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란 사태’ 놓고 이란-이스라엘대사 서울에서 한날 맞불 기자회견
2,043 12
2026.03.05 19:18
2,043 12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중동 긴장이 격화된 상황에서, 주한 이란대사관과 이스라엘대사관이 서울에서 같은 날 동시간대 기자회견을 열어 서로를 규탄하는 ‘장외전’을 벌였다.

사이드 쿠제치 이란대사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란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행된 명백한 전쟁범죄 공격으로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 여자 초등학교) 학생 165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명의 학생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시도 때문에 공격했다는 주장엔 “각종 허위 정보와 조작된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불과 며칠 전까지 이란과 미국 대표단은 두차례 핵협상을 진행했고, 세번째 회의에서 기술적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합의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쿠제치 대사는 “현재는 (이란에 대한) 불법적이고 전면적인 공격이 있어 어떤 협상 테이블에도 앉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대한민국은 경제와 비즈니스를 잘하는 국가인데, 현재의 분쟁을 멈추기 위해 좀 더 역할을 하길 바란다”는 바람도 비쳤다.


반면 이스라엘 쪽은 이란의 핵위협이 문제라고 맞불을 놨다.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대사는 같은 날 오전 서울 광화문 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작전의 목적은 급진적 이슬람 이데올로기와 대량살상무기를 결합한 이란의 극단적 급진 정권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몇달만 더 기다렸다면 (이란의) 모든 핵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생산 시설이 땅속 아주 깊은 곳으로 들어가 미국의 가장 강력한 폭탄조차 닿지 못하게 됐을 것”이라고 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특히 북핵 능력 고도화를 내세워 이번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란을 상대로 행동에 나설 때 1994년과 1996년 한반도에서 일어난 일을 교훈으로 삼았다”며 “북한의 핵프로그램이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던 무렵이었으나 당시 국제사회가 행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결과, 북한은 40~60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은 1994년 북한 영변 핵시설을 폭격하려다 ‘전쟁이 나면 미군은 8만~10만명, 한국군은 수십만명이 사망하고, 서울 주변에서만 100만명 이상 민간인이 죽는다’는 피해 추정치가 나오자 접었다.

그는 이란 초등학교 피폭에 대해 “이스라엘은 의도적으로 민간 시설을 타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4546?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942 03.04 28,2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6,3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66,1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00,7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00,5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759 이슈 WBC 문보경 노리는 한신팬 22:33 29
3010758 이슈 오늘 파리패션위크 톰포드 지창욱 게티사진 vs 한국사진작가 22:33 94
3010757 유머 한살 위지만 제가 오빠라고 불러도 될까요? 2 22:33 115
3010756 정보 [야구] WBC 대표팀 저마이 존스가 한국 국대를 선택한 이유 5 22:32 303
3010755 기사/뉴스 [단독] 아랍에미리트 출장 갔다 날벼락‥발 묶인 '방산' 직원들 4 22:31 519
3010754 유머 철학과는 졸업하면 뭐하나요? 5 22:30 252
3010753 정보 돈찐의 한솥 마늘간장치밥 후기 2 22:30 534
3010752 이슈 휠라쇼에서 서기 실물 미모 4 22:30 303
3010751 이슈 한국살이 10년 만에 이번주 나혼산 출연하는 츠키 11 22:28 925
3010750 이슈 나이가 들수록 좋은 주택을 임차하기 어려워집니다.blind 6 22:28 1,066
3010749 기사/뉴스 [속보]WBC 한국, 체코에 11-4 승리…17년 만에 WBC 1차전 승리 4 22:27 262
3010748 이슈 김민희 리즈시절 22:26 393
3010747 이슈 전설로 남은 고려대 짜장면 배달원 8 22:26 1,223
3010746 이슈 [WBC] C조 순위 11 22:26 851
3010745 이슈 조회수 300만 넘은 효리수 메보편 3 22:25 400
3010744 유머 앞으로 열심히 먹방하고 싶다는 남노쉐프 (감동주의) 2 22:24 634
3010743 이슈 방금 공개된 끌로에 가을/가을 신상 12 22:24 858
3010742 이슈 김성규 ‘널 떠올리면’ 𝑽𝒐𝒄𝒂𝒍 𝑪𝒉𝒂𝒍𝒍𝒆𝒏𝒈𝒆 𝒘𝒊𝒕𝒉 SEVENTEEN 도겸 3 22:21 138
3010741 이슈 미국이 공해에서 인도정부 초청 받아 가던 이란 배를 격침시킴 167 22:19 7,409
3010740 이슈 그알 여수 4개월 영아 사망사건.. 아동학대 처벌 강화 청원 많은 관심 부탁해..🙏🏻 12 22:19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