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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0년 만 재회 조합에 벌써 반응 터진 韓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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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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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오는 4월 첫 방송은 앞둔 가운데, 출연 배우들 라인업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벌써 뜨겁다. 

 

해당 드라마는 이미 지난 2024년 하반기 주연 배우로 아이유와 변우석의 캐스팅이 확정돼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두 배우가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후 10년 만에 재회해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 기대를 증폭시켰다.

 

아이유는 이번 작품에서 캐슬뷰티 대표 '성희주' 역을 맡는다. 성희주는 대기업 '캐슬그룹'의 서자로 태어나 화려한 외모와 비상한 두뇌, 강한 승부욕을 지닌 인물이다. 최우수기업가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경영 능력을 갖춘 재벌이지만, 여전히 양반의 권위가 막강한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에서는 '평민'이라는 신분이 결정적인 약점으로 작용한다. 성희주는 이런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왕족 이안대군(변우석)과의 계약 결혼을 목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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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생적 한계를 수용하며 살아온 '이안대군'

 

변우석이 맡은 캐릭터 '이안대군' 또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데에 특화된 이미지를 지녔다. 극 중 이안대군은 선왕의 유일한 아우로 빛나서도, 소리 내서도 안 되는 왕실의 '차남'이라는 태생적 한계 앞에서 자신을 감추며 살아온 인물이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그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하는 왕족'으로 꼽으며, 이안대군의 수려한 외모, 넘치는 위엄과 카리스마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다.

 

아버지와 형의 죽음 이후 갑작스럽게 왕위에 오른 나이 어린 조카를 대신해 섭정을 하며 실질적으로 왕실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동시에 이안대군을 견제하는 세력도 강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평민 출신 재벌 성희주로부터 계약 결혼을 제안 받으면서 그의 고요한 일상에 파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마음속 불꽃을 숨기고 살아온 이안대군이 성희주를 만나 어떤 새로운 운명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주연 배우를 도와 드라마를 이끌어 갈 최측근의 활약에 거는 기대도 크다. 유수빈과 이연은 각각 '최현', '도혜정' 역을 맡아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최측근으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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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했던 이안대군에 파란을 일으킨 '희주'

 

최현은 이안대군의 보좌관으로, 순수하고 해사한 얼굴 뒤에 불꽃처럼 뜨거운 충성심을 품은 인물이다. 어린 시절 사저 앞에 버려진 자신을 거둬 준 이안대군을 목숨처럼 보필하며 가끔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 잔소리를 쏟아내기도 한다. 군신 관계를 넘어 서로의 가족이자 친구처럼 깊은 감정을 나누는 두 남자의 브로맨스가 궁금해진다.

 

도혜정은 캐슬뷰티 대표 성희주의 수석비서로, 해외에서 나고 자란 탓에 신분은 그저 혈액형과 같다고 생각한다. 도혜정은 신분적 한계에 부딪힌 성희주의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성희주를 진심으로 아끼는 만큼 상사의 야망을 응원하고 있다. 상사와 부하, 그리고 영혼의 파트너로 함께 걸어갈 두 여자의 우정 서사도 시청 포인트 중 하나가 된다.

 

성희주와 이안대군이 계약 결혼을 하게 됨에 따라 두 사람의 보좌진인 최현과 도혜정이 같이 있는 시간도 많아진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보여줄 두 사람의 케미 또한 주목받고 있다. 유수빈과 이연은 아이유·변우석에 버금가는 찰떡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퓨전 사극 성공 신화를 다시 쓸 수 있을까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장편시리즈 부문 우수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맡은 박준화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를 통해 "30대 초반 젊은 여성 작가가 쓴, 확실히 요즘 젊은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스토리였다. 로맨스 판타지처럼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상황이 글 안에 녹아 있는데, 그 안에 코미디도 있고 로맨스도 있다. 아는 맛과 모르는 맛이 얽힌 셈이다"며 드라마 극본을 집필한 유지원 작가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는 '궁', '궁S', '더킹 투하츠'에 이어 MBC에서 방영하는 네 번째 입헌군주제 배경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2006년 최고 시청률 28.7%라는 유례없는 대흥행 아래 막을 내린 '궁'의 뒤를 이어 과연 '21세기 대군부인'이 MBC 퓨전 사극의 성공 신화를 계속 써내려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https://v.daum.net/v/20260307090145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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