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달 700만원도 벌어요" 두둑한 수입에 '불법 외국인 라이더' 활개
1,698 9
2026.03.05 15:00
1,698 9

외국인 불법 라이더 적발 3년 새 4배 폭증
명의도용·무보험 등 취업 경로부터 '불법'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인증 강화 목소리

 

 

서울 광진구에 사는 6년차 배달원 신다현씨(48)는 "요즘 콜 잡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고 토로했다. 배달 수요는 꾸준하지만, '도로 위 경쟁자'가 너무 많아진 탓이다. 그는 "10명 중 서너명은 외국인 불법 라이더"라며 "정직하게 보험료 내고 일하는 한국인이 밀려나고 있다"고 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배달 시장이 고수익을 노린 외국인 노동자의 불법 취업 경로로 부상하고 있다. 정식 비자 없이 명의도용 등을 통해 배달업에 뛰어드는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안전 문제는 물론, 국내 배달업 종사자의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배달·택배 업종 불법 취업 외국인 적발 건수는 2023년 117명에서 2025년 486명으로 3년 만에 4배 넘게 폭증했다. 현행법상 배달업 종사는 ▲거주(F-2) ▲영주(F-5) ▲결혼이민(F-6) 비자 소지자만 가능하다. 그러나 비전문취업(E-9)·유학(D-2) 등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이 '불법 라이더'로 활개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배달 업계에선 이들이 주로 '명의도용' 방식을 활용한다는 지적이 많다. 배달 대행사가 한국인 명의 계정을 다수 확보한 뒤 외국인에게 월 20만~30만원 수준의 일정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식이다. 쿠팡이츠 등 대형 플랫폼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의 라이더 가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지만, 시스템상 허점이 존재한다. 외국인 명의 휴대폰이어도 한국인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인증번호만 공유하면 플랫폼의 정책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노동자가 불법·위험을 무릅쓰고 배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압도적인 수익성 때문이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 배달원의 월평균 수입은 약 6803위안(130만원)인데, 국내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가 집계한 전업 라이더의 평균 수입은 373만8000원에 달한다. 상위 20%는 500만~700만원을 가져간다. 중국 현지보다 3~5배 이상의 고수익이 가능하다. 연간 200만원 안팎의 '배달원 유상운송보험 가입 의무'는 지키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홍슈 등에서는 한국 배달 시장을 '기회의 땅'으로 묘사하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온다. '한국어를 못해도 번역기만 있으면 하루 40만원을 벌 수 있다'는 식의 홍보 영상이 불법 취업을 부추기고 있다. 페이스북 등 동남아 대학생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도 한국인 명의·계좌 등을 구하는 방법을 공유한 게시글이 여럿 발견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29826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360 00:05 10,9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5,3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64,7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00,7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99,4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679 이슈 대기실 문 잠그기로 유명한 챌린지 도전한 남돌 21:35 76
3010678 정보 일본 동방신기 창민, 윤호「東方神起 20th Anniversary Film『IDENTITY』」공개 기념 무대 인사 21:35 6
3010677 이슈 드라마 골드디거 캐스팅 현황 1 21:34 235
3010676 이슈 김혜윤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 21:33 319
3010675 기사/뉴스 내일 ‘부정거래 혐의’ 방시혁 관련 추가 폭로된다…“하이브 상장서 중대한 위법” 1 21:33 258
3010674 정보 고양이 털 색상별 조선시대 명칭 2 21:32 169
3010673 기사/뉴스 [속보] '시세조종 혐의' 대신증권 전 부장 구속…"증거인멸 도주 염려" 10 21:32 277
3010672 이슈 (공포주의) 스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일 정도로 존나 무섭다고 난리난 공포 게임.jpg 11 21:31 572
3010671 이슈 [WBC] 공 9개로 7회 초 삼자범퇴로 잡아내는 조병현 4 21:30 428
3010670 유머 미쳐버린 당구 샷 1 21:30 128
3010669 이슈 신차 출고정지 시킨 현대 9 21:29 1,845
3010668 유머 이 두 분이 엄마로 나오면 적어도 한번은 눈물남 4 21:29 555
3010667 이슈 이세이 미야케 가을/겨울 남성복 신상 1 21:27 473
3010666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with 나연 1 21:26 450
3010665 유머 엄마 vs 아빠, 냥이에게 뽀뽀했을 때 온도 차이 1 21:25 526
3010664 이슈 북한에서 준비했었던 이산가족 상봉 도시락.jpg 18 21:25 2,921
3010663 이슈 뚱뚱과 빼빼를 알아듣는 고양이 5 21:25 583
3010662 이슈 4대 기획사에서 연말 갤럽 TOP10에 들어본 아이돌그룹 15 21:24 832
3010661 이슈 원숭이 인형과 펀치 🐒 6 21:23 503
3010660 이슈 오늘 청와대에서 동계올림픽 선수들 아일릿 코르티스 단체사진 4 21:23 1,152