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남녀 임금격차 OECD 여전히 1위…여성 월급 29% 적다
1,072 28
2026.03.06 15:48
1,072 28

https://n.news.naver.com/article/053/0000056392?cds=news_media_pc&type=editn

 


한국이 '성별 임금 격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의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일 OECD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 정규직 여성의 중위소득은 남성보다 29.0% 낮았다.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OECD 평균(10.3%)을 크게 상회하며, 38개 회원국 중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평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에 따르면 2024년 여성 고용률은 54.7%로 남성 고용률 70.9%보다 16.2%포인트 낮았다. 시간당 남성 임금 대비 여성 임금 비율은 70.9% 수준이었다.

(중략)

전문가들은 성별 임금 격차가 해소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한국 사회의 '임금 불투명성'을 꼽았다. 한국에서는 임금이 '개인정보'나 기업의 '기밀'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기업이 채용 공고에서 임금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내규에 따름'이라고만 안내한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외부에 임금 정보를 누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작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정부는 임금 정보 불투명성에서 비롯된 성별 임금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고용평등 임금공시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성별 임금 실태를 종합적으로 공개해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의 제도다.

정부는 올해 준비를 거쳐 2027년 임금공시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속도감 있는 제도 도입을 위해 의원 입법을 통해 양성평등기본법, 여성경제활동촉진법,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 중 하나를 상반기 중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시 대상은 민간 부문의 경우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기업과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300인 이상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시 항목은 임금·고용상 성별 격차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를 중심으로 설계된다. 성별 중위임금 비율, 임금 분위별 성별 비율, 고용 형태별 남녀 근로자 수, 성별 임금 격차 원인 분석 및 개선 계획 등이 논의되고 있다.

노동계에서는 여성 노동자가 주로 중소·영세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점을 들어 상시 50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까지 폭넓게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성별 임금 격차 원인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고용 형태, 직종, 직급, 근속연수별 성별 보수 현황과 성별 근속연수, 성별 승진 현황 및 소요 기간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부는 우선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와 동일한 범위로 시작한 뒤 현장 수용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대상 기업을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성평등부 관계자는 "기업과 노동자의 수용성을 높이면서도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단계적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며 "상반기 중 개정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473 03.05 21,1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9,3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87,3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7,7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7,4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2,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315 기사/뉴스 이민정 “엄마가 장원영보다 더 예뻐” 子 발언에 현실 분석(살림남) 11:25 28
3012314 정치 이재명 대통령 트윗 :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1 11:23 134
3012313 기사/뉴스 이마트24 판매 '크리스타초코뿅' 회수…알레르기 유발물질 미표시 11:23 203
3012312 이슈 '한국교회 신뢰하지 않는다' 75.4%…역대 최고 수준 7 11:20 211
3012311 기사/뉴스 프로미스나인 박지원부터 소녀시대 효연까지, 유튜브 예능 꽉 잡은 아이돌 6 1 11:19 256
3012310 이슈 어제자 뮤직뱅크에서 핸드마이크 라이브한 하츠투하츠 4 11:18 319
3012309 기사/뉴스 [속보]50대 남편, 30대 아내 흉기 살해…아내 지인도 찌른뒤 자해 12 11:15 1,115
3012308 기사/뉴스 유호정 11년만 복귀했는데..이재룡, 음주운전 후 도주했다 검거 12 11:14 1,203
3012307 이슈 [WBC] 도미니카 역전 홈런 2 11:13 654
3012306 이슈 사실 함께 산다는 건 서로의 모자란 조각을 맞추는 낭만적인 일이라기보다, 상대가 흘리고 다닌 허물을 말없이 주워 담는 노동에 가깝다는 걸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7 11:13 821
3012305 유머 고양이 골댕이 공동육아 2 11:13 576
3012304 이슈 2026년 첫 천만영화 <왕과 사는 핑> 14 11:12 1,658
3012303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6번째 팬미팅 ‘전 회차 전석 매진’ 4 11:12 259
3012302 유머 미국 학교선생님들이 분실물 모아서 패션쇼를 열었음 ㅋㅋㅋ 2 11:12 816
3012301 이슈 이젠 창의적이기까지 한 독기룩 근황 in 파리패션위크 3 11:12 701
3012300 기사/뉴스 젊을 때 안 나던 퀴퀴한 몸 냄새, 없애려면 버섯을 먹어라?! 11:11 540
3012299 유머 “모든 남자가 그런건 아니야”라고 말하는 남자들 말로 개후드려패는 영상 여자들도 꼭봐야함 24 11:10 1,396
3012298 이슈 아니ㅜ 너무 웃긴 사건 발생... 어떤 컴수리 전문 형제가 왔는데 강쥐 있다고 해놓으니까 형저씨가 본인 강아지를 데려옴... 7 11:07 1,318
3012297 이슈 책 공짜로 보여줘, 마감 시간 까지 있어도 눈치 안 줘, 신간 사달라면 사 줘, 아무것도 안 사도 자리 제공해줘, 정리 안해도 알아서 정리해줘, 이 모든 게 21 11:03 2,716
3012296 기사/뉴스 [D-eye] "왕과 사는 극장이 됐나?"…'왕사남', 1000만 움직인 설득 2 11:03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