3012790 유머 아무래도 칸트의 환생인듯한 고양이 20:13 807
3012789 유머 청혼을 받은 칸트.... 무한고민에 빠지고.... 3 20:13 1,010
3012788 유머 낮잠 자고 일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고양이가 쫓아다니면서 앵알앵알 하는거임 우리 애 과묵한(?)편이라 필요한 말만 하는데 왜저러나 봤더니.. 12 20:10 1,705
3012787 이슈 [WBC 대한민국 vs 일본] 경기를 뒤집는 스즈키 세이야 연타석 홈런.gif 29 20:10 2,232
3012786 이슈 실시간 수지 파리패션위크 셀린느 쇼 입장 8 20:10 1,763
3012785 정치 검찰개혁 잘못해서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죽일거라고 저주하는 딴지일보 9 20:10 465
3012784 유머 산책중에 솔방울,나뭇잎,뼈다귀 입에 넣은 강아지의 최후 5 20:09 956
3012783 이슈 실시간 이영지 콘서트 게스트.twt 9 20:09 2,967
3012782 이슈 호주에 나무꾼 대회가 있다길래 봤는데 엄청남.... 15 20:08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