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달 700만원도 벌어요" 두둑한 수입에 '불법 외국인 라이더' 활개
1,931 10
2026.03.05 15:00
1,931 10

외국인 불법 라이더 적발 3년 새 4배 폭증
명의도용·무보험 등 취업 경로부터 '불법'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인증 강화 목소리

 

 

서울 광진구에 사는 6년차 배달원 신다현씨(48)는 "요즘 콜 잡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고 토로했다. 배달 수요는 꾸준하지만, '도로 위 경쟁자'가 너무 많아진 탓이다. 그는 "10명 중 서너명은 외국인 불법 라이더"라며 "정직하게 보험료 내고 일하는 한국인이 밀려나고 있다"고 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배달 시장이 고수익을 노린 외국인 노동자의 불법 취업 경로로 부상하고 있다. 정식 비자 없이 명의도용 등을 통해 배달업에 뛰어드는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안전 문제는 물론, 국내 배달업 종사자의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배달·택배 업종 불법 취업 외국인 적발 건수는 2023년 117명에서 2025년 486명으로 3년 만에 4배 넘게 폭증했다. 현행법상 배달업 종사는 ▲거주(F-2) ▲영주(F-5) ▲결혼이민(F-6) 비자 소지자만 가능하다. 그러나 비전문취업(E-9)·유학(D-2) 등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이 '불법 라이더'로 활개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배달 업계에선 이들이 주로 '명의도용' 방식을 활용한다는 지적이 많다. 배달 대행사가 한국인 명의 계정을 다수 확보한 뒤 외국인에게 월 20만~30만원 수준의 일정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식이다. 쿠팡이츠 등 대형 플랫폼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의 라이더 가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지만, 시스템상 허점이 존재한다. 외국인 명의 휴대폰이어도 한국인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인증번호만 공유하면 플랫폼의 정책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노동자가 불법·위험을 무릅쓰고 배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압도적인 수익성 때문이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 배달원의 월평균 수입은 약 6803위안(130만원)인데, 국내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가 집계한 전업 라이더의 평균 수입은 373만8000원에 달한다. 상위 20%는 500만~700만원을 가져간다. 중국 현지보다 3~5배 이상의 고수익이 가능하다. 연간 200만원 안팎의 '배달원 유상운송보험 가입 의무'는 지키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홍슈 등에서는 한국 배달 시장을 '기회의 땅'으로 묘사하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온다. '한국어를 못해도 번역기만 있으면 하루 40만원을 벌 수 있다'는 식의 홍보 영상이 불법 취업을 부추기고 있다. 페이스북 등 동남아 대학생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도 한국인 명의·계좌 등을 구하는 방법을 공유한 게시글이 여럿 발견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29826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443 03.05 18,0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0,8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79,0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4,2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2,7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3,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0,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002 유머 이번에도 혼자 여행가? / 가는건 혼잔데 가면 사람들이 있어 22:49 155
3012001 이슈 요새 쇼츠에서 질리게 나오는 동구리노래 후계자들.mp3 22:49 81
3012000 이슈 키키 KiiiKiii 키야 중학교 입시 프로필 촬영 했을 때 2 22:49 123
3011999 정치 부정선거 2차 토론 두고 이준석 "환영".. 전한길 "난 안 나간다. 장동혁 나가자" 22:49 27
3011998 이슈 동아시아 특유의 후궁암투극 드라마에 한 획을 그으며 롤모델이 되었다는 드라마.gif 2 22:48 657
3011997 기사/뉴스 백악관 '포켓몬 MAGA' 이미지 게시…포켓몬컴퍼니 "무단 사용" 1 22:47 253
3011996 이슈 이번에 리무진 서비스 첫 출연이라는 데뷔 7개월차 신인 여돌.ytb 22:44 371
3011995 유머 정호영 셰프 역전할맥 콜라보 신메뉴 카다이프 새우튀김 10 22:44 1,372
3011994 유머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이유...(대장금) 8 22:43 815
3011993 유머 엄마가 내가 아끼는 책들 버리려고 내논거 발견하고 다시 주워옴;ㅠㅠ 17 22:41 2,509
3011992 이슈 오늘자 케톡 온에어 난리났던 무대.................................jpg 2 22:40 2,714
3011991 유머 살 빼려고 자전거 산 후기.jpg 10 22:39 2,768
3011990 이슈 "게스트하우스 파티 재미없다"며 5천만원 위자료 요구한 손님 15 22:39 1,212
3011989 이슈 대영박물관 유물 어디서 훔쳐왔는지 시각화.twt 4 22:38 1,385
3011988 유머 비비빅 잘나가네... 비비빅 좋아해서 공장 취직했었는데 9 22:38 1,988
3011987 유머 엄마한테 잔소리 안 듣고 비빔밥 많이 먹는 팁 13 22:36 1,473
3011986 유머 콘 아이스크림 윗부분 계속 먹는 방법 21 22:35 2,039
3011985 유머 은세공사 주인이 일하는 소리를 asmr처럼 들으면서 조는 고양이 1 22:35 402
3011984 유머 이렇게라도 하예린과 베서방의 무도회 챌린지를 보고 싶었어요 22:35 480
3011983 유머 버터링 박스에 말도 안되는 요구가 써있다 7 22:35 2,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