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란 사태’ 놓고 이란-이스라엘대사 서울에서 한날 맞불 기자회견
2,312 12
2026.03.05 19:18
2,312 12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중동 긴장이 격화된 상황에서, 주한 이란대사관과 이스라엘대사관이 서울에서 같은 날 동시간대 기자회견을 열어 서로를 규탄하는 ‘장외전’을 벌였다.

사이드 쿠제치 이란대사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란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행된 명백한 전쟁범죄 공격으로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 여자 초등학교) 학생 165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명의 학생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시도 때문에 공격했다는 주장엔 “각종 허위 정보와 조작된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불과 며칠 전까지 이란과 미국 대표단은 두차례 핵협상을 진행했고, 세번째 회의에서 기술적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합의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쿠제치 대사는 “현재는 (이란에 대한) 불법적이고 전면적인 공격이 있어 어떤 협상 테이블에도 앉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대한민국은 경제와 비즈니스를 잘하는 국가인데, 현재의 분쟁을 멈추기 위해 좀 더 역할을 하길 바란다”는 바람도 비쳤다.


반면 이스라엘 쪽은 이란의 핵위협이 문제라고 맞불을 놨다.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대사는 같은 날 오전 서울 광화문 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작전의 목적은 급진적 이슬람 이데올로기와 대량살상무기를 결합한 이란의 극단적 급진 정권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몇달만 더 기다렸다면 (이란의) 모든 핵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생산 시설이 땅속 아주 깊은 곳으로 들어가 미국의 가장 강력한 폭탄조차 닿지 못하게 됐을 것”이라고 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특히 북핵 능력 고도화를 내세워 이번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란을 상대로 행동에 나설 때 1994년과 1996년 한반도에서 일어난 일을 교훈으로 삼았다”며 “북한의 핵프로그램이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던 무렵이었으나 당시 국제사회가 행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결과, 북한은 40~60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은 1994년 북한 영변 핵시설을 폭격하려다 ‘전쟁이 나면 미군은 8만~10만명, 한국군은 수십만명이 사망하고, 서울 주변에서만 100만명 이상 민간인이 죽는다’는 피해 추정치가 나오자 접었다.

그는 이란 초등학교 피폭에 대해 “이스라엘은 의도적으로 민간 시설을 타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4546?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47 02.28 172,8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21,5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70,0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08,7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05,7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1127 이슈 주4일제가 현실이 된다는 망상할 때 갈리는 것 11 10:54 342
3011126 기사/뉴스 평균 2억 향하는 은행원 연봉…1년 새 2600만원 뛴 곳도 10:53 105
3011125 이슈 다음주 꼬꼬무 예고편 <동일본 대지진> 5 10:52 421
3011124 정치 [속보] 이 대통령 "마약•공직부패•부동산•주가조작 등 7대 비정상 정상화에 속도" 5 10:52 176
3011123 유머 사실상 2026년 이동진 평론가가 상대할 최악의 상대.jpg 4 10:51 854
3011122 기사/뉴스 박재범, 2PM 탈퇴 언급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8 10:51 835
3011121 이슈 왕사남 천만공약에 대한 장항준의 입장 표명 10:50 339
3011120 정치 국회의원 후원금 작년 608.3억…국힘 '2위→5위' 급락 1 10:49 154
3011119 이슈 여자들 화장 지우기 전 가끔 하는 행동 5 10:49 1,091
3011118 이슈 한국인들이 참여하면 이상해진다는 파티 25 10:47 1,924
3011117 정치 "대통령이 지금 외유였어요"라고 말한 김어준 26 10:45 873
3011116 기사/뉴스 1만3000원 헤어롤 논란에도…구혜선 ‘쿠롤’ 하루 만에 완판 7 10:45 982
3011115 기사/뉴스 박재범, 16년 전 2PM 탈퇴 언급 “피해 끼쳐 죄송할 뿐, 불안하진 않았다” (가사의 심리학) 7 10:45 929
3011114 이슈 "AI가 게임 대신 깨준다" 마이크로소프트, 특허 출원 9 10:44 433
3011113 정보 <신극장판 은혼 : 요시와라 대염상> 5월 한국 개봉 2 10:44 147
3011112 이슈 몇년 전 난리 났던 아기할매 사건 (자연주의 출산) 6 10:43 1,868
3011111 이슈 어차피 사람은 혼자 사는거다. 외롭지않다. <보통 지독하게 T라서 그렇다. 라고 말할법한 생각들도 다 회피형에 속한다는 걸 깨달음 28 10:43 854
3011110 정치 [이재명 지지율] 서울서 긍정평가 70% 육박 10 10:42 588
3011109 이슈 차안에서 팬이 준 편지 보고 너무 행복해 보이는 있지(ITZY) 예지 7 10:41 547
3011108 이슈 약간 아래에서 영상 찍어도 잘생긴 축구선수 전유경 .gif 3 10:40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