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국, 스리랑카에 "침몰 이란군함 생존자 송환하지 말라" 압박
1,152 6
2026.03.07 13:24
1,152 6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스리랑카 정부가 자국 인근 공해에서 미군 공격으로 침몰한 이란 군함 생존자들을 구조하고 다른 이란 군함의 정박을 수락한 가운데 미국이 이들 군함의 탑승자를 이란으로 송환하지 않도록 스리랑카 정부를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미 국무부 전문에 따르면 제인 하웰 주스리랑카 미국대사대리는 격침된 이란 호위함 데나함 생존자들과 스리랑카 정부가 접수한 이란 보급함 부셰르함 승조원들을 이란으로 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스리랑카 측에 요구했다.

국무부는 전문에서 이란이 이들을 송환받아 선전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스리랑카 정부가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웰 대사대리는 또 스리랑카를 관할하는 레우벤 아자르 주인도 이스라엘 대사에게도 스리랑카가 승조원들을 이란으로 보낼 계획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레우벤 대사는 하월 대사대리에게 이란 군함 승조원들의 '전향'을 권유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지 물었다고 전문은 전했다.


전문에 따르면 부셰르함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스리랑카 당국의 관할 아래 있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스리랑카 남쪽 40㎞ 해상에서 데나함이 미군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하자 스리랑카 해군은 해상에서 사망자 시신 87구를 수습하고 생존한 승조원 32명을 구조했다.

이어 지난 5일 콜롬보 부근 스리랑카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있다가 엔진 문제를 들어 구조를 요청한 부셰르함을 받아들여 스리랑카 동부 트링코말리항에 수용했다.


스리랑카 해군에 따르면 부셰르함 승조원 중 204명은 콜롬보 인근 해군기지로 이송돼 입국 절차와 건강 검진을 받았다.

나머지 승조원 15명은 스리랑카 해군의 도움을 받아 부셰르함 기관 고장을 수리하기 위해 배에 남아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스리랑카 해군은 부셰르함이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스리랑카 관할 하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누라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은 5일 TV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번 분쟁에서 어느 일방을 편들지 않고 중립을 유지하지만, 인명을 구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면서 데나함 생존자 구조와 부셰르함 수용이 인도주의적 책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매우 명확한 입장을 고수해 왔다. 우리는 어떤 국가에도 치우치지 않을 것이며, 어떤 국가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리랑카 당국은 또 이란 정부가 자국에 데나함 사망자들의 시신 송환을 요청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리랑카는 이번 전쟁에서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스리랑카의 최대 수출 시장이며, 이란은 스리랑카의 주요 수출 품목인 차의 주요 수입국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943617?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519 03.06 16,3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5,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96,8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35,9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27,9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9,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3,2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082 정치 이재명 대통령, 60%대 고공행진 지지율…외신은 알아봤다 1 00:46 55
3013081 이슈 방송 중 홍은희를 울린 시...jpg 3 00:45 281
3013080 기사/뉴스 美 법무부, 이란 공습 와중 트럼프 ‘엡스타인 민감 파일’ 공개 00:45 78
3013079 이슈 콘서트에서 춘 이영지 예쁜나이 25살  00:45 147
3013078 유머 이름과는 반대로 한국을 엄청 좋아한다는 wbc 일본대표팀 이토 히로미 선수.jpg 17 00:44 742
3013077 이슈 미국 일자리 통계 근황 1 00:44 276
3013076 기사/뉴스 “왼손 식사·6시 러닝”…1500억원 자산가 전지현의 ‘28년 지독한 강박’ 2 00:43 383
3013075 이슈 올해 우리나라 신드롬 체감 투탑 17 00:43 937
3013074 이슈 어케했냐 소리 나오는 음방 교차편집 00:42 157
3013073 유머 스포츠카를 사야하는 이유 1 00:42 203
3013072 이슈 진정한 포테토남 2 00:42 307
3013071 이슈 블랙핑크 앨범 'DEADLINE' 이즘(izm) 평 00:42 248
3013070 기사/뉴스 “모두가 서울 살아야 할까요?”…지방과 서울 사이 고민하는 청년들[기울어진 나라 ①] 2 00:41 161
3013069 이슈 [마인츠 vs 슈투트가르트] 이재성 리그 3호골 ㄷㄷㄷㄷㄷㄷ.gif 2 00:40 139
3013068 이슈 맘찍 알티 둘다 터진 예지 초근접 직캠 8 00:39 690
3013067 기사/뉴스 일요일 최저 -7도 ‘꽃샘추위’… “당분간 아침 기온 영하권” 10 00:38 617
3013066 기사/뉴스 60살 이상, 집에서 6천보만 잘 걸어도 ‘생명 연장’…좋은 걷기 방법 00:36 435
3013065 이슈 왕과 사는 남자 금토 관객수만으로 역대 5주차 주말 관객수 1위 7 00:36 382
3013064 이슈 오늘(3.8.) 카레이서 신우현 선수 출전 F3 레이스 쿠플 현장 생중계!📢 3 00:34 274
3013063 이슈 박지훈 올라오니까 채팅창상태 이럼..jpg 9 00:34 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