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편집 카톡 메시지’로 문 정부 ‘통계 조작’ 수사한 검찰
1,455 6
2026.03.05 21:50
1,455 6
윤석열 정부 때 ‘문재인 정부 청와대 주도로 국가 통계가 조작됐다’며 전 정부 인사들을 기소한 검찰이 피고인에게 유리한 내용을 빼고 ‘편집된 카카오톡(카톡) 메시지’를 활용해 수사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4일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김병만) 심리로 열린 통계법 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 재판에서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의 변호인은 검찰이 피고인에게 불리하게 편집한 카톡 메시지를 근거로 관련자들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들 사이의 카톡 메시지 원본은 감사원이 휴대폰 포렌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검찰은 이 자료를 수사에 활용하고 일부는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은 이날 증인으로 나온 전 한국부동산원 주택통계부장 ㄴ씨가 서울 지역 통계조사 담당자들한테 2021년 2월15일 국토부 전달 사항으로 “1. 금일부터 가격동향 조사 시 미신고 실거래가 제외, 2. 실거래 취소 사례 분석 및 통계 반영 취소 건”이라고 메시지를 보낸 점을 유죄 증거로 제시했다. ㄴ씨는 당시 메시지를 보내고 3시간10분 뒤 통계 자료와 함께 “국토부에 보낸 주중치입니다. 부장님들 참고하세요”라는 추가 메시지를 올렸다.

윤 전 차관 변호인은 카톡 원본에는 두 메시지 사이에 “(국토부 전달 사항 중) 2번은 고려 안 하셔도 됩니다”라는 메시지가 하나 더 있으나 검찰은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에서 뺀 채 신문을 하고, 공소사실도 이에 기반해 작성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윤 전 차관이 2월11일 국토부 직원에게 ‘최고가로 실거래 신고한 뒤 취소한(허위 신고) 사례 부분은 주택가격 동향에도 반영돼야 하지 않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고, 그 내용이 부동산원 본사까지 전달된 것은 맞다”고 했다. 하지만 “중간에 ‘부동산 거래 신고’ 관련 업무는 주택통계 쪽 업무가 아닌 것으로 확인돼 부동산원 통계조사 담당자 업무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검찰이 이런 취지의 메시지는 거른 채 ‘윤성원의 지시로 부동산원이 통계 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 회의 참석 뒤 압박감을 느낀 윤 전 차관이 주택 통계 조작 지시를 국토부 직원에게 했고, 국토부 직원은 그 지시를 부동산원 본사 직원에게, 부동산원 본사 직원은 지사 조사 담당자에게 전달해 통계 조작이 이뤄졌다”며 윤 전 차관 등을 기소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우리는 상식적으로 국가기관의 포렌식 자료가 완전무결하다고 믿지만, 그것마저 수사기관에 의해 얼마든지 오염될 수 있고, 실제 오염됐던 사실이 재판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수사할 때는) 질문하는 것과 관련된 부분만 발췌해 제시한 것”이라며 “(원본) 전체 카톡은 재판 증거로 다 신청해놨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457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00 00:05 13,2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9,2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16,9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2,6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3,1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8,7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5,7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4815 이슈 동묘에서 외쳐! 코르티스 '영크크' 5 17:07 120
3014814 유머 집에 이런 공간 있으면 뭐할거임? 17:07 174
3014813 기사/뉴스 중동 사태에 현대기아차 주재원·가족 철수 시작 17:06 355
3014812 유머 봄동비빔밥 변형한 봄동빵 1 17:06 456
3014811 기사/뉴스 이이경 가고 윤두준 왔다…'용감한 형사들5' 새 MC 합류, 센스+열정 진행 기대 5 17:05 151
3014810 유머 주 4일제가 힘들다면 주말 3일제라도 간청드려봅니다 부탁합니다 12 17:04 1,082
3014809 이슈 초등교사가 애들 사진 안 찍어주는 이유 8 17:03 1,372
3014808 이슈 요새 그루밍심하게 해서 병원간 김에 여쭤봤더니 “안 씻어서..” 1 17:02 1,270
3014807 정보 방탄소년단 광화문 컴백 무정차역 (광화문,시청,경복궁 + 필요시 추가 무정차 예정) 24 17:01 554
3014806 이슈 다이소 텔레비전 모양 스크래처 하우스 9 17:01 1,424
3014805 이슈 씻길려고 욕조에 넣어두고 기다리랬는데 너무 심하게 의젓하잖아 6 17:00 1,191
3014804 기사/뉴스 심은경-하정우, ‘자 이제 누가 빌런이지?’ 2 17:00 916
3014803 유머 엠씨가 말하는대로 다 갔다옴 17:00 221
3014802 이슈 직접 영통 걸어서 컴백 축하 받는 온유 ㅋㅋㅋㅋㅋㅋ 1 16:59 245
3014801 유머 아니 포메라니안 영어발음 듣고싶어서 구글에 서치했는데 저 스피커 버튼 누르면 포메가 앙앙거리면서 짖는 소리 들려줌 아 어이없고 도움안돼 4 16:56 954
3014800 기사/뉴스 '다큐 3일',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 종영 4년 만 15 16:55 487
3014799 이슈 47만원 나왔지만 한번 더 다녀 온 도쿄 바 20 16:55 2,129
3014798 이슈 써클차트 걸그룹 롱런곡 디지털 주간차트 추이 4 16:55 260
3014797 이슈 트와이스 댓츠노노 챌린지에 달린 있지(ITZY) 멤버들 댓글 7 16:54 853
3014796 이슈 연프 나온 윤후 멘트 보소.twt 21 16:53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