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편집 카톡 메시지’로 문 정부 ‘통계 조작’ 수사한 검찰
1,443 6
2026.03.05 21:50
1,443 6
윤석열 정부 때 ‘문재인 정부 청와대 주도로 국가 통계가 조작됐다’며 전 정부 인사들을 기소한 검찰이 피고인에게 유리한 내용을 빼고 ‘편집된 카카오톡(카톡) 메시지’를 활용해 수사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4일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김병만) 심리로 열린 통계법 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 재판에서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의 변호인은 검찰이 피고인에게 불리하게 편집한 카톡 메시지를 근거로 관련자들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들 사이의 카톡 메시지 원본은 감사원이 휴대폰 포렌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검찰은 이 자료를 수사에 활용하고 일부는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은 이날 증인으로 나온 전 한국부동산원 주택통계부장 ㄴ씨가 서울 지역 통계조사 담당자들한테 2021년 2월15일 국토부 전달 사항으로 “1. 금일부터 가격동향 조사 시 미신고 실거래가 제외, 2. 실거래 취소 사례 분석 및 통계 반영 취소 건”이라고 메시지를 보낸 점을 유죄 증거로 제시했다. ㄴ씨는 당시 메시지를 보내고 3시간10분 뒤 통계 자료와 함께 “국토부에 보낸 주중치입니다. 부장님들 참고하세요”라는 추가 메시지를 올렸다.

윤 전 차관 변호인은 카톡 원본에는 두 메시지 사이에 “(국토부 전달 사항 중) 2번은 고려 안 하셔도 됩니다”라는 메시지가 하나 더 있으나 검찰은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에서 뺀 채 신문을 하고, 공소사실도 이에 기반해 작성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윤 전 차관이 2월11일 국토부 직원에게 ‘최고가로 실거래 신고한 뒤 취소한(허위 신고) 사례 부분은 주택가격 동향에도 반영돼야 하지 않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고, 그 내용이 부동산원 본사까지 전달된 것은 맞다”고 했다. 하지만 “중간에 ‘부동산 거래 신고’ 관련 업무는 주택통계 쪽 업무가 아닌 것으로 확인돼 부동산원 통계조사 담당자 업무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검찰이 이런 취지의 메시지는 거른 채 ‘윤성원의 지시로 부동산원이 통계 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 회의 참석 뒤 압박감을 느낀 윤 전 차관이 주택 통계 조작 지시를 국토부 직원에게 했고, 국토부 직원은 그 지시를 부동산원 본사 직원에게, 부동산원 본사 직원은 지사 조사 담당자에게 전달해 통계 조작이 이뤄졌다”며 윤 전 차관 등을 기소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우리는 상식적으로 국가기관의 포렌식 자료가 완전무결하다고 믿지만, 그것마저 수사기관에 의해 얼마든지 오염될 수 있고, 실제 오염됐던 사실이 재판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수사할 때는) 질문하는 것과 관련된 부분만 발췌해 제시한 것”이라며 “(원본) 전체 카톡은 재판 증거로 다 신청해놨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457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체험단] 톤28 말차세럼 아닌 글로우 크림 앤 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90 03.06 4,9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5,8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83,7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5,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4,1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1,6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180 유머 진짜 언제 봐도 웃긴 2022 마마 레전드.twt 05:29 158
3012179 기사/뉴스 [단독] 검·경 ‘최정원 스토킹 사건’ 수개월째 핑퐁 05:25 155
3012178 이슈 홍진경이 지옥을 맛보게 만들었다는 매니저의 말... 05:20 386
3012177 정보 4년째 유지어터인 원덬이 꾸준히 먹고 있는 식단 모음 56 04:49 1,608
301217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2편 04:44 120
3012175 기사/뉴스 "깨끗이 살려다 독 먹는다?"⋯'이것' 청소용으로 썼다가 화학성분까지 입으로 '쏙' 8 04:36 1,688
3012174 유머 실바니안 아기냥이 1 04:26 673
3012173 이슈 스키점프 역사상 가장 긴 점프 5 04:11 689
3012172 이슈 한소희 인스타그램 업로드.jpg 9 03:50 1,996
3012171 이슈 <<월간남친>>변하는 게 무섭다는 여주한테 나는 너 좋아하고 나서 변했다는 남주…. 10 03:44 2,058
3012170 이슈 WBC 낮경기 단체 관람 온 일본 유치원생들 5 03:37 1,490
3012169 유머 단종의 역습 5 03:33 1,201
3012168 이슈 월간남친 망사지만 여기도 좋다고 이야기 나오는중.twt 14 03:32 2,561
3012167 유머 아니 어떻게 이병헌이 청룡영화제에서 8번 미끄러졌어? 34 03:32 2,346
3012166 이슈 기껏넣은 백합연출을 눈치못챈게 아쉬웠던 럽라 무대팀.gif 2 03:26 968
3012165 이슈 "게스트하우스 파티 재미없다"며 5천만원 위자료 요구한 손님 29 03:22 2,157
3012164 팁/유용/추천 초보자취생에게 그릇 하나를 추천한다면 무조건 이거 22 03:20 2,950
3012163 유머 강하늘 공개처형 필모 모음집 15 03:16 1,309
3012162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31...jpg 2 03:15 450
3012161 유머 수업 중 고양이 난입 🐈‍⬛ 7 03:08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