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란 사태’ 놓고 이란-이스라엘대사 서울에서 한날 맞불 기자회견
1,736 12
2026.03.05 19:18
1,736 12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중동 긴장이 격화된 상황에서, 주한 이란대사관과 이스라엘대사관이 서울에서 같은 날 동시간대 기자회견을 열어 서로를 규탄하는 ‘장외전’을 벌였다.

사이드 쿠제치 이란대사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란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행된 명백한 전쟁범죄 공격으로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 여자 초등학교) 학생 165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명의 학생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시도 때문에 공격했다는 주장엔 “각종 허위 정보와 조작된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불과 며칠 전까지 이란과 미국 대표단은 두차례 핵협상을 진행했고, 세번째 회의에서 기술적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합의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쿠제치 대사는 “현재는 (이란에 대한) 불법적이고 전면적인 공격이 있어 어떤 협상 테이블에도 앉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대한민국은 경제와 비즈니스를 잘하는 국가인데, 현재의 분쟁을 멈추기 위해 좀 더 역할을 하길 바란다”는 바람도 비쳤다.


반면 이스라엘 쪽은 이란의 핵위협이 문제라고 맞불을 놨다.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대사는 같은 날 오전 서울 광화문 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작전의 목적은 급진적 이슬람 이데올로기와 대량살상무기를 결합한 이란의 극단적 급진 정권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몇달만 더 기다렸다면 (이란의) 모든 핵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생산 시설이 땅속 아주 깊은 곳으로 들어가 미국의 가장 강력한 폭탄조차 닿지 못하게 됐을 것”이라고 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특히 북핵 능력 고도화를 내세워 이번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란을 상대로 행동에 나설 때 1994년과 1996년 한반도에서 일어난 일을 교훈으로 삼았다”며 “북한의 핵프로그램이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던 무렵이었으나 당시 국제사회가 행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결과, 북한은 40~60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은 1994년 북한 영변 핵시설을 폭격하려다 ‘전쟁이 나면 미군은 8만~10만명, 한국군은 수십만명이 사망하고, 서울 주변에서만 100만명 이상 민간인이 죽는다’는 피해 추정치가 나오자 접었다.

그는 이란 초등학교 피폭에 대해 “이스라엘은 의도적으로 민간 시설을 타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4546?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31 02.28 166,6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3,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64,7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00,7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97,4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641 유머 NCT 위시에는 마크 없어?.ytb 20:46 26
3010640 유머 왜 동양인 이름을 서양인한테 이름.성 순서로 말하지 20:46 179
3010639 이슈 소아암 아동을 위해 세쌍둥이 딸들과 머리카락을 기부한 해군 제8전투훈련단 이은주 상사 2 20:45 283
3010638 유머 고양이 거기 들어가면 안돼요 20:43 238
3010637 유머 @: 아니 개웃겨 속옷 굿즈 내준다더니 개화려해서 입지도 몬하겠네 11 20:43 815
3010636 이슈 한국이름=영어이름 똑같은 사람 많이 부러워함 4 20:43 702
3010635 이슈 첫 소절 나오면 2016년으로 회귀! AOA 심쿵해 1 20:41 121
3010634 이슈 근데 예나 뭔가 이정현같이 느껴짐 이제는(P) 20:40 467
3010633 이슈 [WBC] 위트컴 연타석 홈런 ㄷㄷㄷ 28 20:40 1,133
3010632 이슈 키 173 팔척미녀인 거 체감되는 아이브 안유진 화보.jpg 6 20:40 904
3010631 이슈 '최초 공개' WOODZ(우즈) - Human Extinction 엠카운트다운 EP.918 | Mnet 260305 방송 4 20:40 70
3010630 이슈 이번에도 도입부부터 필승인 것 같은 키키 무대 3 20:38 225
3010629 이슈 바느질 하는 재봉새 17 20:37 895
3010628 이슈 오페라와 발레에 대한 티모시 샬라메의 생각 10 20:36 920
3010627 이슈 현재 서양 마라톤씬에서 화제인 마라토너 4 20:36 1,531
3010626 유머 할머니 용돈 안줘도 된다 옷 좋은거 사입고 그려... 9 20:36 1,866
3010625 기사/뉴스 15년 시간 담았다…신원호의 새 출발선 '워존'[신곡읽기] 1 20:35 301
3010624 이슈 핸드폰은 항상 울트라 사는 이유.....(해외장르 오타쿠들에게 소소한 팁이 되길....) 8 20:35 1,500
3010623 정치 오늘 동계올림픽 선수들 오찬 잼통령 사진 달란트 7 20:34 813
3010622 이슈 손종원 "뭘 봐" 6 20:34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