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 노조 "수신료로 JTBC 도박빚 갚나"…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비판
1,223 15
2026.03.07 15:21
1,223 15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JTBC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의 재판매를 두고 지상파 방송사들과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KBS 내부에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KBS 소수 노조인 같이(가치)노동조합은 지난 6일 '수신료로 JTBC의 도박빚을 갚을 순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중계권 재판매 협상은 한마디로 비싸게 계약한 중계권을 같이 떠안자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JTBC가 KBS에 제시한 중계권 재판매 대가는 수백억 원대인 것으로 전해진다"며 "당장 지난해 10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낸 회사가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다. 올해 관련 예산이 편성돼 있다고 해도 그 액수는 제시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이어 "JTBC는 2019년 동·하계 올림픽과 FIFA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지상파 3사 계약보다 훨씬 많은 돈을 IOC와 FIFA에 약속했다고 한다"며 "JTBC 경영진의 판단을 비판할 생각은 없다. 사운을 건 도박을 했고, 이제 그 도박빚에 허덕이는 상황이다. 이제는 JTBC가 자본시장과 채권은행의 평가를 받아야 할 차례"라고 말했다.

노조는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말은 그럴듯하지만, 본질은 한 유료 민영 방송의 잘못된 경영 판단을 공적 재원, 시청자의 수신료로 메워보겠다는 것"이라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보편적 시청권을 언급하고도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중계권을 떠안기고, 그 막대한 비용을 예산으로 지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해는 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회사는 부디 중계권 협상 요청을 듣기 앞서, 공영 방송의 역할과 수신료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겨우 되찾은 그 수신료"라며 "JTBC는 수신료를 탐내느니 지금이라도 국부 유출을 중단하고, 중계권을 반납했으면 좋곘다"고 비판했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도 "JTBC는 2019년 지상파 3사가 수십 년간 유지해 온 '코리아 풀' 공동협상 체계를 일방적으로 무너뜨렸다"며 "졸속 협상으로 방송 생태계를 혼탁하게 만든 것은 물론, 해외 중계권료의 비정상적 폭등을 초래하는 악순환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JTBC는 지상파 3사의 컨소시엄인 '코리아 풀'에 참여하지 않고,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올림픽, 월드컵의 중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지상파 3사와 재판매 협상이 결렬되면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를 단독 중계했고, 저조한 시청률, 반말 중계 등 논란이 일었다.

(중략) 


현재 JTBC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위해 지상파 3사를 찾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JTBC가 요구하는 중계권료와 지상파 3사가 제시한 중계료 차이가 커서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북중미 월드컵은 이번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JTBC 단독 중계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03/0013807308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체험단] 톤28 말차세럼 아닌 글로우 크림 앤 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73 03.06 20,223
공지 서버 작업 공지 3/09(월)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13:44 9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6,1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07,7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0,1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37,2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6,7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4,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74670 이슈 <월간남친> 미래의 이상형 구영일(서인국) 등장씬 1 15:08 561
1674669 이슈 의외로 언어 장벽 없이 쓸 수 있는 서양 최대의 커뮤니티 5 15:07 1,088
1674668 이슈 오늘 인기가요 Delulu 트랙필름 의상 입고 출연하는 키키 KiiiKiii 1 15:07 288
1674667 이슈 [WBC] 대만 5 : 4 대한민국 (경기종료) 200 15:06 5,294
1674666 이슈 와 엄청 귀여운 뼈다귀 클립이야! 넘 귀여워 😍 1 15:05 238
1674665 이슈 검은방, 회색도시, 베리드 스타즈 제작자 수일배 근황.jpg 5 15:05 421
1674664 이슈 다시 생각해보면 도대체 어떻게 이걸 해낸건가싶은 우리나라 사건... 12 15:03 2,082
1674663 이슈 츠키가 한국 마트에 와서 놀랐다는 것.jpg 17 15:02 2,681
1674662 이슈 MZ 명품이라는 '더 로우' 가방 든 엘 패닝 16 14:56 3,501
1674661 이슈 이홍위 시절 박지훈📸 11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27 14:55 1,737
1674660 이슈 말이 안 나오는 댕댕이의 기술 1 14:55 440
1674659 이슈 지수 인스스(월간남친) 9 14:51 2,933
1674658 이슈 오타니 축구실력 9 14:47 1,786
1674657 이슈 이채연 X 이채령 자매 댓츠노노 챌린지 52 14:45 3,017
1674656 이슈 [F1]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 결과 30 14:43 1,891
1674655 이슈 칸 광고제를 휩쓴 한국 기업의 광고 19 14:43 4,691
1674654 이슈 빅4 대기업에서 추락한 LG 27 14:41 5,256
1674653 이슈 덬들의 아이오아이 수록곡 최애는? 7 14:40 275
1674652 이슈 [WBC] 박해민 선수 몸맞공에 환호하는 김도영 선수 44 14:39 5,926
1674651 이슈 실시간 팬이 폰 떨군거 보고 씨큐 불러주는 라이즈 원빈 17 14:36 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