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카메라 치워” 조정식, 수능 문항 거래 의혹...PD수첩 취재에 ‘분노 폭발’
7,829 22
2026.03.07 08:37
7,829 22
WTOwhW

지난 3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배드티처스 : 일타강사와 문제팔이 선생님’ 편을 통해 사교육 시장에서 이뤄져 온 문항 거래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능 영어 영역 대표 강사로 꼽히는 조정식이 제작진의 질문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문항 거래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묻자 조정식은 “카메라 치우세요”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검찰 기소 내용에 수능 23번 관련된 내용이 있던가요, 없던가요? 경찰 단계에서부터 아예 혐의가 인정 안 됐다”고 말했다.


또 제작진이 “문항이 겹친 것이 정말 우연이었느냐”고 묻자 조정식은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촬영 중인 제작진을 향해 “너 왜 찍니, 나”라고 말하며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정식은 경비원으로 보이는 인물에게 “앞으로 이렇게 오면 치워달라”고 말한 뒤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조정식은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지문이 자신이 수능 두 달 전 출간한 모의고사에 실렸던 지문과 사실상 동일하게 출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지문은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교수의 저서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책에서 같은 지문이 모의고사와 수능에 모두 등장하면서 우연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제기됐다.



경찰 수사에서는 조정식이 해당 문항을 현직 교사에게서 구매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사 결과 문항은 한 교사를 거쳐 EBS 교재 집필 과정에 포함됐고, 이후 수능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교수가 이를 시험 문제로 출제하면서 동일 지문이 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정식과 함께 기소된 문항 거래 업체 관계자 김모 씨는 PD수첩 인터뷰에서 자신이 조정식의 ‘고스트 라이터’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조정식 강사와는 철저한 갑을 관계였다”며 문항 거래 과정에 대해 폭로했다.


조정식은 현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정식이 2020년 김 씨에게 현직 교사로부터 수업용 영어 문항을 받아오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전·현직 교사에게 총 67회에 걸쳐 약 8351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사립학교 교원은 직무와 관계없이 1회 100만원,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을 수 없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교육 시장에서 ‘실전 모의고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체 사이 문항 거래가 관행처럼 이뤄졌다는 정황도 공개됐다.


교육부가 실시한 자진 신고에서는 322명의 교사가 문항 거래 사실을 신고했으며, 감사원 조사에서는 249명이 위법·부당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정식과 관련된 문항 거래 의혹을 둘러싼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https://naver.me/xiL0pUbV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체험단] 톤28 말차세럼 아닌 글로우 크림 앤 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43 03.06 13,0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4,6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95,5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35,9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27,9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9,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3,2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028 정보 2️⃣6️⃣0️⃣3️⃣0️⃣7️⃣ 토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왕과사는남자 1080.3 19 00:01 228
3013027 정보 네이버페이1원+1원+1원+1원+1원 5 00:00 401
3013026 이슈 김은숙 작가의 역대 최고의 대사 00:00 317
3013025 이슈 마션,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작가 앤디 위어가 쓴 또다른 유명 소설 2 00:00 320
3013024 이슈 전세계에서 일본보다 야구 인기가 훨씬 높다는 도미니카공화국.jpg 1 03.07 407
3013023 이슈 엘리트들 출연했던 에스터 엑스포시토랑 열애설 터진 킬리안 음바페 2 03.07 664
3013022 이슈 [WBC] 자책하고 또 자책한 고영표 “아쉽다“ 16 03.07 629
3013021 유머 지금 봐도 개이쁜 미안하다사랑한다 임수정 5 03.07 576
3013020 이슈 인기없는 숫사자를 본 암사자들의 반응 4 03.07 779
3013019 유머 아기 침대 팝니다. 사용한 적 없음.JPG 5 03.07 1,701
3013018 이슈 너무 당연한 걸 준비사항으로 공지하는 초등학교 입학 공지가 요즘부터 시작된걸까? 12 03.07 557
3013017 이슈 신기하게 생긴 화웨이 작년 신상 노트북 14 03.07 1,482
3013016 이슈 요즘 다큐보면서 느낀건데 숫사자들 갈기가 기본 20kg라 9 03.07 1,138
3013015 이슈 [WBC] 도미니카 공화국 상대로 홈런 맞으면 안되는 이유 13 03.07 1,280
3013014 이슈 오타니 wbc타율 8할3푼3리? 이게 무슨 소리지 .......... 9 03.07 913
3013013 이슈 [야구방] 일본 프로리그가 1936년쯤? 만들어졌다는데 그때 우리나란 독립운동 하고 있었음 •̅ ᴥ •̅ 8 03.07 432
3013012 이슈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 드라마 비주얼 3 03.07 819
3013011 정보 [대한민국 vs 일본] 3/7 1R C조 I 2026 WORLD BASEBALL CLASSIC I 하이라이트 I TVING 03.07 68
3013010 이슈 BL주의) 멤버 전원 연애 중인 레진엔터 아이돌 19 03.07 2,582
3013009 이슈 알고나면 조오오온나 열받는다는 일본 프로야구 출범시기 17 03.07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