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제도 개편과 정치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이 지난 내란시기 힘을 모아 내란세력을 격퇴했던 것처럼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정치개혁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방선거 정치개혁 촉구 시민행진 모두 발언'을 게시했다.
게시글은 "존경하는 주권자 국민 여러분의 투쟁 덕분에 내란은 격퇴됐고 윤석열·김건희는 감옥에 갔다. 그렇지만 극우 내란 정치세력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문장으로 서두를 뗐다.
이어 "여전히 내란을 옹호하고 '윤어게인'을 외치고 있다"며 "현재의 선거제도로 6·3 지방 선거를 치르게 되면 이들은 특정 지역에서 행정권력과 지방의회를 장악할지 모른다. 정치적 기반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은 내란을 격퇴했던 ‘응원봉 주권자’들이 원하는 바가 절대 아니"라며 "응원봉이 형형색색이었듯 정치도 그래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공천 부패를 끝장 낼 것을 요구했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2인 선거구제로 공천만 받으면 살인마도 당선되고 공자님도 낙선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며 “집권 민주당은 이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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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국시의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원내외 5개 정당은 이날 오전 ▲기초의회 2인 선거구 폐지 ▲광역의회 비례대표 확대 ▲광역자치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성평등 공천 제도화 등 정치개혁 촉구 시민대행진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이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과의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정춘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진보 개혁세력의 요구를 외면하고 일부 지역의 선거구 활정과 지구당 부활만을 국민의힘과 합의해 처리한다면 내란 정당과 야합했다는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4개 요구안에 대해 통합과 관련 없이 토론을 활성화해 최소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의 주장, 쟁점을 확인하고 논의·토의를 활성화하도록 정개특위 위원장께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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