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남녀 임금격차 OECD 여전히 1위…여성 월급 29% 적다
1,316 29
2026.03.06 15:48
1,316 29

https://n.news.naver.com/article/053/0000056392?cds=news_media_pc&type=editn

 


한국이 '성별 임금 격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의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일 OECD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 정규직 여성의 중위소득은 남성보다 29.0% 낮았다.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OECD 평균(10.3%)을 크게 상회하며, 38개 회원국 중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평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에 따르면 2024년 여성 고용률은 54.7%로 남성 고용률 70.9%보다 16.2%포인트 낮았다. 시간당 남성 임금 대비 여성 임금 비율은 70.9% 수준이었다.

(중략)

전문가들은 성별 임금 격차가 해소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한국 사회의 '임금 불투명성'을 꼽았다. 한국에서는 임금이 '개인정보'나 기업의 '기밀'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기업이 채용 공고에서 임금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내규에 따름'이라고만 안내한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외부에 임금 정보를 누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작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정부는 임금 정보 불투명성에서 비롯된 성별 임금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고용평등 임금공시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성별 임금 실태를 종합적으로 공개해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의 제도다.

정부는 올해 준비를 거쳐 2027년 임금공시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속도감 있는 제도 도입을 위해 의원 입법을 통해 양성평등기본법, 여성경제활동촉진법,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 중 하나를 상반기 중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시 대상은 민간 부문의 경우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기업과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300인 이상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시 항목은 임금·고용상 성별 격차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를 중심으로 설계된다. 성별 중위임금 비율, 임금 분위별 성별 비율, 고용 형태별 남녀 근로자 수, 성별 임금 격차 원인 분석 및 개선 계획 등이 논의되고 있다.

노동계에서는 여성 노동자가 주로 중소·영세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점을 들어 상시 50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까지 폭넓게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성별 임금 격차 원인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고용 형태, 직종, 직급, 근속연수별 성별 보수 현황과 성별 근속연수, 성별 승진 현황 및 소요 기간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부는 우선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와 동일한 범위로 시작한 뒤 현장 수용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대상 기업을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성평등부 관계자는 "기업과 노동자의 수용성을 높이면서도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단계적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며 "상반기 중 개정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47 04.22 41,8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6,9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6,6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3,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62,0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1,3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3,4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3401 이슈 2026년 현재 가장 잘사는 슬라브 국가 3대장 15:22 96
3053400 유머 사내결혼했는데 퐁퐁당한거임? 25 15:18 1,694
3053399 유머 유재석만 유관심x10000인 이광수 한강데이트 마케팅 1 15:17 371
3053398 정보 물을 벌컥벌컥 마시면 죄다 배출돼서 화장실만 많이 가게 된다고 함 5 15:17 804
3053397 유머 교수님 번호 바꾸셨나보네... 14 15:16 1,477
3053396 유머 한 여성이 15살에 출산후 입양 보냈던 아들과 20년만에 재회한 후 알게된 놀라운 진실 2 15:15 1,355
3053395 유머 자캐 해석이 찰진편 2 15:14 126
3053394 이슈 [KBO] 한화 김경문 "(어제 노시환 사구 보고) 나도 굉장히 놀랐다" 30 15:12 751
3053393 이슈 @: 탈색하는거 사진찍고싶어서 눈치보다가 사진찍자마자 딴청하는거 존나내향인이라 눈물나와...... 6 15:11 1,153
3053392 이슈 AKB48 오오모리 마호 졸업 발표 4 15:10 483
3053391 이슈 영국 음식을 옹호하는 데에도 한계라는 게 있는 거야, 도대체 5 15:10 934
3053390 이슈 엘지팬이고 초5때부터 중학생때까지 야구했었다는 신인남돌 키빗업 재인 1 15:09 253
3053389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사형제 부활…총살·약물·전기의자 재도입 97 15:05 4,805
3053388 이슈 막연히 느꼈지만 그동안 이름이 없어 부를 수 없었던 감정 11가지 5 15:04 1,338
3053387 이슈 의상&미술 공들인 걸로는 올타임 레전드인 사극 11 15:03 1,553
3053386 이슈 광수 이 친구가 굉장히 넓다고 해야되나? 이마가요?? 6 15:03 939
3053385 이슈 대체 언제쯤 무서워질거냐고 말나오는 설호...jpgif 42 15:02 2,573
3053384 유머 @왕과 사는 남자 아니고 >>윙<< 과 사는 남자 ㅠㅠ 6 15:01 1,379
3053383 이슈 근데 또 요즘은 말차라떼에 바나나우유 타먹는게 유행인거 같더라.. 6 15:01 1,722
3053382 유머 30대가 20대에게 먹고싶은거 실컷먹으라고 말하는 만화 48 14:58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