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에 우리’에 이어 ‘왕과 사는 남자’까지 흥행에 성공시킨 쇼박스 조수빈 홍보 팀장은 “내부적으로 ‘이런 장르는 안된다’라는 인식이 깨졌다. 유행하는 장르를 따르기보다 극장가에 한동안 없던 신선한 장르가 낫다고 판단했다”며 “결국 관객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의 우리’의 경우 멜로장르는 고전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극장에서 관객들과 감정적 교감을 나눌 수 있었고 ‘왕과 사는 남자’는 자극성이 강한 OTT장르물과 달리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대중을 저격한 콘텐츠라는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쇼박스는 여세를 몰아 다음 달 8일, 김혜윤 이종원 주연 공포영화인 ‘살목지’를 개봉한다. 대개 4월은 영화계 비수기로 꼽히지만 앞서 2019년 개봉한 공포영화 ‘곤지암’ 역시 비수기인 9월 개봉하 성공한 선례가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공교롭게도 ‘왕사남’의 흥행열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극장가는 쇼박스 대 쇼박스 영화의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는 5월에는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좀비영화 ‘군체’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군체’는 ‘만약에 우리’로 호평받은 배우 구교환과 톱스타 전지현, 지창욱 출연작이라 영화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219834?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