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확정판결에도 굳게 닫힌 사죄의 문…‘적폐 인사’ 는 여전히 요직에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 회피 비판...인사규정 처참히 무너져
[시사코리아=강성우 기자]
![]() ▲ 한국마사회 본사 전경. |
한국마사회의 해묵은 과제이자 우리 사회의 아픈 손가락인 ‘고(故) 문중원 기수 사건’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2월 26일 우희종 신임 마사회장이 취임하며 조직의 변화를 예고했으나, 현장에서는 “말뿐인 혁신이 아닌 진실 규명과 철저한 인적 쇄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사회 내에서 공정처는 조직의 심장부와 같다. 경마가 공정하게 운영되는지 관리·감독하고, 내부의 청렴성을 수호하는 핵심 부서이기 때문이다. 감사와 조사 기능을 수행하며 직원의 비위를 척결하고 외부 제보를 조사하는 공정처는 말 그대로 ‘심판 뒤에 있는 심판으로 통한다.
그러나 현재 마사회 현장 분위기는 냉담하다. 가장 공정하고 청렴해야 할 공정처의 수장인 공정처장 자리에, 과거 비위 행위로 인해 2년의 징계를 받고 업무에서 배제되었던 인물 C씨가 앉아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