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서 주워듣기로 신림쪽이 싸대서 어플로보니 꽤괜찮아보이는곳도 많음

?? : 흠 이정도면 괜찮은데? 어차피 나 혼자 살거니까! 500/50... 이정도면 되겠지

자식 혼자보내는 부모님도 걱정되니 리스트몇개들고 가족 다 같이 차타고 서울 도착. 우리 딸 언제 다 커서 대학도 가고 혼자 산다고 올라가는 분위기는 좋음

하지만 막상 가보니 500/50방은 집값 싸다는 신림이어도 고시원에서 화장실만 조금 나은수준.... 북박이 옷장이 있는건 좋은데 좁은방이 더 좁아져서 침대 들어가면 옆에 빨래건조대 하나 놓으면 다닐 공간도 없음
사진은 벽에 카메라 붙이고 찍은 건지 사기급이고 현실은 이게 방이에요? 소리 나오는 방만 한가득
좀 괜찮은 방은 없어요? 전세는 없어요? 물어보지만 전세는 이런 좁은방도 1억이상. 우리 지역에선 1억 5천이면 20평대 아파트도 가능한데....

결국 부모님은 말이 없어지고 돈은 더 올리기 힘드니 나 진짜 괜찮아~ 어차피 잠만 잘건데 하면서 결정은 하지만 사실 나도 걱정이 태산.... 하지만 등록금도 내주고 방세도 내주는 부모님한테 더 부담드리기도 죄송스러움
올라오는길은 분위기 좋았는데 집으로 내려가는길은 지침+충격에 다들 말도없고.... 우울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옴
서울 집값 비싸다비싸다 말은 들었지만 지방에선 아파트 살 돈으로 서울에선 실5평도 안되는 빌라원룸이라니.... 서울의 무시무시한 물가가 뼈저리게 체험되던 순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