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윤, 입틀막과 뭐가 다르나”…‘국감기간 골프’ 민형배 고발했던 시민 “공포심 느껴”
1,600 12
2026.03.06 15:50
1,600 12
iczPBH
AdUSCG
(전략)


이 시민은 지난 2024년 10월 국정감사 기간 중 지인 및 기업인들과 골프를 쳐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인물이다. 그러나 해당 사안은 무혐의 처리됐고, 이후 민 의원 측은 시민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으나 이 역시 무혐의 종결 처리됐다.


지난 3일 광주 남구 한 커피숍에서 에너지경제신문 기자와 만난 50대 시민 A씨는 민 의원이 자신을 고소한 뒤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는 시간과 무혐의 처분이 난 긴 시간 동안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A씨는 “피소고인 신분이 된 이후 가장 먼저 든 감정은 두려움이었다"며 “듣기 싫은 소리를 못 듣는 정치가가 거대 도시의 유력 정치인으로 군림하는 게 맞느냐"고 반문했다.


A씨는 이어 “140만 광주시민 중 1명이 문제를 제기한 것일 뿐"이라며 “그 의견을 고소로 되받아치는 건 권력의 대응 방식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권에서 보던 입틀막 방식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며 “권력자가 마음먹으면 사업하는 시민 한 명쯤은 얼마든지 압박할 수 있겠다는 공포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지역 정치권의 영향력을 언급하며 “광주는 넓지 않아 누군가는 다 연결돼 있다.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괜히 찍히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며 “그래서 밖에서는 말을 아끼고 흉보지 않았다. 무서워서다"고 그동안의 압박감을 토로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몇 시간씩 조사를 받으며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질문이 의도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며 “시간이 지나 기억이 흐릿해진 부분도 많은데, 그 자체로 부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초에 고발에 나선 이유는 단순했다"면서 “국감 기간에 골프를 쳤다는 사실이 너무 싫었다. 그게 싫어서 나섰을 뿐인데 이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했다.


이어 “먹고 사는 것도 바쁜데 수사기관에서 연락이 오고, 출석 요구 문자가 오면 솔직히 겁이 났다"며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후회한 적도 많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적어도 공직자는 본인 편만 보지 말고, 비판의 목소리도 감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렇지 않으면 시민은 더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A씨의 사례처럼 정치권력자를 감시하기 위한 시민의 문제 제기와 고발이 형사 대응으로 이어질 경우 위축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치권력자의 고소권 남용을 견제하고 시민의 감시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호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 크다.


(후략)



https://m.ekn.kr/view.php?key=20260306029355527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496 03.05 24,7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3,4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91,9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29,5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24,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3,2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795 이슈 홍대에서 무료 이벤트 공연하고 반응 안좋은 코르티스 20:16 243
3012794 유머 진짜 광기인 칸트 2 20:15 356
3012793 이슈 [WBC 대한민국 vs 일본] 요시다 백투백 홈런.gif 17 20:14 924
3012792 유머 한국직장인계의 칸트 2 20:14 415
3012791 유머 아무래도 칸트의 환생인듯한 고양이 20:13 494
3012790 유머 청혼을 받은 칸트.... 무한고민에 빠지고.... 1 20:13 585
3012789 유머 낮잠 자고 일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고양이가 쫓아다니면서 앵알앵알 하는거임 우리 애 과묵한(?)편이라 필요한 말만 하는데 왜저러나 봤더니.. 11 20:10 1,295
3012788 이슈 [WBC 대한민국 vs 일본] 경기를 뒤집는 스즈키 세이야 연타석 홈런.gif 28 20:10 1,904
3012787 이슈 실시간 수지 파리패션위크 셀린느 쇼 입장 6 20:10 1,211
3012786 정치 검찰개혁 잘못해서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죽일거라고 저주하는 딴지일보 8 20:10 337
3012785 유머 산책중에 솔방울,나뭇잎,뼈다귀 입에 넣은 강아지의 최후 3 20:09 699
3012784 이슈 실시간 이영지 콘서트 게스트.twt 8 20:09 2,179
3012783 이슈 호주에 나무꾼 대회가 있다길래 봤는데 엄청남.... 10 20:08 1,151
3012782 이슈 계훈아 (데뷔해서) 계훈하니? | JYP 입사 10주년 기념 | KickFlip(킥플립) 3 20:08 159
3012781 이슈 넥스지 하루 브이로그 | 하루의 하루 종일🐻‍❄💫 #3 | 아라시야마 산책하고 글램핑 가고 행복만 꾹꾹 눌러 담은 하루의 휴가₊⋆ ☾ ⋆⁺ 20:08 34
3012780 이슈 [WBC] 오타니 동점 홈런 14 20:06 966
3012779 이슈 [WBC 대한민국 vs 일본] 동점을 만드는 오타니 솔로홈런.gif 52 20:06 1,749
3012778 이슈 요즘 공무원 현실 + 저연차 공무원들이 퇴사하는 이유 28 20:06 2,583
3012777 유머 (고양이) 3분동안 그르릉그르릉만 합니다. 2 20:05 420
3012776 이슈 청춘멜로 분위기 가득한 드라마 <샤이닝> 촬영짤.jpg 5 20:05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