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에게 당했다" 미성년 성폭행 의혹 FBI 문서 공개
1,718 7
2026.03.06 14:07
1,718 7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미국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와 관련해 성폭행 혐의 의혹이 담긴 연방수사국(FBI) 면담 문서를 공개했다.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의 소개로 트럼프를 만났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10대 시절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해당 여성과의 FBI 면담 요약본 3건을 공개했다. 2019년 8월부터 10월 사이에 작성된 이 문서에서 여성은 자신이 13~15세이던 시절 엡스타인이 뉴욕 또는 뉴저지의 한 건물로 데려가 트럼프를 소개했다고 진술했다.

면담 기록에 따르면 여성은 트럼프가 다른 사람들을 내보낸 뒤 “여자아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강제로 구강성교를 시도하자 자신이 저항했고, 이에 트럼프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머리를 가격했다는 것이 여성의 핵심 주장이다.


트럼프 “완전히 근거 없는 주장” 전면 부인

트럼프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범죄 전력이 있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여성이 제기한, 신뢰할 만한 증거가 전혀 없는 완전히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바이든 행정부의 법무부도 이 주장을 4년간 알고 있었지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바 없다. 엡스타인의 성매매 범죄에 가담했다는 증거도 없다. 법무부가 공개한 자료 다수는 뒷받침되는 근거나 맥락이 부족하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트럼프는 앞서도 여러 건의 성적 비위 의혹에 직면한 바 있다. 2023년 연방 배심원단은 작가 E. 진 캐럴이 1990년대 맨해튼 백화점에서 트럼프에게 성적 학대를 당하고 이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판단해 500만 달러(약 73억6000만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2024년에는 관련 추가 명예훼손 건으로 8330만 달러(약 1226억원)의 배상 판결도 나왔다. 트럼프는 500만 달러 판결의 취소를 대법원에 요청한 상태다.


하원, 법무장관 소환…문서 은폐 의혹 수사

이번 문서 공개는 민주당이 법무부의 자료 은폐 여부를 조사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 민주당 간사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캘리포니아)은 “법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흉악 범죄를 주장한 이 여성과의 FBI 면담 기록을 불법 은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는 “삭제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중복·특권·진행 중인 수사 관련 문서가 아닌 한 모든 관련 문서를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지난 4일에는 하원 위원회가 팸 본디 법무장관을 소환해 엡스타인 파일 처리 방식에 대해 증언하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말 약 350만건의 엡스타인 관련 파일을 공개한 바 있으나, 일부 자료를 부적절하게 보류하거나 피해자 신원 정보를 무단 공개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229753?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67 02.28 175,8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1,3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79,0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4,2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2,7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3,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0,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029 기사/뉴스 중국산 레이더 근황 23:16 25
3012028 이슈 주인의 존엄성을 지켜주지 않는 보더콜리 23:16 115
3012027 기사/뉴스 트럼프 "무조건 항복 외에 이란과 어떤 협상도 없다" 23:16 34
3012026 이슈 다시 오르고 있는 달러 환율 9 23:12 1,044
3012025 정치 중앙일보 환율 선동에 분노한 정규재 할배 1 23:12 358
3012024 유머 꽃향기 맡는 강쥐... 2 23:11 358
3012023 이슈 지니도 실시간 순위 추이 좋아지고 있는 있지(ITZY) That's a no no 23:11 104
3012022 유머 리뷰유튜버 더들리 근황 3 23:11 1,207
3012021 기사/뉴스 트럼프 “여자애는 이렇게 해야”…‘미성년 성폭행 의혹’ 사실, FBI 문서 공개 파장 [핫이슈] 4 23:10 490
3012020 이슈 방시혁 폭로 기자회견에서 나오는 “김준범”은 누구일까???? 8 23:10 634
3012019 이슈 하츠투하츠 쇼츠 업뎃 ❤️‍🔥 하늘 아래 두개의 태양은 없다 야차뜨자ㅋ 🖤 6 23:10 228
3012018 이슈 리드 싱글로 냈는데 역대급 혹평받아서 앨범에도 못 들어가고 버림받은 아리아나 그란데 노래 2 23:09 329
3012017 정치 조국, 차기 지도자 선호도 9% 1위…김민석·한동훈·장동혁 4% [한국갤럽] 20 23:09 464
3012016 이슈 살찌는 애들은 결론이 뭔가 먹는거더라 26 23:07 2,495
3012015 이슈 골드만삭스, 코스피 전망치 6400 -> 7000으로 상향 그리고 장마감 직전 바로 풀매도 ㅋㅋㅋㅋㅋㅋ 15 23:07 2,005
3012014 이슈 락스를 먹으라고 내놓은 초밥집 10 23:07 1,409
3012013 이슈 EP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20위 승점 및 최근 5경기 결과 (토트넘 강등 위기ㄷㄷ) 4 23:04 244
3012012 이슈 25년 전 오늘 발매된_ "Don't Start Now" 3 23:04 138
3012011 유머 25년 전 한국 유머 수준...jpg 4 23:04 1,121
3012010 이슈 🎥 아이브 릴스 업뎃 팸! 뱅 꺾고 꺽꼬 꺾꼬! shout out to 승헌쓰 12 23:04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