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편집 카톡 메시지’로 문 정부 ‘통계 조작’ 수사한 검찰

무명의 더쿠 | 03-05 | 조회 수 1225
윤석열 정부 때 ‘문재인 정부 청와대 주도로 국가 통계가 조작됐다’며 전 정부 인사들을 기소한 검찰이 피고인에게 유리한 내용을 빼고 ‘편집된 카카오톡(카톡) 메시지’를 활용해 수사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4일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김병만) 심리로 열린 통계법 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 재판에서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의 변호인은 검찰이 피고인에게 불리하게 편집한 카톡 메시지를 근거로 관련자들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들 사이의 카톡 메시지 원본은 감사원이 휴대폰 포렌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검찰은 이 자료를 수사에 활용하고 일부는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은 이날 증인으로 나온 전 한국부동산원 주택통계부장 ㄴ씨가 서울 지역 통계조사 담당자들한테 2021년 2월15일 국토부 전달 사항으로 “1. 금일부터 가격동향 조사 시 미신고 실거래가 제외, 2. 실거래 취소 사례 분석 및 통계 반영 취소 건”이라고 메시지를 보낸 점을 유죄 증거로 제시했다. ㄴ씨는 당시 메시지를 보내고 3시간10분 뒤 통계 자료와 함께 “국토부에 보낸 주중치입니다. 부장님들 참고하세요”라는 추가 메시지를 올렸다.

윤 전 차관 변호인은 카톡 원본에는 두 메시지 사이에 “(국토부 전달 사항 중) 2번은 고려 안 하셔도 됩니다”라는 메시지가 하나 더 있으나 검찰은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에서 뺀 채 신문을 하고, 공소사실도 이에 기반해 작성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윤 전 차관이 2월11일 국토부 직원에게 ‘최고가로 실거래 신고한 뒤 취소한(허위 신고) 사례 부분은 주택가격 동향에도 반영돼야 하지 않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고, 그 내용이 부동산원 본사까지 전달된 것은 맞다”고 했다. 하지만 “중간에 ‘부동산 거래 신고’ 관련 업무는 주택통계 쪽 업무가 아닌 것으로 확인돼 부동산원 통계조사 담당자 업무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검찰이 이런 취지의 메시지는 거른 채 ‘윤성원의 지시로 부동산원이 통계 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 회의 참석 뒤 압박감을 느낀 윤 전 차관이 주택 통계 조작 지시를 국토부 직원에게 했고, 국토부 직원은 그 지시를 부동산원 본사 직원에게, 부동산원 본사 직원은 지사 조사 담당자에게 전달해 통계 조작이 이뤄졌다”며 윤 전 차관 등을 기소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우리는 상식적으로 국가기관의 포렌식 자료가 완전무결하다고 믿지만, 그것마저 수사기관에 의해 얼마든지 오염될 수 있고, 실제 오염됐던 사실이 재판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수사할 때는) 질문하는 것과 관련된 부분만 발췌해 제시한 것”이라며 “(원본) 전체 카톡은 재판 증거로 다 신청해놨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4570?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3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왕의 여자 보면서 제일 크게 웃은 부분
    • 01:13
    • 조회 455
    • 이슈
    4
    • 영화 휴민트 준비할때 계엄땜에 해외출국도 못할뻔하고 제작비도 많이 들어갔다는 썰을 푸는 류승완감독
    • 01:12
    • 조회 448
    • 유머
    4
    • 브리트니 스피어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의해 체포됐다 풀려남
    • 01:11
    • 조회 463
    • 이슈
    1
    • SM에서 가장 먼저 출시했던 액막이 인형
    • 01:07
    • 조회 1389
    • 이슈
    13
    • 미스트롯4 진(眞) 이소나의 정체
    • 01:04
    • 조회 2204
    • 이슈
    18
    • 솔플 내향인에게는 더없이 최적인, 스시로(일본 회전초밥체인) 자리
    • 01:03
    • 조회 576
    • 유머
    3
    • 11년 전 오늘 발매된_ "너는 나만큼 (Growing Pains)"
    • 01:01
    • 조회 59
    • 이슈
    1
    • 택시기사분한테 “앞차 따라가주세요!” 라고 하면 진짜 따라가줄까?
    • 01:01
    • 조회 1453
    • 이슈
    20
    • 노민우가 말아주는 샤갈!!!
    • 00:55
    • 조회 550
    • 유머
    3
    • 2011년 드라마 공주의 남자.jpg
    • 00:55
    • 조회 743
    • 이슈
    8
    • 역대급 비현실적 풍경들
    • 00:55
    • 조회 715
    • 이슈
    5
    • "한국서 훼손 시신 37구 발견"… '혐한' 부추긴 96만 유튜버 송치
    • 00:54
    • 조회 1506
    • 이슈
    14
    • 쿠르드 동원, 美 신의 한수?… “중동의 벌집 건드린 것”
    • 00:54
    • 조회 526
    • 기사/뉴스
    9
    • 원덬 난리난 노래 30...jpg
    • 00:53
    • 조회 553
    • 팁/유용/추천
    3
    • 녹화하다가 냅다 밥 데워와서 밥먹는 냉부 시즌1
    • 00:53
    • 조회 2326
    • 이슈
    22
    • 블랙핑크 지수 "얼굴 안 붓는 편…라면 먹고 자고 오라고 할 정도" [RE:뷰]
    • 00:51
    • 조회 941
    • 기사/뉴스
    5
    • 에픽하이 연애상대로서 장단점
    • 00:51
    • 조회 599
    • 이슈
    1
    • 00년대생 남자배우의 시대가 왔다...
    • 00:46
    • 조회 1619
    • 이슈
    17
    • 팬한테 최애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내가 아닌 상황이라면?
    • 00:46
    • 조회 772
    • 유머
    5
    • OWIS 오위스 1st Mini Album [MUSEUM] 앨범 사양
    • 00:45
    • 조회 298
    • 이슈
    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