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카메라 치워” 조정식, 수능 문항 거래 의혹...PD수첩 취재에 ‘분노 폭발’
7,903 22
2026.03.07 08:37
7,903 22
WTOwhW

지난 3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배드티처스 : 일타강사와 문제팔이 선생님’ 편을 통해 사교육 시장에서 이뤄져 온 문항 거래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능 영어 영역 대표 강사로 꼽히는 조정식이 제작진의 질문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문항 거래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묻자 조정식은 “카메라 치우세요”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검찰 기소 내용에 수능 23번 관련된 내용이 있던가요, 없던가요? 경찰 단계에서부터 아예 혐의가 인정 안 됐다”고 말했다.


또 제작진이 “문항이 겹친 것이 정말 우연이었느냐”고 묻자 조정식은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촬영 중인 제작진을 향해 “너 왜 찍니, 나”라고 말하며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정식은 경비원으로 보이는 인물에게 “앞으로 이렇게 오면 치워달라”고 말한 뒤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조정식은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지문이 자신이 수능 두 달 전 출간한 모의고사에 실렸던 지문과 사실상 동일하게 출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지문은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교수의 저서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책에서 같은 지문이 모의고사와 수능에 모두 등장하면서 우연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제기됐다.



경찰 수사에서는 조정식이 해당 문항을 현직 교사에게서 구매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사 결과 문항은 한 교사를 거쳐 EBS 교재 집필 과정에 포함됐고, 이후 수능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교수가 이를 시험 문제로 출제하면서 동일 지문이 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정식과 함께 기소된 문항 거래 업체 관계자 김모 씨는 PD수첩 인터뷰에서 자신이 조정식의 ‘고스트 라이터’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조정식 강사와는 철저한 갑을 관계였다”며 문항 거래 과정에 대해 폭로했다.


조정식은 현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정식이 2020년 김 씨에게 현직 교사로부터 수업용 영어 문항을 받아오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전·현직 교사에게 총 67회에 걸쳐 약 8351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사립학교 교원은 직무와 관계없이 1회 100만원,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을 수 없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교육 시장에서 ‘실전 모의고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체 사이 문항 거래가 관행처럼 이뤄졌다는 정황도 공개됐다.


교육부가 실시한 자진 신고에서는 322명의 교사가 문항 거래 사실을 신고했으며, 감사원 조사에서는 249명이 위법·부당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정식과 관련된 문항 거래 의혹을 둘러싼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https://naver.me/xiL0pUbV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523 03.05 29,4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6,1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04,9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47,9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35,1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5,5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9,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4,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260 이슈 [WBC] 슈와버 역전 투런 (영국 1 : 3 미국) 11:32 33
3013259 유머 중식 셰프들의 친한 친구 구별법 ㅋㅋㅋㅋ 1 11:31 222
3013258 유머 WBC) 이름이 쫌 뭔가뭔가해서 그렇지 9 11:29 489
3013257 유머 발레는 역병, 전쟁, 혁명, 제국의 몰락을 모두 이겨냈습니다. 우리는 발레가 티모시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 11:29 312
3013256 이슈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은 일본 가와사키의 쇼핑몰 풍경 5 11:29 344
3013255 이슈 어떤 아이돌이 주식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된 썰 1 11:29 402
3013254 이슈 권일용, 표창원님이 반드시 해결하고 싶다고 말한 사건 2 11:27 873
3013253 유머 내 고양이가 살찐걸 믿을수없어 만화 4 11:23 822
3013252 유머 왜 이주승한테만 이런 일이 2 11:22 905
3013251 유머 @난 이제 저 파트하면 이거밖에 생각 안 남 1 11:22 421
3013250 이슈 이란혁명수비대(IRGC)- 실질적인 이란 군부 4 11:22 344
3013249 유머 왕사남 쫑파티 건배사 ㅋㅋㅋㅋㅋ 8 11:21 1,311
3013248 유머 '쉬었음' 청년도 품는 오타니 3 11:21 987
3013247 이슈 야후꾸러기 추억의 게임 <마법의 성> 아시는 분;;;;;;;;.jpg 6 11:21 401
3013246 유머 자존심 상한 폴란드 23 11:19 2,027
3013245 이슈 티모시 샬라메 망언 조회수 4600만명 돌파 12 11:19 1,311
3013244 이슈 루이비통쇼 참석차 출국하는 필릭스.jpg 4 11:18 778
3013243 이슈 해든이 뿐만아니라, 아직도 계속 희생 되고있는 무고한 가냘픈 작은 생명들을 지키고자 한 뜻을 모아 실천하려고 합니다. 1 11:18 373
3013242 정보 건강은 ‘무조건’ 유전자 탓이 아닌 이유.jpg 5 11:16 1,657
3013241 이슈 [WBC] 의외의 상황이 펼쳐진 미국vs영국 경기 18 11:15 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