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6·3 지방선거를 90일 앞둔 지금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특히 사전투표를 걸고 넘어지다 보니 선관위가 사전투표함을 투명한 재질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함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튜브 '신의한수'/지난 2월 9일 : 지금 이대로 지방선거 치렀다가는 우리는 또다시 눈 뜨고 코 베이는 꼴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애국 시민 여러분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합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이들, 특히 문제 삼는 게 사전투표입니다.
이송과 보관이 쉽도록 만든 '행낭식 투표함', 즉 천 주머니 형태의 투표함을 받침대를 이용해 세워두는데, 투표가 끝나고 옮길 때는 주머니만 옮깁니다.
[김동률/중앙선관위 선거기반과 기획계장 : 일각에서는 '투표함 바꿔치기가 가능한 것 아니냐' 이런 주장이 일부 있었고요…]
이런 오해를 줄이기 위해 선관위가 투표함과 받침대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관내사전투표함 받침대와 행낭식 투표함입니다.
겉이 흰색으로 돼있어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제작되는 받침대는 투명한 재질로 돼있어서 안에 있는 투표함까지 잘 보입니다.
주머니도 짙은 남색에서 회색으로 바꿉니다.
2014년부터 도입 이후 12년 만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지난 대선 때 처음 도입됐던 '공정선거참관단'도 기존 38명에서 약 3배 많은 104명으로 늘립니다.
[강호성/중앙선관위 외부대응팀장 : 정당, 시민단체, 학회 등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입니다. 부정선거 의혹 해소 등 선거의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국 13개 권역에 8명씩 배치돼, 오는 5월부터 한 달 간 투표지 배송 등 선거 준비와 투개표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81603?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