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스코틀랜드 연기금 등판, 쿠팡 미국 증권 집단소송 판도 바뀌나
2,218 6
2026.03.05 17:28
2,218 6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법원에 제기한 증권 집단소송에서 스코틀랜드 지방정부의 연기금(NESPF)이 대표 원고 지정을 요구하며 소송 전면에 나섰다. 개인이 아닌 자금력과 소송 경험을 갖춘 연기금이 대표 원고로 지정되면 쿠팡 경영진을 향한 압박 수위가 한층 강해질 수 있다.

미국 워싱턴 연방서부지방법원에 계류 중인 쿠팡 증권거래법 위반 집단소송 법원 기록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의 애버딘시의회가 운용기관으로 참여하는 노스이스트스코틀랜드연금기금(North East Scotland Pension Fund·NESPF)이 지난달 17일 법원에 대표원고 지정을 공식 요청했다. 해당 연기금은 운용자산 63억 파운드(11조원) 규모로 스코틀랜드 지방정부연금제도(LGPS) 중 세 번째로 큰 연기금이며, 약 7만9000명의 회원에게 퇴직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연기금은 이번 집단소송의 대상 기간인 지난해 5월7일부터 12월16일 사이 쿠팡 주식 72만411주를 매입했으며, 약 700만 달러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원고로 나선 개인 투자자의 손실액은 약 3만7200달러 수준으로, 연기금 손실 규모와 큰 차이가 있다. 미국 증권 집단소송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장 큰 경제적 이해 관계를 가진 투자자가 대표 원고로 지정되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연기금이 대표 원고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연기금의 대표 원고 선임은 다음 달 23일 심리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 연기금의 소송 참여는 소송의 판도를 바꾸는 변수가 될 수 있다. 1995년 제정된 미국 증권민사소송개혁법(PSLRA)은 막대한 자금력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투자자가 대표원고를 맡는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위주의 소송보다 원고 쪽 변호인단을 훨씬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주주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코틀랜드 연기금은 과거 유명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를 상대로 한 증권 집단소송에서도 대표원고로 나서 4억3400만 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쟁점은 경영진의 허위·오도 공시였다. 스코틀랜드 연기금이 선임한 법무법인 그랜트앤아이젠호퍼(Grant & Eisenhofer·G&E)도 타이코인터내셔널 소송에서 32억 달러 합의를 이끄는 등 미국 증권 집단소송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합의를 다수 이끌어낸 로펌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4518?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356 00:05 4,9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26,4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75,3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0,3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07,7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3,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1413 정치 여권 '빅마우스' 金총리 당권주자 부상 견제…국정운영엔 독 14:39 0
3011412 기사/뉴스 호르무즈 해협 발 묶인 선박에 한국·목포 해양대 실습생 12명도 승선 14:39 44
3011411 이슈 당근에 올라온 건당 10만원 알바 3 14:38 247
3011410 이슈 연프나온 윤후의 첫 문자.jpg 1 14:38 321
3011409 기사/뉴스 문별, 세 번째 싱글 ‘REV’ 스케줄러…강렬한 질주 예고 14:37 24
3011408 기사/뉴스 도박 빚에 아내·자녀 살해 시도한 30대…대법서 징역 3년 확정 5 14:35 207
3011407 유머 제국의 무덤이 별명인 나라 1 14:33 679
3011406 이슈 오늘자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 5 14:33 855
3011405 이슈 요즘 애들은 이 광고 모른다는 게 너무너무 충격임 .. .🥲 10 14:31 1,184
3011404 이슈 ❤️🙏 강아지 영미(주숑이)를 찾습니다 -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천 라인, 마지막 목격 cctv와 제보 첨부 7 14:29 477
3011403 이슈 GIRLSET(걸셋) "Tweak" Music Video 4 14:28 91
3011402 이슈 아내 몰래 전재산 주식 투자한 사람.threads 26 14:27 2,341
3011401 이슈 [WBC] 호주 2연승 (호주 5 : 1 체코) 11 14:27 714
3011400 이슈 한국에서는 여성의 날을 축하하지 못하는 거에 대한 해외 반응 15 14:27 1,449
3011399 이슈 배우 손나은 리즈시절 미모 17 14:26 891
3011398 이슈 현재 케이팝덬이자 오타쿠들 ㄴㅇㄱ된 소식.jpg 4 14:25 1,436
3011397 유머 유튜버 김선태 영향력 한 줄 요약. 9 14:25 2,981
3011396 기사/뉴스 스윙스 "무정자증 아냐…아이 갖고 싶어 최근 정관 복원 수술" 13 14:24 1,218
3011395 이슈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최근 음악방송에서 커버한 무대 1 14:23 259
3011394 기사/뉴스 "창원에서 광주 가려면 천안 거쳐가야 한다" 사실 반 거짓 반 [오마이팩트] 3 14:22 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