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 “기지촌 여성 인권침해 사죄”···여성의날 메시지서 ‘저출생’ 빠져
1,663 18
2026.03.07 12:06
1,663 18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7일 낸 메시지에서 “국가가 기지촌 여성들의 인권을 침해한 행위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과거에 발생한 일이더라도 여성에 대한 폭력 피해를 잊지 않고 피해자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겠다”며 “국가가 기지촌 여성들의 인권을 침해한 행위에 대해 성평등과 여성 인권을 담당하는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서 기지촌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분들이 겪으신 고통과 인권침해의 역사가 잊히지 않고, 남은 생애 동안 조금이나마 존엄한 삶을 영위하며 훼손된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2022년 9월 국가의 기지촌 조성·관리·운영 행위와 성매매 정당화·조장 행위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또 이러한 국가 행위가 기지촌 여성들의 인격권과 존엄성을 침해했다고 봤다.


원 장관은 성평등의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구조적 차별을 개선해야 할 지점이 남아 있다고도 짚었다. 그는 “채용과 승진 등에서 유리천장은 여전히 두텁고, 성 격차 지수는 OECD 주요국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디지털성범죄와 친밀관계에 기반한 젠더폭력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정부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원 장관은 양성평등위원회의 기능을 전면 개편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성평등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성평등 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평등센터를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하고 ‘고용평등임금공시제’를 본격 도입해 노동시장에서의 성별 격차를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관계기관 합동 ‘디지털성범죄 피해 통합지원단’을 설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원 장관은 “국민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디지털성범죄 피해 통합지원단’을 설치해 상담부터 삭제 지원, 수사 요청까지 원스톱으로 연계되는 지원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문제 제기로 촉발된 성별 인식 격차 해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청년세대 성별 인식 격차를 줄이고 성평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 공존·공감위원회’를 통해 숙의와 소통의 장을 열고, 국민의 참여와 제안을 바탕으로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의 이번 여성의 날 메시지에는 지난 2년간 포함됐던 ‘저출생’ 관련 언급이 빠졌다. 신영숙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지난해 3월6일 여성의 날 메시지에서 “돌봄과 일·가정 양립 지원으로 당면한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3년 여성의 날에도 당시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언급하며 “경제적 자립 기반을 튼튼히 하는 동시에 생산가능인구 감소라는 인구 위기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지킬 수 있는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3171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502 03.06 14,9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3,4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94,7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34,2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26,3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3,2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912 이슈 [음중직캠] 김성규 '널 떠올리면' 22:04 6
3012911 이슈 #CINEMA 🎬 with #NOAH #노아 #PLAVE #플레이브 22:04 13
3012910 정치 검찰개혁 관련으로 난리치는 사람들 읽으라고 쓴거같은 이재명 대통령 뉴 트윗 6 22:02 508
3012909 이슈 카메라맨이 목숨 걸고 찍었다는 사냥 장면 | 공룡들 | 넷플릭스 5 22:01 657
3012908 유머 Not Cute Anymore 춤추는 김혜윤 10 21:59 615
3012907 기사/뉴스 ‘어영부영’ 부영그룹… 800병상 대형병원 건립 수년째 ‘표류’ 3 21:58 742
3012906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21:57 818
3012905 이슈 [해외축구] 한국 축구국가대표 옌스카스트로프 부상 관련 소식 업데이트 (정확한 진단은 아직) 5 21:56 991
3012904 유머 있지(ITZY) 류진 채령의 지드래곤 성대모사 21:55 293
3012903 기사/뉴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50만원 돌파…역대 최고치 찍었다 11 21:53 868
3012902 이슈 [WBC] 김주원 적시타 5 21:53 971
3012901 이슈 [WBC 대한민국 vs 일본] 추격하는 김주원 1타점 적시타 . gif 25 21:53 2,340
3012900 이슈 (충격) 그알 4개월 영아 사망사건 방송에 나온장면은 더 잔인한 장면이 편집된거래... 18 21:51 4,490
3012899 기사/뉴스 전미도, ‘왕사남’ 천만 돌파에 벅찬 마음 “행복하고 보람된다” 3 21:50 800
3012898 이슈 대체 아빠들은 왜 그렇게 땅콩을 좋아하는지? 얘기해보는 달글 42 21:50 2,184
3012897 팁/유용/추천 갤럭시 울트라 고수님들 ??? 저는 콘서트나 공연에서 무지성 확대 녹화밖에 할줄 몰라서 혹시 세팅법 전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twt 77 21:50 1,852
3012896 이슈 [WBC 대한민국 vs 일본] 아직 포기하지 않은 이정후 2루타.gif 24 21:47 3,261
3012895 이슈 의외로 못하는 사람 많다는 전통놀이 19 21:47 2,496
3012894 유머 카페왔는데 딸기 케이크 이름이 6 21:46 2,635
3012893 유머 원숭이 쳐다보면 안되는 이유 14 21:44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