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카메라 치워” 조정식, 수능 문항 거래 의혹...PD수첩 취재에 ‘분노 폭발’
7,024 22
2026.03.07 08:37
7,024 22
WTOwhW

지난 3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배드티처스 : 일타강사와 문제팔이 선생님’ 편을 통해 사교육 시장에서 이뤄져 온 문항 거래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능 영어 영역 대표 강사로 꼽히는 조정식이 제작진의 질문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문항 거래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묻자 조정식은 “카메라 치우세요”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검찰 기소 내용에 수능 23번 관련된 내용이 있던가요, 없던가요? 경찰 단계에서부터 아예 혐의가 인정 안 됐다”고 말했다.


또 제작진이 “문항이 겹친 것이 정말 우연이었느냐”고 묻자 조정식은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촬영 중인 제작진을 향해 “너 왜 찍니, 나”라고 말하며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정식은 경비원으로 보이는 인물에게 “앞으로 이렇게 오면 치워달라”고 말한 뒤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조정식은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지문이 자신이 수능 두 달 전 출간한 모의고사에 실렸던 지문과 사실상 동일하게 출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지문은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교수의 저서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책에서 같은 지문이 모의고사와 수능에 모두 등장하면서 우연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제기됐다.



경찰 수사에서는 조정식이 해당 문항을 현직 교사에게서 구매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사 결과 문항은 한 교사를 거쳐 EBS 교재 집필 과정에 포함됐고, 이후 수능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교수가 이를 시험 문제로 출제하면서 동일 지문이 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정식과 함께 기소된 문항 거래 업체 관계자 김모 씨는 PD수첩 인터뷰에서 자신이 조정식의 ‘고스트 라이터’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조정식 강사와는 철저한 갑을 관계였다”며 문항 거래 과정에 대해 폭로했다.


조정식은 현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정식이 2020년 김 씨에게 현직 교사로부터 수업용 영어 문항을 받아오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전·현직 교사에게 총 67회에 걸쳐 약 8351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사립학교 교원은 직무와 관계없이 1회 100만원,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을 수 없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교육 시장에서 ‘실전 모의고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체 사이 문항 거래가 관행처럼 이뤄졌다는 정황도 공개됐다.


교육부가 실시한 자진 신고에서는 322명의 교사가 문항 거래 사실을 신고했으며, 감사원 조사에서는 249명이 위법·부당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정식과 관련된 문항 거래 의혹을 둘러싼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https://naver.me/xiL0pUbV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체험단] 톤28 말차세럼 아닌 글로우 크림 앤 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11 03.06 6,9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9,3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87,3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7,7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9,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2,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334 이슈 아들에게 헌신하다가 정 떨어진 5ch 엄마들의 이야기 11:52 15
3012333 이슈 옆집에서 붙인 메모인데 알고보니 “강아지 죽여버린다" 11:51 116
3012332 이슈 닌텐도, 트럼프 정부 상대 관세 소송 제기 11:51 99
3012331 유머 아이바오 🐼 얘가 언제 이렇게 컸지??? 11:51 122
3012330 이슈 이재명 대통령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관객 축전 3 11:49 447
3012329 이슈 나혼산 보던 덬들한테 실시간 반응 터졌었던 김치찜 망한 츠키ㅋㅋㅋ 1 11:49 496
3012328 유머 본인 등판한 김은숙 작가?!! 11:48 448
3012327 이슈 코카콜라의 역대급 천재적 마케팅 2 11:47 365
3012326 유머 화나기 직전 엄마 녹이는 방법 3 11:44 570
3012325 이슈 9급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등골브레이커 현실적인 만화.jpg 9 11:39 1,881
3012324 정치 조국 “고등공소청 왜 있어야 하나…공소청법 정부안 유감” 9 11:39 294
3012323 유머 사실상 제약업으로 사업확장했다는 애플 근황 7 11:38 1,630
3012322 이슈 [WBC] 푸에트리코 5 : 0 콜롬비아 (경기 종료) 11:38 204
3012321 기사/뉴스 '개념 연예인' 딘딘, '얼평' 당했다..."빈티 나,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거야"(1박 2일) 6 11:35 984
3012320 유머 리스 2년짼데 강아지에 빠져사는 남편땜에 너무 짜증난다 49 11:34 3,749
3012319 유머 외국 거주하는 한국사람들이 한인교회를 거부하지 못하는 이유 13 11:33 1,915
3012318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 근접 경호' 22경찰경호대, 음주 비위 적발...3명 전출 조치 7 11:31 1,131
3012317 이슈 대중들에게 한의학 이미지 나락 빠트린 2인방.jpg 13 11:29 3,769
3012316 유머 1인 손님을 절대 내치지 않는 대림 25 11:29 2,411
3012315 기사/뉴스 "음주운전 권장 방송인가"…'짠한형 신동엽', 이재룡 논란에 비판 쇄도 10 11:28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